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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교통사고 1위 경부선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경부선이었으며, 전체 사고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모두 199건(사망 13명·부상 80 명)이었다 .
이 가운데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41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과 중부내륙선이 각각 17건, 영동선·중부선이 16·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사고 원인별로는 장시간 운전에 따른 ‘주시 태만’이 88건으로 전체 사고의 44.2%를 차지했다. 이어 ‘과속’이 30건, ‘졸음운전’이 27건을 기록했다 .
민홍철 의원은 “명절 연휴에 이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 캠페인과 명절 연휴 기간 특별교통관리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23-09-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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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추석 황금연휴로 장기 대여 늘어나”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쏘카 대여 기간도 지난해 추석에 비해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의 사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에 비해 4∼7일 또는 7일 이상 쏘카를 대여하는 비중이 4.3%포인트 높아졌다.
사전 예약 1건당 이용 시간도 40시간에서 50시간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이번 추석 연휴 쏘카 대여 기간이 길어진데 대해 쏘카 측은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4일에서 6일로 늘어나며 4∼7일 예약을 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며 “추석 연휴에 대여해 개천절에 반납하는 수요도 상대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여 차종별 예약률은 기아 ‘카니발’, 현대차 ‘스타리아’ 등 RV(레저용 차량)가 87%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등 EV(전기차)가 77%로 나타났고 현대차 ‘그랜저’, 기아 ‘K8’ 등 준대형이 53%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의 경우 사전 예약률이 지난 추석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전기차는 쏘카 대여료가 일반 차량보다 비싸지만, km당 주행 요금이 훨씬 저렴해 장거리 운행 때보다 경제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쏘카 측은 설명했다.
올해 추석 쏘카의 사전 예약 비중은 지난해 추석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
사전 예약 비중이 높아진 지역은 대전(6%포인트), 경남(5%포인트), 대구(3.8%포인트), 서울(3%포인트) 등 순이다.
2023-09-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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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역동성·고성능 강조한 GV80 쿠페 공개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의 부분변경 모델(이하 GV80)과 첫 쿠페형 SUV ‘GV80 쿠페’가 다음 달 11일 출시된다.
제네시스는 GV80 부분변경과 GV80 쿠페 공식 출시를 앞두고 2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브랜드관 제네시스 수지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제네시스 CBO(수석 브랜드 총괄) 그레이엄 러셀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GV80 부분변경과 GV80 쿠페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럭셔리의 경계가 끊임없이 재정의되고 있는 요즘 GV80 부분변경과 GV80 쿠페를 통해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은 2020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7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고급 SUV 시장을 선도한 차종으로 평가된다.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모델 디자인의 품격과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제네시스의 대표적 디자인인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를 적용하고, 기존보다 모퉁이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또 다른 시그니처인 2줄 헤드램프에는 플래그십 세단 ‘G90’에 적용됐던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이 탑재됐다. 작은 램프로도 풍부한 광량을 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새롭게 적용된 크롬 라인은 전면 범퍼부터 측면을 거쳐 후면 범퍼까지 이어지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에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하고, 해당 위치를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딴 V형상으로 처리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한국적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하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편안하면서 깨끗한 느낌을 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운전석 클러스터와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무테두리)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더했고, 공조장치 작동은 버튼식이 아닌 터치 타입을 적용해 조작감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제네시스는 밝혔다.
GV80 쿠페는 전장(길이) 4965mm로 4940mm의 GV80 기본 모델보다 더 길다. 전폭(너비)과 축거(휠베이스)는 각각 1975mm, 2955mm로 같다. 전고(높이)는 GV80 쿠페가 1710mm로 1717mm의 GV80 기본 모델보다 더 낮다.
안세진 제네시스프로젝트2실장은 “GV80 쿠페는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에 다이내믹한 주행감성 요소가 추가됐다. 더 많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304마력에 최대토크 43.0kg·m의 가솔린 2.5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54.0kg·m인 가솔린 3.5 터보로 구성됐다.
함께 출시된 GV80 쿠페는 역동성을 강조한 외관과 향상된 동력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GV80와 같은 MLA를 탑재했고,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 플랩, 4개의 에어 벤트를 적용해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드는 동시에 공격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측면의 날렵한 윈도우 라인과 스포크를 강조한 전용 20·22인치 휠, 중앙부를 아래로 내린 후면의 리어 스포일러,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도 스포티함과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하는 요소다.
실내 역시 투톤 컬러의 D컷 스티어링 휠, 쿠페 전용 패턴과 스티치를 적용한 시트, 메탈 소재를 덧붙인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등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제공한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후석 시트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탑승자의 편안함도 높였다.
엔진 라인업은 GV80의 2종과 더불어 기존 G90에 탑재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까지 3종으로 구성한다. 슈퍼차저 엔진의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m이다.
슈퍼차저 모델에는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인 스포츠 플러스(+),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 등 고성능 특화 사양도 적용됐다.
GV80과 쿠페 모델 모두 주행 안전과 안락함을 높이는 신기술이 다수 담겼다.
과속방지턱 등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능, 노면별 주행 상황에 맞는 엔진 마운트 제어로 주행 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EMCU) 등이 두 모델에 탑재됐다.
이밖에 뒷좌석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는 14.6인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2023-09-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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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발굴해 공유
LG전자는 26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공유회에서는 성과가 탁월한 5개 협력사의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패널 조립 공정을 분할·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을 생산하는 협력사는 부품 투입, 부착, 검사로 이뤄진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원을 50% 이상 감축하고 유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했다.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부품 공급 구조 변경과 자동화로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 컨설팅, 펀드 조성 등으로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09-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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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日 KDDI,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발전 협약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기업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로, 초기술 발전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요구되는 고화질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2020년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시연했고, 올해 초 일본 도쿄 시내의 5G 단독모드 상용망 환경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신규 5G 사업 모델과 다양한 상용 서비스 발굴 등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2023-09-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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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슈퍼카’ 고속 질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 등 이른바 ‘슈퍼카’들은 고소득 전문직과 주식 자산가 등의 구매 확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지난 8월까지 국내에서 212대(부산 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2대보다 23.3% 늘어난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300대 돌파 가능성이 높다.
롤스로이스 브랜드에서 비교적 싼 모델인 ‘컬리넌’(5억 4400만 원)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컬리넌은 지난 8월까지 120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69대보다 74%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400대 고지를 찍은 람보르기니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8월까지 267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 223대에 비해 19.7% 증가했다.
지난해 775대로 역대 최고 판매고를 올린 벤틀리는 지난 8월까지 5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529대에 비해 4.0% 늘어난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마이바흐도 지난해 1~8월 1063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1680대로 60%가량 증가했다. 마이바흐는 지난해 2개 모델에서 올해 3개 모델로 확대됐으며 차값이 대당 3억 원 안팎이다. 이 같은 슈퍼카들의 상승세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난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시장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비해 성장세가 빠르다는 점이다.
벤틀리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고, 롤스로이스도 국가별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시장이 주요 시장으로 부상 중인 분위기다.
실제 롤스로이스는 한국 내 비스포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오직 한국만을 위한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올해 출시한 세계 최초의 초호화 전기 쿠페인 ‘스펙터’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 지역(중국제외)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사전 주문대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슈퍼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2030 고소득 전문직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고,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로 자산을 불린 젊은 투자가들 역시 슈퍼카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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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에 특화된 미니밴… 극강의 편안함 담았다
‘쾌적한 이동의 행복’. 움직이는 사무실이자 휴식 공간을 목적으로 설계했다는 토요타 미니밴 4세대 ‘알파드’의 슬로건이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 중남미에 수출되는 알파드는 이미 해외에서 많은 스포츠·연예계 스타, 고위 관료들이 사용하며 의전용으로 자리매김한 차량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8일 국내 출시에 이어 지난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가졌다. 시승은 2열 시트에서의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의 뒷좌석에 탑승) 체험과 직접 주행을 통한 차량의 성능 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쇼퍼드리븐 체험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경기도 가평시 아난티리조트까지의 약 5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 체험을 통해 승객의 입장에서 느끼는 승차감과 이동 중 편의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
2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스마트폰 형태의 컨트롤러(무선리모컨)로, 시트 좌우에 각각 탑재돼 승객이 개별적으로 온도(냉난방)와 다리받침·리클라이닝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컵받침도 2열 시트아래쪽과 팔받침대, 도어안쪽에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팔받침대의 컵받이는 평소에는 팔받침 아래 묻혀있다가 필요시 노출되도록 했다.
이날 2열 시트에 탄 뒤 고속도로와 국도 주행에서 느낀 승차감은 거의 수입고급차의 대형세단을 타는 듯했다. 요시오카 켄이치 토요타 책임엔지니어는 “승차감을 가장 중요시해 기존 모델 대비 몸으로 오는 진동을 3분의 1로 줄였다”면서 “알파드의 등받이와 팔받힘대에는 토요타 최초로 저반발 메모리폼 소재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승하차시 도움을 주는 B필러(1열과 2열 사이 차체 기둥)의 손잡이 부분도 3세대 모델에선 485mm이었으나 4세대에선 620mm로 키웠다. 키가 작아도 오르내리는데 문제가 없도록 설계한 것이다.
알파드의 제원은 전장 5005mm, 전폭 1850mm, 전고 1950mm로, 경쟁 모델인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비교해 전장과 전폭, 전고 모두 작은 편이다. 3열까지 승객이 탑승하면 트렁크 부분은 골프백이 실릴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이어 아난티리조트에서 강원도 원주시를 오가는 140여km 구간을 2명의 운전자가 번갈아가며 주행했다.
알파드는 2.5L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시스템 총출력 250마력(엔진 190마력)을 갖췄다. 공차중량이 2330kg으로 차급으로 따지면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처럼 3.5L엔진에 300마력에 육박하는 출력이 나와야 하지만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출발할 때나 오르막길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을때 힘이 곧바로 실리지 않고 엔진이 겉도는 모습이 다소 아쉬웠다.
이 차의 복합 공인연비는 L당 13.5km다. 이날 원주로 가는 길에는 동승자가 정속 주행을 한 덕분에 L당 14.3km가 나왔고, 아난티리조트로 돌아오는 구간엔 고속주행 등으로 13.7km까지 떨어졌지만 효율성이 돋보였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차답게 이 차에는 각종 안전편의 장치가 대거 장착돼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능동형 주행 어시스트(PDA)로 크루즈컨트롤을 켠 상태에서 굴곡이 심한 곡선길이나 내리막길에서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충돌 위험시 스티어링휠(핸들)을 움직이게 해서 위험을 줄이는 기능이다. 이날 폭우가 쏟아지는 내리막 곡선길에서도 알아서 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2.5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고, 가격은 9920만 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2023-09-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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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지 브랜드 제치고 인도 딜러 만족도 1위
현대자동차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가 현지 자동차 딜러 1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평균인 769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인도 현지 브랜드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는 774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FADA와 컨설팅 전문업체인 프리몬아시아의 주도로 완성차 일반 브랜드와 완성차 고급 브랜드, 이륜차, 삼륜차, 상용차 등 5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사업 지속성과 관리 정책, 보증·후속 관리, 판매·주문 계획, 딜러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상품, 마케팅 등 6개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1위 달성은 현지 딜러와의 신뢰·협력의 결과”라며 “딜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8년 ‘쌍트로’를 앞세워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래 ‘i10’, ‘i20’, ‘크레타’, ‘엑스터’ 등의 전략차종으로, 2014년부터 매년 4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질적 성장과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지능형 제조,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화, 신흥시장 허브 역할 강화 등 5가지 전략을 내세워 2030년까지 인도에서 연간 80만 대를 판매하고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09-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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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메모리 모듈 LPCAMM 업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는 PC,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저소비전력 LPDDR(로우 파워 더블 데이터 레이트) D램 기반의 새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 새 모듈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교체나 업그레이드가 쉬워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7.5Gbps(초당 기가비트)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이다. 기존 모듈인 So-DIMM과 비교할 때 성능이나 저전력, 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고, So-DIMM은 모듈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 속도,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한계가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저전력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탈부착이 가능한 새 모듈을 만들었다.
제품 폼팩터(기기 형태) 등에서 유연성이, 사용자 측면에서는 교체나 업그레이드의 편의성이 각각 향상되는 셈이다.
실제 LPCAMM은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줄여 PC나 노트북의 부품 구성 자유도를 높이고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됐다.
LPCAMM 시장의 성장성도 밝다. 노트북이 갈수록 얇고 가벼워짐에 따라 노트북 시장에서 초슬림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4%에서 2027년 88%로, 연평균 약 14%씩 증가할 전망이다.
LPCAMM은 작고 얇은 폼팩터에 강력한 성능을 담은 제품으로 초슬림 노트북 D램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노트북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데이터센터 등 응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의 운영과 총소유 비용(TCO) 효율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PCAMM을 서버에 적용할 경우 원하는 성능으로 제품을 교체해 업그레이드가 손쉽기 때문이다. 기존 온보드 방식의 경우 사양 업그레이드나 문제 발생시 메인보드를 전부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배용철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LPCAMM은 PC, 노트북,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으며, 내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2023-09-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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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G THz 대역 실외 500m 무선 송수신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진행한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도심지역으로는 세계 최장거리 수준인 실외 500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테스트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LG유플러스와 공동 진행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실외 320m 거리 6G 무선 송수신에 성공한 이후 1년 만의 쾌거다. 당시 LG전자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다채널 전력 증폭기, 저잡음 수신신호 증폭기, 적응형 빔포밍 솔루션 등 6G 핵심 송수신 장비를 공동 개발한 바 있는데, 최근 성능 최적화 등을 거쳐 이들 장비의 무선 전송 출력을 50% 이상 추가 향상시켰다.
또한 이번 결과는 도심 지역 고출력 기지국의 기준간격에 해당하는 500m 거리 무선 송수신에 성공한 것뿐 아니라 건물과 건물, 건물과 지상 단말, 지상 단말간 등의 다양한 통신 시나리오에 기반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6G의 활용성을 검증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내·외를 포함한 도심 전반 환경에서 6G 테라헤르츠 통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이다.
6G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 초저지연·고신뢰 전송, 통신-AI 결합, 통신-센싱 결합 등이 가능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메타버스,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오는 2025년께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께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선행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력을 축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LG전자는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수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6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 등과도 6G 핵심기술 R&D 협력 벨트를 구축,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의장사로 활동하며 6G 통신기술의 활용 사례 발굴과 기술적 요구사항 제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LG유플러스와 공동 주최하는 ‘LG 6G 테크 페스타’ 행사에서 그간의 다양한 6G 통신기술 분야 개발 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9-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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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산서 반려견 헌혈 캠페인
현대자동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가 확산을 위해 부산에서도 ‘2023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대차는 25일 “부산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그너는 반려견(도그)과 헌혈 제공자(도너)의 합성어로 ‘헌혈견’을 의미한다. 아임도그너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처음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헌헐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보호자는 관련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반려견 헌혈은 참여 조건(2~8세, 체중 25kg 이상)에 부합하는 대형견만이 진행할 수 있다. 먼저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다.
2023-09-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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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10일까지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경영지원, 해외·국내 영업, 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학교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다. 선발 분야별로 이공계와 인문계 인재를 모두 선발한다.
입사 희망자는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거쳐 인·적성검사(HKAT), 1·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채용 기간 회사와 직무, 타이어 산업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26일과 다음 달 5일에는 각각 취업 관련 유튜브 채널인 ‘캐치TV’, 이공계 취업 사이트 ‘렛유인’ 등에서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연다.
또 노션을 활용한 별도 웹사이트를 마련해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반에 대한 FAQ(자주 묻는 질문) 리스트와 회사 소개 영상, 주요 일정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공유한다.
2023-09-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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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대 기업 상반기 경영실적 미국보다 부진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경영 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 정보통신(IT)과 에너지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비교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100대 기업은 사업 규모를 나타내는 매출은 물론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도 미국 100대 기업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미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3조 7828억 달러(약 5055조 700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 8720억 달러(약 5174조 9000억 원)로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한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7444억 달러(약 994조 9000억 원)에서 7463억 달러(약 997조 4000억 원)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국과 한국의 100대 기업 모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감소 폭은 크게 차이가 났다.
미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643억 달러(약 887조 8000억 원)에서 6385억 달러(약 853조 3000억 원)로 1년 새 3.9% 감소했다.
반면 한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78억 달러(약 90조 6000억 원)에서 248억 달러(약 33조 1000억 원)로 63.4%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미국 100대 기업은 3.2% 소폭 증가한 데 반해 한국 100대 기업은 68.0%라는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한경협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IT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3%, 4.8%, 4.4%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한국 IT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각각 21.5%, 113.0%, 109.4% 급감했다.
특히 미국 100대 기업 중 경영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에너지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 감소 폭은 모두 20% 안팎이었지만 한국 에너지 대기업들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2.0%, 100.6% 줄며 더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양국의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만을 비교해도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0%, 9.2%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21.5%, 95.4%, 86.9%로 감소 폭이 이를 크게 상회했다.
통신·미디어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미국 대표 기업인 메타플랫폼(메타)도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9.8% 늘었지만, 한국 대표 기업인 카카오는 매출은 7.1% 증가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4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 폭은 메타 4.6%, 카카오 90.3%였다.
한경협은 “미국에 비해 한국 대기업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보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09-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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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역대급 경품 가득한 ‘슈퍼 빅 페스티벌’ 개최
쉐보레는 추석 연휴를 맞아 더 완벽하게 돌아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동시에 역대급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참여 이벤트 ‘슈퍼 빅 페스티벌’을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1대, 백화점 상품권 1000만 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진행되며, 전시장 방문 이벤트와 시승·출고 이벤트로 구성된다.
쉐보레는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통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에게나 간편한 응모를 통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시장 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둘러본 후 카매니저가 제공하는 QR 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1명),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200만 원(2명),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10명)를 제공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더불어 전시장 방문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전시장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시승하고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0만 원(1명), GS 칼텍스 주유권 100만 원(5명), 스타벅스 이용권 5만 원(20명)을 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웨건과 바스켓, 매트, 랜턴으로 구성된 쉐보레 캠핑 용품 세트를 제공한다.
2023-09-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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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3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
현대자동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3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그너는 반려견(도그)과 헌혈 제공자(도너)의 합성어로 ‘헌혈견’을 의미한다.
아임도그너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처음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대전의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견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헌헐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를 희망하는 부산·대전 지역 보호자는 관련 사이트 (https://forms.gle/uWkssyS1XL1z2M26)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반려견 헌혈은 참여 조건(2~8세, 체중 25kg 이상)에 부합하는 대형견만이 진행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부산 지역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지역은 같은 달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현대차는 선착순 100마리를 대상으로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를 통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부산∙대전 지역 대형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대견한 피크닉’ 행사를 개최해 대형견 특화 어질리티와 펫셔니스타 콘테스트, 둘레길 보물 찾기 산책 등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견한 피크닉’은 다음 달 21일 부산 ‘장안숲 므로’에서, 11월 4일 대전 ‘카페 댕’에서 각각 개최되며, 부산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은 같은 달 16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대중의 공감을 얻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마스코트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총 3편의 애니메이션을 다음 달 중 공개한다. ‘덕구’는 실제 천안의 한 도살장에서 구출된 ‘설악이’라는 이름의 헌혈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현대차는 해당 애니메이션의 조회수 1회당 10원을 기부해 예비 헌혈견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임도그너 캠페인에 참여한 헌혈견과 헌혈견의 혈액을 수혈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수혈견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견 헌혈의 의의를 알리고 있다. 아임도그너 캠페인에 참여한 헌혈견들의 이야기는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과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도권 위주로 운영되던 ‘아임도그너’ 캠페인이 부산∙대전 지역 병원과의 MOU를 계기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5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