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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농협유통의 존재 가치는 농업인·소비자 함께 웃게 하는 것” 김교익 농협유통 부산경남지사장
“농협유통의 존재 가치는 우리 농산물을 파는 힘입니다. 농업인에게는 제값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게 농협유통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부임한 김교익(53) 농협유통 부산경남지사장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했다. 온라인 쇼핑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는 등 대형마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더 적극적인 오프라인 매장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농협유통은 부산 지역에 하나로마트 부산점, 자갈치점, 부전점, 용호점, 주례점, 사직점 등 6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농협유통도 온라인 유통 확대를 모색하고 있지만, 농축산물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오프라인의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좋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눈으로 보고 구매하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산지 직거래를 통해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산지는 관내를 최우선으로 하고요, 과잉 출하된 농작물이 있다면 그것도 끌어안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진이 작더라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농협유통 부산경남지사는 ‘좋은 품질’을 위해 식품안전 전담 직원이 매일 깐깐하게 검사를 하고 있다. 농산물은 검수 직원이 1차 선도 검사를 하고, 담당 직원이 2차 검사, 매장 직원이 진열 시 3차 선도 검사를 하며, 특히 모든 과일 상품은 당도 측정 검사를 한다. 축산물 역시 철저한 품질 관리는 물론, 원하는 부위와 두께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작업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생필품이나 가공식품은 온라인이 강세를 띨 수밖에 없다”며 “농협유통의 강점인 과일·채소·축산·수산 분야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북구 하나로클럽 부산점은 올해 초 김 지사장 취임 이후 과일·채소 매대를 배 이상 확장했다. 올 들어 과일·채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신장했고, 고객 수도 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점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체류형 콘텐츠’를 적극 채우고 있다. 현재 대형 키즈카페와 롤러스케이트장, 풋살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안에 부산 최대 규모의 다이소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다.
김 지사장은 “가치소비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PB상품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 PB상품은 일반 식품과 생활용품에 이어 선물세트까지 적용돼 있다. “올해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상품과 가정간편식, 밀키트 상품 진열을 더 늘리고, 시즌상품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제휴 마케팅을 통해 매장 내에 입점한 편의시설과 매장 쇼핑을 연계한 이벤트를 여는 등 고객 감동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김 지사장은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당한 요구나 거래를 완전히 없애기 위하여 정기 감사 이외 본사 감사실을 이용한 수시 암행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출혈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 후려치기 등으로 농업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값을 주기 위해 마진은 작게 가져가면서 타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협유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06-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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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
부산시는 지난 19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연중 대국민 캠페인의 정례화와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은 1호 및 개인·기업 기부금 전달, 여름나기 물품키트 배분금 전달, 캠페인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 장준용 동래구청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개인 및 기업 고액기부자,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를 대표해 박형준 시장이 이날 1호 기부자로 참여했으며, 기업 대표 등 11명이 1억 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다.
기업 대표 등 11명은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문, 이성근 부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 변희자 부산아너소사이어티 더블유(W)아너 회장, 이정화 보명피앤티(PNT) 대표, 박성진 (주)에스제이탱커 대표, 이민걸 (주)파나시아 대표, 김경아 (주)엘제이인베스트 대표, 주기영 (주)주엔주 대표, 김데레사 로피(주) 대표, 황승식 (주)로피물산 대표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부산사회복지관협회에 5억 원을 전달해 종합사회복지관별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여름나기 물품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고액 기부자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여름나기 물품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추가해 지역맞춤 참여형 캠페인으로 특색있게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의 기부금 전달식 순서에 앞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여름나기 물품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꾸러미로 포장하고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25-06-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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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적십자, 취약 아동 밀박스 지원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지난 17일 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회를 통해 추천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밀박스(황금도시락)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 취약계층 아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부산시협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4곳(예선, 협력, 수안빛, 성심)의 아동 4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100여 만 원이다. 이달부터 여름방학 기간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양식 조리 및 도시락 구입을 통해 소속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박선영 사무처장은 “이번 황금도시락 지원을 통해 자라나는 아동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업, 시민의 후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긴급, 결연,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25-06-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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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가정폭력 피해가족 지원 후원금 3000만 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지난 17일 부산 지역 가정폭력 피해가족 보호시설을 방문해 입소 아동 및 보호자를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보호시설에 머무는 아동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가정폭력 피해가족 지원을 포함해 장애아동 학교적응지원, 아동시설 환경개선, 희귀난치질환아동 치료비 지원 등 부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가족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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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드CC,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아시아드컨트리클럽(대표이사 김도형)은 지난 18일 저출생‧고령화 등 심화되고 있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문제가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등 각계각층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드CC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하면 미래는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사회,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부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도형 대표이사는 “아시아드CC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골프장으로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드CC는 이번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백송홀딩스아시아드부산오픈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주)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을 지목하며,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의 확산에 힘을 보탰다.
2025-06-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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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다둥이 명랑 운동회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4일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저출생 시대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3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다둥이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
2025-06-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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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랑의 짜장면 데이
부산시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관장 박성일)은 지난 17일 부산진구중식봉사협회와 함께 어르신 800명을 초청해 짜장면과 다과 등을 제공하는 ‘사랑의 짜장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2025-06-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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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기장군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비’ 준공식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5일 장안읍 신기솔밭 쌈지공원에 기장군 출신 월남전 참전자 1256명의 이름을 새긴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비’ 건립을 완료하고 유공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5-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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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고엽제전우회 부산지부 위문품 전달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부산지부(지부장 강성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부산보훈병원을 찾아 국비 입원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2025-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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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경남정보대 디카시 학술교류전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2~16일 센텀캠퍼스 등에서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 다섯 줄 이내의 시적 문장을 결합해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디카시’를 주제로 ‘제1회 디카시 대학생 국제학술교류전’을 개최했다.
2025-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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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풍천만민물장어, 장어탕 기부
해운대 풍천만민물장어(대표 김동현·이학주)는 지난 13일 부산 동구 초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옥임)에 저소득 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장어탕 100인 분을 기부했다.
2025-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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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6‧25참전용사 위로연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회장 김용수)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호국영웅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6‧25 참전용사 위로연’을 18일 경상남도자유회관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경남지부의 대표적인 보훈 행사로, 도내 6‧25 참전용사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시민 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용수 경남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은 6‧25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누군가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국자유총연맹은 앞으로도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그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6‧25 참전용사 3분에게 위문금과 함께 카본지팡이, 이불 세트 등의 위문품이 전달됐다. 이로써 호국영웅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긍지와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총재 강석호)에서도 타월 세트를 위문품으로 보내왔으며, 농협과 경남은행도 간장·된장 세트, 김 세트 등 실용적인 물품을 후원하며 뜻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서금성 6‧25 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장과 시·군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자문위원과 부회장단, 시·군지회 회장단도 함께 자리하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2부 행사로는 위로공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호국 보훈 정신을 다음 세대에 널리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2025-06-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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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에 요리박물관 설립해 체계적 기술 전수하고 싶어” 서정희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교수
대한민국 제8대 조리명장이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조리예술학부 동양조리전공 서정희 교수가 대학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나는 교수다’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영산대 원격교육지원센터 다목적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방송에서 서 교수는 요리인생과 교육철학, 사회공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서 교수는 “조리명장은 단순히 기술이 뛰어난 조리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후학 양성과 조리문화 발전, 그리고 사회공헌까지 함께 평가받는 칭호”라고 설명하며, 2012년 제8대 조리명장으로 선정되었을 당시 느꼈던 감격과 막중한 책임감을 회상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중식당에서 설거지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부산에서 20평 규모의 작은 중식요리 가게를 운영하던 그는, 이를 연 매출 15억 원 규모의 유명 중식당으로 성장시키며 조리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서 교수는 2005년 조리기능장을 취득한 후 40세에 영산대에 입학해 조리예술 석사와 외식경영학 박사학위를 차례로 취득했고, 현재는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로 재직 중이다.
“늦깎이 학생으로 입학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중식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힌 서 교수는 “요리에도 철학이 필요하다. 단순한 배달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창의성과 차별성을 강조한 고급 중식요리를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그의 창의적인 도전은 특허로 이어졌다. 서 교수는 팔보오리탕, 새우녹즙면말이칠리, 참마튀김, 전복장어 등 총 4개의 독창적인 요리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중식 조리법을 체계화하고자 부산중식발전연구회를 창립하고, 중국요리 서적 2권을 출간해 후배 조리사들의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
서 교수는 후학 양성과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조리기능사나 산업기사 자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제 사명”이라며,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중식봉사협회를 통해 결식아동, 군 장병,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짜장면 10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 활동은 대한민국명장회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서 교수와 함께 학과 동아리 ‘우마이’ 소속 학생 18명, 그리고 강현우·정영도 명장도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대한민국 조리명장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서 교수는 최근 인기 TV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자 안유성 명장을 초청해 학생 대상 특강과 초밥 시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따뜻한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한 그는 교육자로서의 소명감도 드러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 교수는 “부산에 요리체험관과 요리박물관을 세워 보다 체계적인 기술 전수와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꿈”이라며 “명장 교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산대학교 대외협력팀은 이번 ‘나는 교수다’ 방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수들의 삶과 교육철학을 조명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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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도훈(부산일보 경영국 보안팀장) 씨 모친상
△민정순 씨 18일 별세. 김도생·도훈·도기·화임 씨 모친. 김성술 씨 장모. 부산 시민장례식장 401호. 발인 20일 오전 11시. 장지 1차 영락공원, 2차 부산추모공원. 010-6525-2889.
2025-06-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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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디자인페스티벌’ 26~29일 부산 벡스코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함께 만드는 디자인 축제 ‘제7회 부산디자인페스티벌(Busan Design Festival, BDF)’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하우스가 공동 주최하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지역 간 디자인 격차를 줄이고 부산지역 디자이너와 디자인 브랜드들의 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흥’을 주제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부산의 역동적인 삶의 에너지와 정체성을 디자인 언어로 풀어낸다. 역량 있는 디자이너와 브랜드, 유관기관이 참여해 관람객에게 영감을 전하고,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확장하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브랜드로, 나아가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150여 개의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제품디자인’, ‘ESG디자인’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참가한다.
기획관으로는 부산국제아트페어와 함께 협업해 6개의 테마로 구성한 기획전인 하모니 오브 리빙: 식스센스 (Harmony of Living: 6 Senses), 소방용품을 활용하여 다양한 아트웍으로 풀어낸 공간인 재난 안전 전시: RE:흥 (부제-재난 후, 흥은 피어난다), 마지막으로 부울경 대학교 내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소개하고 함께 네트워킹을 쌓는 교류전인 The Young Designers’ Connect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부산에서 사랑받는 공간을 디렉팅한 디자이너와 디자인에 특화된 공간을 부산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산 디자인 스팟, 44년 역사를 지닌 아시아 최대 국제 디자인어워드인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시상식, 다양한 디자인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안하는 디자인 전문 세미나(주제: 스몰 브랜드의 빅 디자인 전략) 등이 진행된다.
이번 제7회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의 입장료는 12,000원이며, 오는 6월 23일까지 네이버 사전 예매 시 약 33% 할인된 가격인 8,0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티켓으로는 BFAA 국제아트페어, 그리고 북촌·서촌·한남 등 일상 속 미감을 소개해온 ‘행복작당’의 10주년 특별전인 ‘행복작당부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designfestival.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디자인 브랜드, 기업,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여 협력하고 교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디자인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