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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불법통행료 지불하면 공해상에서 안전 항해 못할 것"
[속보] 트럼프 "불법통행료 지불하면 공해상에서 안전 항해 못할 것"
2026-04-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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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美해군, 즉각 호르무즈 모든 선박에 봉쇄조치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최강인 미 해군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처를 시작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통제함으로써 이란의 원유 수출로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협상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 사항이 합의됐지만 유일하게 정말 중요한 사항인 핵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날 이같이 적었다.
2026-04-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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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전쟁 희생자 3375명 확인…어린이·외국인도 다수"
12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으로 이란에서 최소 3375명이 희생됐다고 이란 당국이 밝혔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법의학청의 아바스 마스제디 청장은 "최근 발생한 전쟁에서 수습된 시신 3375구에 대해 과학적·전문적 신원 확인 및 인증 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희생자 중 남성은 2875명, 여성은 496명이었다.
그 중에서 특히 미성년자의 피해가 두드러졌는데 1세 미만 영아 7명을 포함해 12세 이하 어린이가 262명(7.7%)에 달했으며, 13~18세 청소년 희생자는 121명(3.6%)이었다. 어린이 사장자 중엔 전쟁 첫날 미군의 오폭에 사망한 호르모즈간주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 학생 120명이 포함됐다.
확인된 희생자 중에는 이란인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터키, 파키스탄, 중국, 이라크, 레바논 국적자도 있었다.
마스제디 청장은 "전문적인 감정 방법을 통해 모든 희생자의 신원을 명확히 규명했다.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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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바논 국민과 가까이 있어…힘의 과시와 전쟁은 이제 그만"
12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은 "사랑하는 레바논 국민과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미·이란의 휴전 기간에도 레바논 공격을 강행하는 이스라엘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뒤 "인도주의 원칙은 민간인을 전쟁의 참혹한 영향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도덕적 의무를 수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자신과 돈에 대한 우상 숭배는 이제 충분하다며 "힘의 과시와 전쟁은 이제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장이 계획되는 테이블이 아니라 대화와 중재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최근 연일 공개된 메시지에서 구체적인 상황이나 인물을 거론하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6-04-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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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의 자랑 ‘거울의 방’ 산산조각…이란 문화유산 초토화로 가치 상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약 40일간 이란 전역에 퍼부은 대대적인 공습으로 문화유산들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문화유산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전국에서 130곳이 넘는 유적이 직접 타격을 받거나 폭발의 여파로 파손됐다고 밝혔다.
특히 테헤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카자르 왕조(1789∼1925년) 골레스탄 궁전의 피해가 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궁전 인근 아르그 광장의 경찰서와 법원을 겨냥한 공습으로 발생한 강력한 충격파가 궁전을 덮쳤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궁전의 자랑인 '거울의 방' 일부가 산산조각 나고 석조 구조물이 떨어져 나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중동의 보석'으로 불리는 이스파한의 유적들도 역시 화를 피하지 못했다.
사파비 왕조(1501∼1736년) 시대의 기념물인 주청사를 겨냥한 공습으로 인근 17세기 체헬 소툰 궁전의 벽화에 금이 가고 정교한 천장 장식이 파손됐으며, 이 외에도 테헤란 북부의 사드아바드 궁전 단지와 서부 호람아바드의 3세기 팔라크-올-아플라크 성채 주변 유적들이 잇따라 훼손됐다.
문화유산 훼손은 이란 밖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화이트 시티' 내 바우하우스 건물이 파손됐으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 중인 레바논의 세계유산들도 파손 위기에 처해 있다.
유네스코는 취약한 유적지의 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훼손된 유적을 복원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며, 복원되더라도 원래의 가치를 되찾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6-04-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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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중 이스라엘 극우장관 또 성지 찾아 기도하는 '도발'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 결렬로 종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스라엘 내각의 대표적인 극우성향 인사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예루살렘 성지를 찾아 기도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는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공존을 지탱해온 예루살렘 성지의 '현상 유지'(Status Quo)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역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12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벤-그비르 장관은 이날 오전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성지(이슬람의 하람 알샤리프, 이스라엘의 성전산)를 방문해 두 팔을 벌리고 박수를 치며 통성 기도했다.
성전산은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이 있는 곳으로 과거 유대교 성전이 있던 자리이며,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후 유대인의 방문은 허용하되 기도는 금지하는 '현상 유지' 원칙이 적용돼 왔다.
2026-04-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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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장 "168개 이니셔티브 제시, 미국이 신뢰 구축 기회 날렸다"
미국과의 종전 협상 대표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의 신뢰 구축 실패를 비판하며 미국에 책임을 넘겼다.
12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에 의하면 갈리바프 의장은 전날 이란 대표단이 미국과 첫 협상에서 168개에 달하는 미래지향적인 이니셔티브(제안)를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우린 선의와 의지로 협상에 임했으나 미국은 끝내 이란 대표단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은 우리의 논리와 원칙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미국을) 신뢰하도록 할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전날 미·이란 협상 도중 이란 언론들은 "경제, 군사, 법률, 핵문제 등 분과 전문가들이 회담장에 합류했다"고 전했는데 168개 세부 제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갈리바프 의장은 특히 두 차례의 전쟁 경험을 언급하며 "협상 전부터 강조했듯 과거의 뼈아픈 경험 탓에 우리는 상대방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또한 "우리는 이란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군사적 투쟁과 더불어 힘의 외교를 병행할 것"이라며 최근 40일간 이어진 '이란 국가 방위'의 성과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21시간 동안 이어진 치열한 협상 내내 국민의 기도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번영하는 이란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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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포기 이견, 미·이란 첫 종전협상 ‘빈손’
미국과 이란이 개전 42일 만에 처음으로 마주 앉았지만 종전 협상에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핵 포기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가 커 2주간의 휴전 기간 내 타결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 11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약 21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됐다.
밴스 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명확히 전달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음은 물론, 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수단조차 추구하지 않겠다는 명시적 약속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이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의 최대 걸림돌은 이란의 핵 보유 금지 실효성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 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군사 작전을 시작한 만큼, 고농축 우라늄 처리를 포함한 구체적인 확약 없이는 종전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했으나, 이란은 최종 합의 전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3개의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불발됐다”며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비상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을 때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엄중히 유지하기로 했다.
2026-04-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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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포기·호르무즈 개방 이견에 美·이란 '노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11~12일(현지 시간)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1박 2일간 휴전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끝내 실패했다. 양국은 이란의 핵무기 포기와 호르무즈해협 개방 문제를 두고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2주 휴전 기간 내 종전 협상이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면서 향후 전쟁 재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중재국 파키스탄 측이 동석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3자 대면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21시간이라는 마라톤협상 끝에 양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대면 협상은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양국 간 관계가 단절된 이후 47년 만에 성사된 최고위급 회담이었다. 회담 분위기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회담이 우호적이고 차분했다”고 전했고 로이터 통신은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분위기가 시시각각 변했고 회의 내내 긴장감이 요동쳤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12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협상 후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질문은 핵무기를 지금이나, 장기간 개발하지 않는다는 이란인들의 근본적인 약속을 우리가 보느냐인데, 우리는 아직 그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세부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의 핵심 목표인 이란의 핵포기에 대한 명시적 약속을 얻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란 타스님통신도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타스님통신은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으나, 이란 대표단이 이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번 전쟁의 명분으로 이란 핵무기 포기를 내세웠다. 미국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이란의 핵 위협 제거에 대한 성과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미국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란이 핵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제한해 핵무기 잠재력을 억제하려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란은 자국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우라늄 농축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으나, 이란 대표단이 이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또 NYT에 따르면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최종 합의가 타결돼야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대미 핵심 지렛대로 삼고 있는 이란이 해협을 완전히 개방한다면 협상의 주도권이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호르무즈해협 봉쇄의 해제를 협상의 우선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이란이 결국 첫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 하면서 향후 국제 정세는 한층 더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는 양측이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나설 수 있으나 2주인 휴전 기간 내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026-04-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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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경색 장기화 전망… 이란 기뢰 여전히 건재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12일(현지 시간) 결렬되면서 세계 주요 에너지 교역로인 호르무즈해협의 봉쇄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은 한 달 넘게 진행된 군사 작전을 통해 이란의 재래식 해군력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이란은 주력 함대가 사실상 괴멸된 상황에서도 소형 쾌속정과 드론만으로 해협 통행을 충분히 위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정규 해군은 이번 전쟁에서 호위함을 비롯한 주력 전투함 상당수를 잃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6일 미군이 이란 함정을 155척 넘게 격침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달 4일 호위함 ‘데나’호가 미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하는 등 개전 초반에 대형 군함을 다수 잃었다.
군사 정보기업 제인스의 분석가 알렉스 파페는 이란 해군이 지금까지 호위함 7척 중 6척, 초계함 2척 전부, 재래식 잠수함 3척 중 1척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규 해군이 무력화됐지만,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자체 해군을 활용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려는 상선을 위협하며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의 좁은 항로에서 상선을 괴롭히는 데 특화된 소형 보트를 여전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
미국도 혁명수비대의 이런 역량을 약화하려고 하고 있으며, 스텔스 기능을 갖춘 초계함 ‘샤히드 사야드 시라지’와 드론 항모인 ‘샤히드 바게리’ 등 혁명수비대의 최신 군함 일부를 격침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소형 보트는 숫자가 많은 데다 더 큰 재래식 함정에 비해 위성으로 탐지하기 힘들어 미국이 전부 파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르시아만에서 영국 해군 장교로 복무한 경험이 있는 크리스 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암벽이 많은 해안에 구축한 지하 시설에 소형 공격정 수백척을 보관하고 있다.
공격정과 스피드보트의 60% 이상이 건재하다는 분석도 있다.
혁명수비대는 무인정으로도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인 로버트 하워드 해군 예비역 중장은 “이란은 해군 역량의 80%에서 90%를 잃었다”면서 “마지막 10%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1988년 4월 미국과의 무력 충돌에서 하루 만에 해군 함정 상당수를 잃은 뒤로 군사교리를 바꿔 지금과 같은 혁명수비대 함대를 만들었다고 WSJ은 설명했다.
당시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으로 상선들이 공격받자 미국 해군은 상선을 호위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군 호위함이 이란의 기뢰로 손상됐다.
이에 미국은 이란 함대를 공격해 큰 피해를 줬고, 이후 이란은 해군과 직접 부딪치지 않고 상선 통행을 통제하는 데 집중하는 비대칭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란의 기뢰 위협도 해협 통행 정상화를 막는 요인이다.
이란이 실제로 기뢰를 얼마만큼 설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이란의 위협 전술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있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해협 통과를 시도할 상선은 많지 않다.
페르시아만에 갇힌 한 중국계 선원은 자기 선장이 해협을 통과하라는 선주의 지시를 두차례 거부했다고 WSJ에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해협 내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해협에 진입했다가 이들을 감시하던 이란 드론을 파괴하고 일단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은 중동 지역에 기뢰를 제거할 수 있는 함정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제거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면 이란은 기뢰 수천 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어선이나 다른 작은 배를 이용해 기뢰를 매설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6-04-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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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지구 복귀 환영식
53년 만에 인류의 달 근접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은 11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열린 환영식 무대에서 소개받자마자 함께 구호부터 외쳤다.
이들이 외친 ‘인테그리티’는 탑승한 우주선의 별칭(콜사인)이기도 하지만 ‘온전함’, ‘일관성’, ‘하나됨’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들은 열흘간 우주 공간에 있다가 지구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공개 석상에 나타났음에도 피곤한 기색도 없이 오히려 활기 넘치는 모습과 여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리드 와이즈먼 선장은 동료 대원 셋의 이름을 부르면서 “우리는 영원히 하나로 묶여 있다”며 “여기 아래 있는 누구도 우리 넷이 겪은 일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손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면서 “24시간 전에는 창밖으로 지구가 요만한 크기로 보였고 마하 39로 비행 중이었는데 이제 엘링턴에, 집에 돌아와 있다”며 “지구에서 20만 마일 이상 떨어져 있다는 것이 발사 전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꿈인 것 같지만, 막상 거기 나가 있을 땐 그저 가족과 친구에게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우주 공간에 있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인간이라는 것은 특별한 일이고, 지구에 산다는 것도 특별한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장은 이어 “아르테미스 2호는 미국의 달 복귀를 여는 서막”이라며 “아르테미스 3호가 조립되기 시작하고 다음 승무원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2026-04-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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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협상 결렬 순간…트럼프, UFC격투기 직관
미국과 이란이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마드에서 마라톤 종전 협상 끝에 결렬을 선언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이종격투기(UFC)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UFC 327 경기를 보기 위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경기를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 장녀 이방카 트럼프, 마이애미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시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트럼프 인사인 컨트리록 가수 키드 록의 음악과 함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국 우선주의'를 배신했다며 자신을 비판해온 조 로건 UFC 해설위원과 악수하기도 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취재하던 현장 기자들이 트럼프 일행이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불발됐다고 JD 밴스 부통령이 발표한 직후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 트럼프 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의 모습이 비춰줬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이란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란, 파키스탄을 포함한 3자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지속해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기자들에게 "지난 21시간 동안 몇번이나 통화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여섯번에서 열두번 정도 통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루비오 장관을 비롯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 등 미 고위 관리들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부연했다.
2026-04-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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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열린 美-이란 첫 종전협상 결렬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발표에 이어 이란 반관영 통신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의 마라톤 종전협상이 합의 없이 결렬됐다는 사실을 12일 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슬라마바드 현지시간 오전 6시 52분(한국시간 오전 10시 52분)께 올린 X게시물에서 현지에 간 자사 기자가 이렇게 전했다며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공통의 틀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몇 분 후 후속 게시물에서 "이란 대표단은 약 21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다양한 정치, 군사, 그리고 평화적인 핵기술 분야들에 걸쳐 (이란) 인민의 권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미국의 과도한 요구들을 무산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으나, 이란 대표단이 이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대표단은 다양한 제안을 통해 미국 측을 공통의 틀로 유도하려고 노력했으나 미국 측은 탐욕스러운 마음가짐 탓에 이성과 현실감각을 잃었다"고 미국 측을 비난했다.
이에 앞서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란과 협상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합의타결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하며 이란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으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최고이자 최종인 제안'을 제시했다며 이란에 수용을 압박했다. 최종 결렬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표단과 이란 대표단은 전날 이슬라마바드에서 만나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이란의 핵보유 금지, 레바논 휴전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기대를 모았던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조만간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는 있으나 2주인 휴전 기간 내에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4-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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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부통령 "합의도달 못해…합의못한채 미국 복귀"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합의타결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하며 이란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으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12일 회담을 속개한다는 이란 측 발표와 상반되는 내용이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협상 성공은 상대편(미국)의 신의성실에 달렸다"며 "과도한 요구와 불법적 요구를 자제"하라고 미국 측에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5시 29분(한국시간 오전 9시 29분)에 올린 X게시물에서 "이 외교 과정의 성공은 상대편의 진지함과 신의성실에 달려 있다"며 "과도하고 불법적인 요구를 자제하고 이란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은 밴스 부통령이 미국 복귀를 발표하기 직전 나온 것이다.
2026-04-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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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밤샘 마라톤협상 일단 종료…"오늘 속개 예정"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한 후 중재국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12일(현지시간) 새벽 일단 종료됐다.
이날 협상은 파키스탄이 동석한 '3자 회담'으로 대면 협상으로 진행됐다. 미국은 JD밴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을 파견했으며 이란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미국 측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이란 정부는 미국과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레바논에서의 휴전 문제 등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은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양측 긴장 수위가 고조되기도 했다.
2026-04-12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