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번엔 정부합동 특별감사…“제보건 중심으로 감사 실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농식품부, 국무조정실·금융위 등 참여
앞서 선행감사에선 부적절 65건 확인
비위 의혹 신속히 밝혀 3월중 발표 예정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농협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구성하고, 1월26일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등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했던 선행 특별감사의 후속 감사로서, 감사범위와 참여 기관을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

지난 8일 농식품부 발표한 선행 특별감사에서는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비위 의혹 2건을 수사의뢰하고 부적절한 기관 운영 65건 확인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농협의 부정·금품선거 등 추가 사실규명이 필요한 사항과 회원조합의 비정상적 운영에 대한 제보건을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무조정실은 여러 부처가 협업하는 정부 합동 감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감사업무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 관련 사항을 집중 감사하고, 감사원의 전문 감사 인력도 지원받아 적재적소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그간 제기되었던 농협 비위 의혹을 신속하게 밝혀 3월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로 ‘(가칭)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선거제도, 내외부통제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등 농협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