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건립 본격 추진…2029년 개원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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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수영, 방사능 대처법 등 교육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조감도. 울산교육청 제공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조감도.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에 생존수영 같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가칭)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건립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중구 복산동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가칭)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총사업비 65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7952㎡ 규모로 짓는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수상안전(생존수영), 교통과 학교생활 안전,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 마약·음주·도박 예방, 화재와 재난안전, 방사능 대처법, 직업계고 대상 직업안전 등이다.

시교육청은 울산시청으로부터 중구 혁신도시 입주 승인을 받아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매입비는 173억 원에 달한다. 2026년 설계에 들어가 2027년 공사를 시작한다. 2029년 개원이 목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 안전과 울산의 미래 재난 대비를 강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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