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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능… 수험표·신분증 챙기고, 시험장 위치·교통편 반드시 체크!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예비 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적힌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을 칠 시험장 위치를 명확하게 알아둬야 한다. 수능 당일인 14일 날씨는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각 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등에서 2025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내준다고 12일 발표했다. 고3 재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 졸업생들은 출신 학교에서 받으면 된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중 출신 학교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원서를 낸 교육지원청 또는 지정 장소에서 받으면 된다. 수험표 대리 수령은 직계 가족만 가능하며, 수험생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예비 소집은 13일 오후 1시부터 배정받은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수험표를 받으면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 영역·과목이 본인이 신청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은 평소 잘 아는 곳이더라도 방문해 주변 지리와 교통편, 집에서의 소요 시간 등을 파악해둬야 한다. 예비 소집 당일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만약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에 내 시험관리본부를 방문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수능일 당일 날씨는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시험 당일 부산 최저기온은 섭씨 14도, 최고기온은 21도로 다소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울산과 경남 역시 최저 10도, 최고 20도 안팎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도 수능 당일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4일 오전 6시부터 부산 시내 58개 시험장 주변에는 교통·지역 경찰과 기동대 경찰관 935명이 배치돼 특별 교통관리가 이뤄진다.
2024-11-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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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감독관, 반강제 차출 불합리"… 수능 감독 참여 교사 불만 커진다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능 감독 업무 강도 해소와 처우 개선에 대한 교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험장 내 부정행위 적발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민원이 점차 늘고, 오랫동안 지적돼 온 업무 고충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중등교사노조는 최근 전국 중·고교 교사 46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 감독관 업무 관련 설문조사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응답자 중 88%는 “수능 감독관으로 활동하며 인권침해를 당할 것을 걱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권침해를 당했을 경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교사들은 수능 감독관 차출 방식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교사들은 저경력·저연차·저연령 순으로 우선 차출되거나 반강제 차출되는 방식에 불만을 제기했다. 일부 교사들은 시험 감독 중 부동 자세를 취해야 하거나 화장실 이용이 제한되는 것에 대해서도 신체적 후유증을 호소했다. 중등교사노조 측은 “최근 중등 교사들의 수능 종사가 기피 현상은 심해지고 있다”며 “수능 종사자의 인권 침해와 열악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올해 2025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4% 가까이 증가했지만, 감독관 수는 10%가량 줄어들었다. 올해 수능 감독관 수는 지난해 7만 7133명보다 7693명 줄어든 6만 9440명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였던 교실당 응시인원 기준을 24명에서 28명으로 늘리면서 감독관 수가 줄어든 것이다.
부산교사노조도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감독관 증원과 정신적·신체적 부담 완화를 요구했다.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4시간 이상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부산교사노조 김한나 위원장은 “수능 감독관은 1·2·4교시에 배정되는 경우 270분 이상을 극도의 긴장 상태로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며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며 “그나마 쉬는 시간도 각종 상황에 대한 안내를 받고 사전에 시험실에 들어가기 때문에 화장실도 마음 편히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4-1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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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육부 선정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늘봄학교, 우수사례 뽑혀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8억 2500만 원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광역시와 도 단위로 나눠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5개 영역, 18개 지표를 평가했다.
시교육청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18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통과하며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교육청 중 △최우수 10곳 △우수 3곳 △보통 4곳으로 각각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함께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 지표별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만족도 전국 최고점수를 받았다.
시교육청이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는 시 지역 우수사례 4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부산 304개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습형·보살핌 늘봄을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늘봄전용학교를 열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부산발 교육정책들의 우수함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며 “우수한 교육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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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지 각 지역 도착… 부산 2만 7000여 명 응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11일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부산, 울산, 경남 등 각 지역에 도착했다. 부산에서는 수능 당일 수능 문제지·답안지가 시내 58개 시험장으로 옮겨져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오전 8시 1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로 2025학년도 수능 문답지를 배부했다. 수능 문답지는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부산 등 전국 지정된 보관장소에 도착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시교육청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두 곳에 문답지가 안전하게 도착했다.
부산에서는 오는 14일 58개 시험장에서 2만 7356명이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학생별로는 △고3 재학생 1만 8158명 △졸업생 7976명 △검정고시생 1222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2만 6740명보다 616명 늘어난 것이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1교시 국어영역이 실시되는 오전 8시 40분보다 30분 앞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장 휴대 가능 물품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반입금지 물품은 1교시 시험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교과서와 참고서, 기출문제지는 물론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디지털 카메라, 라디오, 전자식 화면이 있는 시계, 이어폰 등은 발견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개인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사유로 인해 반드시 휴대해야 하는 물품은 시험 전 교육청 사전 확인과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일 당일 원활한 응시를 위해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뒤에는 수험표에 기재돼 있는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이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2025학년도 수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치러진다. 제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종료 시간은 오후 5시 45분이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2024-1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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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8… 전자시계·블루투스 이어폰, 1교시 시작 전 미리 꼭 제출하세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스마트워치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정해진 선택과목 문제지와 답안지를 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판단되므로 수험생들은 부정행위 규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지정된 자신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 1교시 국어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도착한 뒤,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 인정되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기간 만료 전·주민등록번호 포함)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유효기간 내) △청소년증(유효기간 내) 등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사용하거나 소지할 경우 시험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인정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애플워치·갤럭시워치 등) △태블릿PC △라디오 △LCD·LED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은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시계가 필요한 수험생이면 아날로그 시계만 활용할 수 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있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시험 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든 수험생은 금속 탐지기로 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 물품 소지 여부를 확인받는다.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시간에는 문제지와 답안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며,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2개를 신청한 수험생은 제1 선택과목 문제지와 제2 선택과목 문제지를 꺼내 문제지 상단에 이름과 수험번호, 선택과목 응시 순서를 적어야 한다.
수험생은 제1 선택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에 올려둔다. 제2 선택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는 반으로 접고, 제2 선택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놔야 한다. 해당 선택과목 시간에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올려둘 경우 부정행위로 적발된다. 제1 선택과목 시간이 끝난 뒤에는 과목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부정행위를 한 학생은 수능이 무효가 되며, 이듬해 수능을 칠 수 없다. 응시자격이 정지된 수험생은 정지기간이 종료된 후 20시간 이내의 인성교육을 받아야만 수능을 칠 수 있다.
2024-1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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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늘봄전용학교, 내년 3월에 6곳 더 생긴다
초등학생들의 늘봄 교육을 위한 ‘제2의 학교’인 늘봄전용학교가 내년 3월 부산에 6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부산 지역 늘봄전용학교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명지 늘봄전용학교에 이어 7곳으로 늘어난다. 증가하고 있는 늘봄 교육 수요 충족과 교육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산하 5개 교육지원청마다 늘봄전용학교 1곳씩 설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늘봄전용학교는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일과 이후 학습형 늘봄과 보살핌 늘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공간이다. 초등학생들은 학교 일과가 끝난 뒤 통학버스를 타고 늘봄전용학교에 모이고, 늘봄 교육이 끝나면 소속 학교나 가정으로 돌아간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12일 강서구 명지동에 명지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했다.
늘봄전용학교가 새롭게 들어서는 곳은 △남부민초등(서부) △수정초등(남부) △부산산림교육센터(구 윤산중·동래) △반송마루(구 반송중·해운대) 등 5개교다. 시교육청은 이들 시설의 기존 교육 공간을 개편해 늘봄전용학교를 만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시설을 점검하고, 늘봄전용학교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과 물품 구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부산 학부모와 학생들의 늘봄 교육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고 늘봄전용학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실제 1호 늘봄전용학교인 명지 늘봄전용학교를 이용하는 학생 수는 지난 9월 중순 개교 초기 평균 190여 명에서 꾸준히 늘어 최근에는 평일·휴일 모두 300명을 웃돌고 있다.
명지 늘봄전용학교에서는 한글, 체육, 수학, 영어를 비롯해 발레, 필라테스, 마술, 웹툰 등 흥미로운 수업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방송댄스와 음악 줄넘기, 영어 뮤지컬, AI 로봇, 펜싱 등 20여 개 중 희망하는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남부민초등 등 5곳 외에 늘봄 수요가 많은 기장군 정관읍에 내년 3월 정관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신동현 문화예술늘봄학교팀장은 “늘봄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내년 3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2024-11-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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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한바다호, 필리핀 PMMA 방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PMMA(Philippine Merchant Marine Academy)를 방문해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바다호는 현재 2학기 원양항해 중에 있다. 이번 방문에는 한바다호 선장 이윤석 교수를 포함해 교수와 실습생 127명이 참여했다.
PMMA는 1820년 설립된 필리핀 고등 교육기관이다. 해기사 양성과 함께 필리핀 해군·해양경찰 등 해양 유관기관 인력 양성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필리핀 해사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바다호 승선 학생과 교수들은 PMMA 학장과 학생 등 1000여 명으로부터 환대받고, PMMA 내 각종 시설 및 제반 사항들을 안내받았다. 점심 식사 전 PMMA 사열 행사와 제식훈련에 함께 참여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했다. 한바다호 승선 학생들은 강인한 해기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자질인 조직력, 리더십, 인내심을 배양할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실습선 관련 연계 프로그램과 해운선사 취업 공동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립하기로 협의했다.
PMMA 재학생들은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한바다호에 승선해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해기교육 시스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2024-11-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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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학교 ‘지산학 엑스포’ 개최
부산보건대학교가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지역정주 혁신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평생교육 선도를 위한 ‘2024 지산학 엑스포’를 개최했다.
부산보건대는 재정지원 사업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직업체험과 시연활동 등을 진행했다. 대학 측은 △LINC3.0 사업 메타버스 DX 캡스톤디자인 어젠다 경진대회 입상작 △혁신지원사업 창업경진대회 입상작 △혁신지원사업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입상작 등을 발표했다.
대학 측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비해 RISE 사업단 발대식도 열었다. 부산보건대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을 바탕으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11-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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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지역 청소년 위한 스포츠 재능 나눔
인제대학교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IU 공유형 스포츠 재능 나눔 실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제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김해 주촌초등학교에서 ‘김해 권역별 초등학교 하키 교실’을 실시했다. 은혜학교에서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조정 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인제대 학생 선수들이 씨름과 축구, 하키, 조정 등 다양한 종목에서 재능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취업 역량과 봉사 정신을 키우는 데 동참했다.
‘IU 공유형 스포츠 재능 나눔 실천 프로그램’은 대한씨름협회, 김해시체육회, 경남하키협회 등 종목별 협회와 김해시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기관과 인제대가 협력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 학교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김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 시작된 ‘IU 공유형 스포츠 재능 나눔 실천 프로그램’은 해마다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에는 1632명, 2023년에는 1826명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2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동참했다. 인제대는 참여 인원을 3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글로컬대학 인제대의 올시티캠퍼스 비전 실현에 힘쓰겠다”며 “스포츠 놀이 콘텐츠를 다양화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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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톡톡] 수능 D-9, 수험생 유의 사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점검하고 수험생 유의 사항을 꼭 한번 확인해야 한다.
수능 예비소집일은 시험이 실시되기 하루 전날인 11월 13일 수요일이다. 이날 수험생들은 접수한 곳에서 안내 받은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의 수험표를 교부받고 본인이 시험을 치르게 될 시험장을 확인하게 된다. 시험 당일 시험장으로 가기 위한 교통편을 확인하고 시험장을 미리 방문해 보며 길을 익혀둬야 한다. 하지만 시험장과 시험실에는 들어갈 수 없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에 실시된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만 너무 딱 맞추어 가기보다는 여유 있게 도착해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다소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제시간에 일어날 수 있도록 알람을 잘 맞춰두고 필요하다면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하자. 아침에 식사나 간식을 먹는 학생이라면 평소처럼 간단하게 먹고 화장실도 다녀오는 것이 좋다.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았을 때, 책상이 덜거덕거리는 것이 걱정된다면 아침에 미리 손봐두는 것이 좋다.
수험생 준비물로 우선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시험 당일 수험표나 신분증을 두고 나온 경우에는 집으로 다시 되돌아가기보다 일단 시험장에 가서 시험본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지급받아 사용하고, 개인적으로 준비한 필기구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휴대 가능 물품 중 필요한 물건은 추가로 더 준비하는 것이 좋다. 흑색 연필과 지우개, 흑색 샤프심(0.5mm), 마스크는 휴대할 수 있다. 답안지 수정을 위한 흰색 수정테이프의 경우 감독관에게 빌려 사용해도 되지만 개인물품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침, 분침,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꼭 챙겨서 직접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 기기, 통신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 각종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디지털시계,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다. 반입 금지 물품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부정행위가 되므로 반드시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1교시 시작 전 제출하고 시험 종료 후에 돌려받도록 한다.
상세한 수험생 유의사항은 접수처에서 배부받은 안내책자와 수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링크된 동영상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수험생의 작은 실수가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부정행위 유형에 따라 당해 수능 성적이 무효 처리되거나, 1년간 자격 정지로 다음 해까지 수능 응시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 작년의 경우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으로 113건, 4교시 응시 방법 위반으로 54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소지로 63건, 기타 부정행위로 32건, 총 262건이 적발되었다. 혹시라도 실수로 부정행위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수험생들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서 수험생 유의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2024-11-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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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개편 앞둔 중3, 수강 가능과목 따져 고교 골라야
2025학년도 대학 입시는 27년 만의 의대 증원과 무전공 전형 대폭 확대 등의 이슈로 큰 혼란이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입시에서 의대 증원 등 대형 입시 이슈가 겹치면서 입시 예측 결과를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입만큼이나 큰 변화의 물결이 다가온 곳이 있다. 바로 고등학교 입시다. 내년부터 고교 학점제·내신 5등급제 도입, 문·이과 통합 수능 시행 등 대입 전형이 개편되면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중3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고등학교 현황과 고교 학점제 속 수강 가능 과목 등을 면밀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내신 체제·수능 방식 큰 변화
내년에 고1이 되는 학생들은 현재 고등학생들과는 다른 내신 평가 체제와 수능 출제 유형을 맞이하게 된다. 내신 평가 체제는 기존 내신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된다. 내년부터는 그동안 도입되지 않았던 고교 학점제도 도입된다.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계열에 따라 학생 각자가 수강 과목을 정해 수업을 듣는 제도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도 많이 바뀐다. 기존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서 치러진 선택과목 체제가 폐지되고 문과 학생과 이과 학생이 모두 같은 문제를 치르는 ‘통합 수능’이 도입된다.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수능 출제 영역에서 제외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내신 5등급제·고교 학점제 도입과 통합 수능 시행은 대입 체제는 물론 고입 체제도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내신 9등급제에서 좋은 내신을 얻기 어려워 다소 학생들의 관심이 적었던 외국어고와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고등학교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내신등급이 5개 등급으로 줄면서 내신등급의 중요성보다는 학생부 기재 내용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교 학점제도 시행됨에 따라, 대학들은 좋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 내용을 더욱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는 관측이 가능하다.
■고교 선택, 대입 준비 첫걸음
부산시교육청은 ‘전기 학교’인 과학고의 원서 접수를 마치고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고와 체육고, 마이스터고(부산항공고·부산해군과학기술고) 특별전형의 경우 지난달 31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직업계열 특성화고 특별전형·일반전형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원서를 접수하고 곧장 전형을 진행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 학교’인 일반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입학 전형은 다음 달 9일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중3 학생들로서는 자신이 희망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해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고교 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많은 학생이 진학하는 일반고를 선택하는 경우 무엇보다 통학 거리가 짧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된다. 등교 시간 부담을 줄여 공부 체력을 안배하는 데 유리하다. 고등학생이 되면 중학생 때와 비교해 공부량이 급격하게 늘고, 발표형 수업 등 다양한 수행평가가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자기 집에서 통학 거리가 가까운 고등학교 후보군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내신등급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됐지만, 좀 더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의 재학생 수도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개설 과목 검색도 필수
고교 학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에서 개설되는 과목과 교육과정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자사고를 포함한 일부 학교들은 후기 학교 원서 접수가 다가오자 입시설명회를 열거나 홈페이지에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중학생들은 공통과목을 배우는 고1 교육과정은 물론 고2 교육과정에서 개설되는 수학·과학 과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대학들은 고등학생들이 수강한 과목을 검토해 지원 전공과의 연관성을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공통과목은 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선택)을 수강하기 전에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특히 선택과목이‘Ⅰ’또는 ‘Ⅱ’로 나뉜 과목은 Ⅰ과목을 이수한 후, Ⅱ과목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들은 대학 학과·계열 진로에 따라 수학·과학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좋다. 수학과나 전자공학과 등 수학 영역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학과에 진학하려고 한다면 수학 교과 일반선택은 대수·미적분 Ⅰ, 진로선택은 미적분 Ⅱ·기하, 융합선택은 수학과 문화·실용통계를 수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의학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수학 교과는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미적분 Ⅱ·기하를, 과학 교과는 화학·생명과학·물질과 에너지·화학반응의 세계·세포와 물질대사·생물의 유전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경영·경제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수학 교과는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미적분 Ⅱ·경제수학·수학과제탐구를 추천한다. 사회 탐구 교과는 세계시민과 지리·사회와 문화·경제·법과 사회·국제관계의 이해·사회문제 탐구·금융과 경제생활·윤리문제 탐구 등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입과 관련한 정보를 얻으려면 ‘고입정보포털’과 ‘부산시교육청 고입포털’ 등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2024-11-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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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행동분석 ‘스토리라인’ 한달 만에 150개 클래스 계약
인공지능(AI) 행동분석 기술 기업 플레이태그가 영유아 대상 서비스 ‘스토리라인’의 유료화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50개 클래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70개 이상의 클래스에서 검증을 거친 스토리라인은 성공적인 유료화 전환을 계기로 내년까지 스토리라인 적용 클래스를 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스토리라인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설치된 관찰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영·유아의 행동을 컴퓨터 비전 기술과 자동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분석하여 행동분석 리포트를 제공해주는 솔루션이다.
리포트는 원아 개인용과 학급용 두 가지이다. 개인용 리포트는 일정 기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반 평균과 비교해 아이의 상태를 진단하며 학급용 상담자료는 아이들의 놀이 유형 등을 월별 혹은 3개월 단위로 제공해 교사가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교실 안에서 아이의 놀이성향, 활동성, 사회성 등을 알기 쉽게 보여줘 학부모 상담 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교사들은 이를 토대로 놀이 지원 방향이나 교육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스토리라인 측은 전했다.
전체 클래스에 스토리라인을 도입한 부산 동래꿈에그린 어린이집 김정화 원장은 “스토리라인을 통해 아이들의 개별 특성과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된다”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학부모 상담에 활용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플레이태그 박현수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통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사들의 업무 효율성에 도움이 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며 유아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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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입소·입학 신청, 내달 '유보통합포털'로 통합
내년에 어린이집·유치원에 들어갈 신입생을 신청할 통합 홈페이지가 다음 달 1일 개설된다.
교육부는 다음 달 1일 ‘유보통합포털’을 개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보통합포털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소·입학을 하나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어린이집 입소와 유치원 입학 신청은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어린이집은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유치원 입학 신청은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별도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영유아 보육·교육 중앙관리체계가 교육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소·입학 신청을 단일화했다.
유보통합포털은 기존보다 어린이집·유치원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어린이집·유치원을 검색하려면 지도 기반의 행정 구역과 기관명으로 검색해야 했지만, 유보통합 포털에서는 학부모가 내 자녀에게 맞는 어린이집·유치원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핵심어(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부모와 지속해서 소통해 어린이집 입소, 유치원 입학 편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 6월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 역시 차근차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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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부산시교육청금고 2028년까지 맡는다
6조 8000억 원 규모인 부산시교육청 금고 운영 업체에 BNK부산은행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24일 금고 운영 업체 선정을 위한 최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은행과 수의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부산은행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교육청 예산을 관리하게 됐다.
부산은행은 시교육청 금고 운영 업체 입찰에서 두 차례 모두 단독 입찰해 선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 18일 진행한 1차 입찰에서 단독 응찰했고, 지난 18일 2차 입찰에서도 유일하게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시교육청 금고는 부산은행이 1969년 시교육청 개청 때부터 56년째 운영을 맡고 있다. 시교육청의 올해 전체 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을 기준 △교육비특별회계 5조 4268억 원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 4개 기금 1조 4357억 원 등 6조 8625억 원 규모다. 시교육청 금고가 운영하는 금액은 16조 원 규모인 부산시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크다.
부산은행 이승익 부산시교육청지점장은 “부산은행은 시교육청 개청 이후 지금까지 부산 교육발전의 동반자로 힘을 보탰다”며 “향후 4년 더 부산 교육이 성장하는 데 교육 금고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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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 육성 위해선 교육청과 대학이 더 긴밀해져야” [2024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질 높은 교육 시스템’이다. 지역에서 자란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을 받고, 지역을 이끄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
2024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발표에 나섰다. 하 교육감은 20여 분에 걸쳐 부산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하 교육감은 부산 고등교육 인재 육성에 힘 쏟고 있는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부산교육대학교 박수자 총장과 함께 부산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생각을 교환했다.
■부산 교육 정책, 전국 모델로 ‘쑥쑥’
시교육청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 낳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처음으로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를 시작했다. 부산 지역 초1~3년생이라면 누구나 학교 수업 이후 학습형 늘봄이나 보살핌 늘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점차 늘어나는 늘봄 수요에 대응해 ‘제2의 학교’인 늘봄전용학교를 지난달 12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열었다.
하 교육감은 “부산에 정주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책과 맞닿아 있는 것이 바로 늘봄학교”라고 강조했다. 하 교육감은 “올해 3월부터 부산 305개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학부모들의 육아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부산교육청이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최근 부산시교육청의 교육 정책이 전국으로 뻗어가는 모습이 큰 기대를 갖게 한다”며 “부산 교육이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한 단계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힘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도 여기에 공감을 나타냈다. 하 교육감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고, 부산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학력개발원과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만들었다”며 “부산 학생들의 학력이 비공식적이지만 전국 3위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하 교육감이 시교육청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아침 체인지’ 역시 내년부터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작된다고 소개하자, 행사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직업교육·특수교육 “변해야 산다”
하 교육감과 두 총장은 부산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산학연 협력 강화와 시대 변화에 맞춘 과감한 교육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부산 미래를 이끌 주요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대학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활용 분야가 늘어나고 새로운 산업들이 성장하는 변화에 발맞춰 직업 계열 고등학교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1938년에 개교한 부산전자공고를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면 개편하기로 지난 7월 결정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사상구 서부산공고를 부산항공고로 개편해 올해 3월 개교했고, 해운대구 해운대공고는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개편돼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하 교육감은 “직업계고 개편 사업은 부산시와 지역대학이 추진하는 정책과 맞물려 있는 영역으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고 정의했다. 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AI 소프트웨어 시대에 발맞춰 ‘선 취업 후 진학’의 거버넌스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총장과 박 총장은 하 교육감의 요청에 “고등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는 물론 교육시설 활용에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수교육 역시 부산 교육의 변화에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화두다. 시교육청은 최근 ‘특수학교 30분 통학군 구축’을 목표로, 2030년까지 현재 14개인 특수학교를 2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부산대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금정구 부산캠퍼스에 특수학교를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교실 개선 사업인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 대상에 특수학교를 우선 선정하는 등 특수학교 인프라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최 총장은 초중고 교육과정의 지속성·연속성 유지를 위해 중학교 단계의 부설학교인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 설립을 하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박 총장은 IB(국제인증학교 교육프로그램) 교육 확산을 위한 시교육청의 협력을 요청했다.
하 교육감은 “두 총장님의 협력 제안에 감사하다”며 “부산 교육 발전을 위해 부산교육청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과 두 총장은 “부산 지역 대학과 시교육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미래교육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화이팅을 외쳤다.
2024-10-24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