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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산형 정신응급 대응체계, 유기적 연대가 답이다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정신건강의 날’이다. 최근 정신질환이나 극단적 선택 위기 등 정신응급 상황으로 인한 112신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이 날이 갖는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최일선 현장의 경찰관들은 흉기를 소지한 정신질환자, 극단적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 그리고 가족조차 감당하기 힘든 긴박한 순간들을 매일같이 목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역할만으로는 물리적 안전 확보와 긴급 구조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야간과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밀려드는 응급 신고 속에서, 특히 외상이나 기저질환을 동반한 위기 대상자를 전문적으로 수용할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부재는 긴급 구호가 필요한 시민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응급 병상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동안 현장 경찰관이 장시간 환자 곁을 지켜야 하고, 이는 치안 공백과 골든타임 상실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정신응급 상황은 경찰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치안 이슈가 아니다. 현장 대응부터 응급입원, 전문 치료, 그리고 퇴원 후 상담과 사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로 연결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슈의 근본 원인을 고민하고, 현장 업무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원인 치유적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이제는 시야를 넓혀 사안 전체를 조명하면서 선제적이고 심도 있게 접근해야 한다. 그 핵심 열쇠는 ‘24시간 수용 가능한 병상 확보’와 ‘현장밀착형 기관간 공조’에 있다.
우선, 부산시와 관내 의료기관이 협력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 기존 의료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병상 부재로 인한 이송 지연을 막는 것이 모든 대응의 출발점이다. 정부 역시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해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을 통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원스톱으로 움직이는 ‘부산형 정신응급합동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현장 출동부터 입원조치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이 확고히 자리잡을 때, 경찰의 현장 통제력과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위기 개입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정신응급 위기대응은 어느 한 기관의 독자적 책임으로 남겨둬서는 안 된다.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는 기관 간의 경계가 있을 수 없다. 경찰·지자체·의료기관은 물론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횡적 협업을 고도화해 촘촘하게 대비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이미 부산의 관계기관들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이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제는 공감을 넘어 과감한 ‘실행’으로 답해야 할 때다.
경찰과 자치단체,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공동체의 든든한 토대가 되어, 330만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2026-10-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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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산성막걸리 빚기 특강
금정산성토산주 유혜수 대리가 지난 6일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 볼룸1에서 열린 제19기 부산일보 CEO아카데미 강의에서 금정산성 막걸리 특강과 함께 빚기·거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2026-10-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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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총 중장년내일센터 ‘4050 JOB 직무체험’ 14명 수료
부산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4050 JOB 직무체험’을 운영해 14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직업훈련과 재취업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 록 마련됐다.
지난 2일 직무체험 데이 참여자들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의 주요 교육시설과 학과를 둘러보고, 전기·자동차·기계·반도체 등 산업현장과 연계된 직무·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직무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실제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체험을 통해 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교육시설 견학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새로운 직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자신의 경력과 연계할 수 있는 직업 분야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도움을 얻었다.
부산경총 중장년내일센터 관계자는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직무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로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총 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 구직자의 원활한 재취업과 경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체험, 취업상담, 구인·구직 매칭 등 다양한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10-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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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요양보호사협회-범어사, 요양 돌봄 손잡았다
부산시요양보호사협회(회장 공병학)와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가 지난 2일 지역사회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요양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 요양보호사의 전문적인 돌봄서비스와 불교계의 자비·나눔 정신을 연계해, 어르신들이 보다 존엄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요양 돌봄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활동, 요양보호사와 돌봄 종사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 각종 복지 및 돌봄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요양보호사협회 공병학 회장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대표적인 돌봄 전문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교계와 요양 현장이 함께 힘을 모아 어르신을 존중하고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우리 사회에서 돌봄은 누구나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전문적인 돌봄과 종교계의 자비·나눔이 결합한 지역사회 돌봄 협력 모델이 부산 지역에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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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여성 창업경진대회 개최
시리즈벤처스는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제3회 W-Venture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과 시상식을 열었다. 기술특화 분야의 ‘키퓨’가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받았다.
시리즈벤처스가 운영한 이번 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여성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부울경여성벤처협회, 경남정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최종 결선에는 전체 참가 82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했다. 기술특화 분야 5개 팀과 라이프스타일 분야 3개 팀이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대상을 바은 키퓨 외에 △차세대 여성기업인상 ‘이프’ △프리유니콘상 ‘메모먼트’ △엔터프라이즈상 ‘아우레나’ △이노베이션상 ‘유웰나우’ △W크리에이터상 ‘더원’ △KIT 여성창업스타상 ‘장수바이오’ △BWC 여성창업스타상 ‘Synapse-ED’가 각각 선정됐다.
시리즈벤처스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성장의 가능성을 증명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 창업가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 연계와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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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안고 딸 결혼 기다리던 엄마…마지막 선물은 세 사람의 삶
지난 8월 첫 손주를 품에 안았고, 내년에는 작은딸의 결혼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할 날들을 손꼽던 구진희(55) 씨는 딸과 떠난 여행에서 갑작스레 쓰러졌다. 25년간 투병하면서도 늘 누군가를 돌봤던 그는 생의 끝에서 세 사람에게 새 삶을 건넸다.
구 씨는 지난달 18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세 명의 환자에게 간과 양쪽 신장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딸과 베트남을 여행하던 구 씨는 9월 12일 뇌출혈로 쓰러졌다. 국내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2001년 임신 중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을 진단받은 구 씨는 오랫동안 입원을 반복했다. 몸 상태가 안정되면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 항공사 기장인 남편 김기선 씨는 아픔을 잊고 즐거워하는 아내를 위해 함께 떠날 기회를 자주 마련했다.
구 씨는 자신이 아픈 가운데서도 이웃을 챙겼다. 2015년 부산으로 이주한 뒤 남편 회사의 신앙 모임에서 직원과 가족들을 도왔고, 환자 문병과 해외 봉사에도 나섰다. 남편과 두 딸은 평소 그가 가족에게 밝혀온 뜻에 따라 기증을 결정했다.
큰딸 지수 씨는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며 엄마의 가치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작은딸 지원 씨는 “엄마가 내 엄마라서 너무 행복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남편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여보, 당신을 만난 지 33년,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 잘 간직할게.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걱정 말고 편히 쉬어. 사랑하고 너무 고마웠어. 안녕.”
2026-10-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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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회]진양하씨부산종친회 10월 월례회
△진양하씨부산종친회(회장 하만성) 10월 월례회=10일 낮 12시 30분. 동구 범일동 자유시장 4층 423-2호 종친회관. 051-644-2520, 010-8332-1458.
2026-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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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회]가락부산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이사회
△가락부산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김용) 이사회=8일 오후 6시 30분 가락회관. 051-751-2588.
2026-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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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이명철 오현숙 씨 아들 동훈 씨, 박한섭 이영 씨 딸 영인 씨
△이명철 오현숙 씨 아들 동훈 씨, 박한섭 이영 씨 딸 영인 씨. 1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8 강남 마리아쥬 스퀘어. 010-5383-2678.
2026-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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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조왕래 부산일보 독자서비스국 부장 딸 다윤 씨
△조왕래(부산일보 독자서비스국 부장) 김선경 씨 딸 다윤 씨, 이명규 김금자 씨 아들 종성 씨. 10일 오후 1시30분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 35 JW컨벤션 별관 루미에르홀. 010-6569-7656.
2026-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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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성준 부산문화재단 대표 “해양문화수도 부산, 현장에서 직접 구현하겠다”
“말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일로 증명하겠습니다.”
지난달 10일 임명장을 받은 송성준 부산문화재단 대표. SBS보도국 부산지국장 출신인 송 대표는 오랜 세월 기자로서 현장을 뛰었다. 그러니 부산 문화계에선 송 대표의 인선이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지역 문화 현장에서 만난 적도 없고, 기자라고 하지만 문화 관련은 아니다보니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송 대표는 “지역 문화인을 직접 만나 일로 증명하겠다”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송 대표는 취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빠르게 부산문화재단과 부산 문화계를 파악한 듯 보였다. 부산문화의 정체성과 방향성, 부산문화재단의 역할과 지역 문화단체의 네트워크까지 계획을 세우고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25년 전부터 꾸준히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과 문화운동을 했습니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비전과 연대라는 포럼을 했는데 거기서 부산 청년예술가의 성장과 지원을 돕기 위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했죠. 사상구에 2000여 평 규모의 폐공장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사 대표를 만나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아지트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게 한국 최초의 폐공장 예술촌입니다.”
그때 만난 청년예술가들이 청년문화수도 부산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이고 현재 지역 예술 기획 모임과 현장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송 대표에게 문화재단 대표 자리에 공모하길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해양수도 부산을 넘어 해양문화수도 부산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
“대기업 유치는 쉽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른 분야도 성과를 내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죠. 하지만 문화는 관광과 결합되거나 청년 활동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엮으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송 대표는 부산시장과 소통하며 부산시가 나아갈 문화에 대한 그림을 세웠다.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 타운홀미팅에서 전재수 시장이 직접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5년간 매년 200억 원씩 모두 1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해 부산지역 문화예술 기업과 창업자가 실제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예술인 창작지원에서 끝내지 않고 작품 유통과 소비, 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청년예술인 지원과 예술인 복지, 유휴공간 활용 등을 넓히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예술 작품을 유통하고 소비 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예술콘텐츠은행을 세워 시민들이 직접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부산 예술인을 알게 됩니다.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송 대표는 지역의 문화기관들이 연대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함께 지역 문화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화재단과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클래식 부산, 부산시립미술관, 현대미술관,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까지 협의체를 구성했다. 전국 단위로 민간 전문가TF를 만들어 서울 성수동같은 문화핫플도 부산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과 계속 소통하며 복수의 정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지원은 하지만 간섭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물론 공적인 자본이 들어간 만큼 결과에 대해서는 확실한 책임을 따질 생각입니다.”
글·사진=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6-10-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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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나무의 노래’, 한국 첫 ‘프리 이탈리아’ TV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수상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대표이사 이오상)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나무의 노래’(연출 진재운)가 이탈리아 공영방송 RIA가 주관하는 ‘제78회 프리 이탈리아(PRI ITALIA)’ TV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수상했다.
‘나무의 노래’는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에서 여의도 면적 7배가 넘는 거대한 땅을 사들여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온 88세 한국 여성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진재운 감독은 이 다큐를 “긴 호흡의 관찰과 최소화된 내레이션, 숲의 침묵를 통해 관객들이 자연을 다시 듣고 바라보는 감각을 회복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의 작품을 ‘침묵을 설계한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심사위원들은 ‘나무의 노래’를 “독창적이고 시적이며 시각적으로 놀라운 정도로 탁월한 작품”이라면서 “유려한 카메라의 움직임 속에서 강인한 한 여인의 숭고한 영혼을 마법처럼 마주하게 된다”고 극찬했다.
1948년에 창설된 ‘프리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공영방송 RIA가 주관하고 이탈리아 대통령이 후원하는 78년 전통의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방송상이다. 한국방송 프로그램으로서는 KBS가 드라마 부문으로 세 번 수상한 바 있으며, 핵심 경쟁부문인 TV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나무의 노래’가 한국 방송 역사상 최초로 수상했다. 특히 지역 방송사의 수상은 지역방송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신한 기획과 독창적인 연출로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음을 충분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무의 노래’는 앞서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 TV&Film Award)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포함해 금상 2개, 은상 1개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제53회 한국방송대상 TV다큐멘터리 작품상, 한국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도 수상한 바가 있다.
2026-10-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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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열처리, 부산적십자 ‘씀씀이가 바른기업’ 동참
달구벌열처리(주)(대표 박준섭)가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구정회)는 달구벌열처리가 지난달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고 6일 밝혔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은 기업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돕는 나눔 캠페인이다. 정기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생계·의료·주거 지원, 재난구호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1992년 설립된 달구벌열처리는 부산 사상구 소재의 금속 열처리 업체다. 30여 년 동안 부산 지역에서 자동차부품, 철도차량부품, 기계부품 등을 주요 사업으로 기업활동을 이어왔다.
박준섭 대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박선영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달구벌열처리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적십자사는 후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10-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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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랑안과의원 전웅찬 원장, 통일염원 국토순례 1000만 원 후원
눈사랑안과의원 전웅찬 원장이 ‘제32회 통일염원 국토순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 1000만 원을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에 기탁했다.
이번 통일염원 국토순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나아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웅찬 원장의 후원금은 순례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운영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 원장과 눈사랑안과의원은 16년 넘는 기간 동안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장애인 해군사관학교·해병대 병영체험대회, 이순신 장군 유적지 탐방 등 행사에 물품을 후원해 왔고,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시낭송대회 시상금, 장애인가족 사랑나눔 대상 시상금, 통일염원 아리랑 음악회 등 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나눔 행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 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발걸음을 맞추며 소통하는 통일염원 국토순례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주관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장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는 전웅찬 원장님과 눈사랑안과의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온정에 힘입어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뜻깊은 순례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10-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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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잇는 이순신 정신…부산대첩 맞아 ‘여해다풍문화제’ 열려
임진왜란 부산포해전 승전일을 맞아 차를 통해 이순신 정신을 되새기는 ‘여해다풍문화제’가 부산에서 열렸다.
여해차문화진흥원(원장 하종숙)은 지난 5일 부산시민의 날,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와 충무공 이순신 동상 일원에서 ‘2026년 제9회 여해다풍문화제’를 개최했다. 여해다풍문화제는 2017년 시작된 시민참여형 차문화 행사 ‘낙동노을차회’를 계승해 올해부터 새 이름으로 열리는 문화행사다. 차를 매개로 시민과 만나고 전통 차문화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생활문화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5일은 역사적인 부산대첩을 기념하는 부산시민의 날로, 문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헌향·헌다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선비다례 시연, 대금 독주, 여해다풍 퍼포먼스, 시민 찻자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직접 차를 마시고 다례를 체험하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여해차문화진흥원이 연구·실천하는 ‘여해다풍(汝諧茶風)’은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오늘의 차문화로 계승하고자 하는 다도 철학이다. 인의예지의 가치를 사랑·정성·정의·자력의 4도(道)로 재해석하고, 이를 배려·질서·조화·지혜의 4덕(德)으로 실천하는 것을 지향한다.
하종숙 원장은 “부산의 바다는 임진왜란과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부산시민의 날에 시민들과 차 한 잔을 나누며 부산대첩의 의미를 기억하고, 이순신의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생각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문화제는 특히 부산시민의 날이자 부산대첩일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여해다풍의 4도와 4덕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할 소중한 공동체의 가치”라고 전했다.
2026-10-06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