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 북미 전기차 박람회 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2021년 첫 개최 이후 북미 전기차 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전동화 테크놀로지 핵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기차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박람회에 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 중이다. 올해 3월 올랜도를 시작으로 미국 내 8개 지역 행사에서 체험 공간 ‘데모 디스트릭트’를 후원하고, LA, 시카고, 뉴욕, 달라스 등 주요 4개 지역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 등을 전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전기 픽업트럭 전용 롱 마일리지 타이어 ‘아이온 HT’를 최초 공개한다. ‘아이온 HT’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미 시장 내 전기 픽업트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발한 전략 제품이다.
전시 부스에는 ‘아이온’ 제품군과 함께 ‘아이온 에보 AS’를 장착한 루시드 모터스의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신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USA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우 이벤트,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데모 디스트릭트’ 공간에서는 다양한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문구로 강조된 펜스 커버, 플래그, 스티커 등 한국타이어의 다채로운 브랜딩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2025-06-19 [17:47]
-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KG모빌리티(KGM)는 19일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출시는 다음 달 중순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용량의 1.83kWh(킬로와트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 130kW(177마력)을 발휘하는 직병렬 듀얼 모터로 구성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처럼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낸다고 KGM 측은 설명했다.
복합 연비는 L당 15km(20인치 휠 기준)로 지난해 출시된 액티언 가솔린 모델보다 36.4% 높아졌다.
판매가격(개소세 3.5%·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은 3650만~3750만 원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GM 측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과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모델 대비 200여만 원 인상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초기 품질 상담과 신차 무상점검 등을 포함한 ‘더 젠틀 케어 프로그램’과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2025-06-19 [17:14]
-
내년 신규 상용차부터 운행정보 자동 기록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커넥티드 DTG(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상용LCM 담당 박상현 부사장, 국토교통부 정채교 종합교통정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모빌리티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연동한 차세대 DTG를 개발함으로써 상용차 운행기록 제출률을 높이고 교통안전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주행거리·GPS 신호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법은 버스, 화물차, 어린이 통학버스 등의 운송 사업자 차량에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해 운행기록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에 활용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운송 사업자가 운행기록을 직접 DTG로부터 USB로 추출해 수동으로 제출하거나 별도 제출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따랐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DTG 운행 기록 제출 의무 대상이 노선버스에서 적재량 25t 이상 대형화물차와 총 중량 10t 이상 특수차로 확대됨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운행 기록을 제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현대차·기아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별도의 장치나 데이터 추출 과정 없이 커넥티드 카 서비스만으로 운행기록의 저장·분석과 제출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통해 길안내나 음성인식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차량 원격 제어·진단 및 안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커넥티드 DTG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서버를 활용, 차량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ECU(전자제어장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행기록을 생성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분석시스템으로 매일 자동 제출한다.
해당 서비스가 개시되면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차량은 비용을 들여 실물 DTG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현재 해당 장치를 별도로 설치하려면 대당 최대 4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별도 저장장치를 통해 수동으로 운행기록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덜 수 있어 상용차 운행기록 수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커넥티드 DTG 개발을 마치고 2026년 출시될 신규 상용차종부터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DTG 개발·차종 적용, 커넥티드 DTG 데이터 정확도 향상을 위한 운영 관리, 커넥티드 DTG 데이터 자동 제출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커넥티드 DTG 개발에 따른 제도적 지원을 담당하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DTG 표준사양서·관련 규정 개정, 커넥티드 DTG와 운행기록분석 시스템 연계, 커넥티드 DTG 제품 시험·인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현대차·기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데이터 제공 사업 협력을 통해 상용 커넥티드카 통합 관리 솔루션 내에 운전 패턴 분석, 휴게시간 준수 여부 확인 기능 등 교통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6-19 [17:12]
-
한성모터스, 수영구청에 써큘레이터 200대 기부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한성모터스는 지난 10일 부산 수영구청에서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한 써큘레이터 200대(총 3000만 원 상당)를 맡겼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해 역대급 폭염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에 기부된 써큘레이터는 어려운 주거환경에 있는 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된다.
한성모터스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으로 수영구청과 협력해 매년 여름철 냉방기기와 계절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한성모터스는 올 하반기에도 수영구를 포함한 부산 북구와 전남 순천 등 전시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모터스 배규환 대표이사는 “수영구청과 12년 동안 이어온 나눔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한성모터스의 진심을 담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크지 않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모터스는 지난달 열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24 딜러 어워드’에서 ‘올해의 딜러사’를 비롯해 ‘올해의 딜러십’ 1위 등 총 12개 부문을 수상하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5-06-19 [11:31]
-
기아 PBV로 의약품 배송한다
기아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지오영 본사에서 기아 정원정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오영과 PBV(목적기반차량)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PV5’로 전환, 맞춤형 충전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뒤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량을 지오영 물류 현장과 차량 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비즈’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오영 비즈니스 여정을 고려한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PV5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동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가 PV5에 최초로 선보이는 현대차그룹의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운영 실증을 시작으로 의약품 배송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플레오스 플릿 실증을 통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지오영의 의약품 유통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지오영의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를 공급,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도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 전동화를 통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 ‘더 기아 PV5’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했다.
2025-06-19 [11:18]
-
기아, 세단 ‘K5’·‘K8’ 연식 변경 모델 출시
기아는 중형세단 ‘K5’와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6 K5’와 ‘더 2026 K8’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모델은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보조 등 첨단 보조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뒷면 콤비램프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고 운전석·동승석 파워 시트 등을 기본화해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18인치 전면 가공 휠, 뒷좌석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내·외장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K8의 기존 시그니처 트림도 운전 편의·안전 사양 구성이 개선됐다.
기아는 더 2026 K8의 신규 트림 출시에 맞춰 기존 트림의 사양 구성도 개선했다.
2025-06-19 [09:56]
-
삼성, 전 연령 학생 대상 AI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올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각 과목에 해당하는 총 1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는 약 800곳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시간에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드는 활동 등을 진행한다. 참가 인원만 약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전국 주요 지역 삼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갤럭시 탭S10 시리즈의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직접 태블릿에 자신의 꿈을 그리고, 이 그림을 갤럭시 AI를 통해 이미지로 완성한 후, 티셔츠로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삼성은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학생들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로 초대해 사업장 견학,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이 디지털시티를 견학할 예정이다.
2025-06-19 [09:44]
-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온라인서 15분 만에 완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입 프리미엄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1위 ‘XC40’의 한정판인 ‘XC40 블랙 에디션’을 온라인 판매 시작 15분 만에 완판했다고17일 밝혔다.
XC40는 앞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3분), XC40 다크 에디션(4분), XC40 블랙 에디션(7분) 등 세 번의 에디션 출시에서 모두 완판됐는데, 이번에 다시 선보인 XC40 블랙 에디션 역시 100대가 15분 만에 전량 판매되면서 XC40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XC40는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05대가 판매되며 전체 수입 콤팩트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완판된 XC40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바탕으로 블랙 에디션만의 강렬한 디테일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로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으며, 20인치 5스포크 블랙 하이그로시 휠을 적용해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드리프트 우드 소재 대신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를,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기어손잡이) 대신 가죽 소재의 블랙 기어노브를, 블론드 시트 대신 차콜 컬러의 시트를 각각 적용했다.
여기에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고,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소모품 교환 서비스,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도 기본으로 제공해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오래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25-06-17 [13:59]
-
현대모비스 생성형 AI, 국제학회서 인정받아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고 권위 학회에서 인정받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 등 전사적인 업무혁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학회(CVPR)’에서 가상의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했고, 이 모델은 우수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CVPR은 이미지 처리와 객체 인식, 딥러닝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이미지 속 특정 부분을 정밀 변환할 수 있다. 낮에 촬영한 도로 영상에서 날씨와 시간대, 도로 형태 등 특정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생성형 AI를 전사의 문서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분석·검색하는 데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기술을 활용해 정보제공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오는 8월부터 연구개발, 생산기술, IT 시스템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지식 검색, 업무 자동화, 이미지 분석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포항공대와 협업해 제조 현장의 설비 제어에 특화된 자연어 처리 AI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기존 제조 현장에서는 공정별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복잡한 명령어를 넣어 설비 제어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생성형 AI가 활용될 경우 작업자가 기초적인 명령만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제어 코드를 생성해 설비를 안정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이 AI 모델은 최근 자연어와 컴퓨터 언어 처리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인 ‘ACL’에서 핵심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에 작업자의 위험영역 진입을 감지하고, 로봇과 충돌을 방지하는 안전 감지 AI 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또 AI가 소리를 인식해 제품의 품질 정확도를 판단하는 ‘어쿠스틱 AI 시스템’도 개발해 생산 현장에 적용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잇따른 AI 분야 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에 확대 적용해 전사 차원의 AI 기반 경영 혁신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06-17 [13:56]
-
고려대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부로 지어진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이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미래 의학을 연구할 목적으로 고려대 의료원이 설립한 의학 연구센터로, 백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연구시설과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국내 첫 민간 주도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마련하고 국내 백신 주권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려대 의료원에 사재 100억 원을 기부했으며, 고려대 의료원은 정 명예회장의 깊은 뜻을 되새기기 위해 연구센터를 정몽구 미래의학관으로 이름지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던 당시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재를 희사했다.
이날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몽구 명예회장 가족들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 고려대 의과대학 및 교우회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기업이 존재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의 행복이라고 믿었고, 의료인재 양성과 소외계층 진료 등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총 1만 221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에 백신혁신연구센터, 생물안전센터와 실험연구실, 유전자세포 치료 연구개발과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위험한 신종 병원체를 다루며 백신을 연구하는 대규모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연구자들이 다양한 유형의 신종 병원체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중앙 실험실을 비롯해 IVIS 광학영상시스템, 이미징 기반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G3 로봇 워크스테이션 등 고가의 첨단 장비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다.
2025-06-17 [11:23]
-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10년 연속 출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은 오는 19∼22일(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에서 열리는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첫 출전한 이래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 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며 ‘녹색지옥’이라는 별명을 가진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 차량만이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24시간 내구레이스다.
서킷 길이가 25km가 넘고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가 이어지면서 뉘르부르크링 24시의 평균 완주율은 60∼70%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래 작년까지 9년간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 2021∼2024년 4년 연속 우승했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2개 클래스에 참가한다.
우선 엘란트라 N TCR은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가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 출전한다.
배기량 2000cc 미만 양산차를 기반으로 튜닝을 최소화한 차들이 경주하는 ‘SP3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컵 카’가 참가한다. 엘란트라 N1 컵 카의 뉘르부르크링 24시 첫 출전이다.
TCR 클래스에는 마뉴엘 라우크 선수 등으로 구성된 유럽팀과 마이클 루이스 선수 등이 속한 아메리카팀이 출전해 현대차의 5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TCR 클래스 우승을 노린다.
특히 장애인 드라이버인 로버트 위킨스 선수(아메리카팀)도 참가한다. 그는 2018년 큰 사고를 겪으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2022년 핸드 컨트롤 시스템을 이용해 레이싱 현장에 복귀했다.
엘란트라 N1 컵 카가 서킷을 달리는 SP3T 클래스에는 한·중·미 3개국의 드라이버 4명으로 이뤄진 ‘현대 N 컵 팀’이 출전한다.
한국 드라이버로는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에서 2023∼2024년 연속 우승한 김규민 선수와 지난해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로 최종 선발돼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 참가 자격을 얻은 김영찬 선수가 출전한다.
2025-06-17 [11:09]
-
LG전자, AI 전자칠판으로 교육 현장 효율성 높인다
LG전자는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전자칠판의 새로운 AI 기능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AI 요약’ 기능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AI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외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끔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칼큘레이터 프로’는 터치 기능을 통해 손 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해 줘 효율적인 수업을 돕는다.
이 밖에도 LG 전자칠판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해주는 ‘AI 챗봇’,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해 주는 ‘AI 마인드맵’,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해 학습을 돕는다.
LG 전자칠판은 강력한 AI 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갖췄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해 준다.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필기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랩’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결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중에 추가 자료가 필요하면 웹 브라우징을 통해 찾은 이미지, 영상 등을 터치로 손쉽게 필기 노트에 추가할 수 있다.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아이콘 클릭 한 번으로 수강생들에게 간편하게 자료 공유도 가능하다.
LG 전자칠판은 고객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를 받았다. 또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인 ‘LG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의 디바이스 상태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해 보안 위협이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모델명 TR3BQ)과 21 대 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으로 화상 수업에 최적화된 제품(모델명 TR5WP) 등도 출시해 전자칠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박람회인 ‘ISTE 2025’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전자칠판 전체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06-17 [11:03]
-
삼성, 유럽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선봬
삼성전자는 오는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한층 강력해진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x2160), 최대 4K 120헤르츠(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한다.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의 밝기도 갖췄다.
또한 가로 기준 총 네 가지 표준 크기(5·10·14·20M)와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케일링 옵션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 유상 장기(10년) 품질 보증도 지원한다.
픽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오닉스의 4K HDR 시네마 경험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픽사의 신작 영화 ‘엘리오’를 오닉스에 최적화된 4K HDR 콘텐츠로 마스터링하고 전 세계 영화관에 제공한다.
아울러 내년 개봉 예정인 ‘호퍼스’와 ‘토이 스토리 5’ 등을 비롯해 향후 개봉하는 작품도 4K HDR로 마스터링해 배급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픽사 캠퍼스에도 오닉스가 설치돼 HDR 색감과 휘도 테스트, HDR 마스터링 콘텐츠 테스트, 감독과 제작진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18일 국내 개봉 예정인 엘리오의 4K HDR 마스터링 콘텐츠는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가 설치된 롯데시네마 수퍼LED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6-17 [10:57]
-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에 방탄소년단 RM 선정
삼성전자는 17일 방탄소년단의 RM을 삼성 아트 TV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에 미술 작품에 대한 RM의 해설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공개한다. RM은 엄선된 작품들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공유하며 삼성 아트 TV 사용자들이 작품을 더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RM은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현지시간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석해, 특별 토크 세션을 18일 진행한다. 아트 바젤에서 진행될 RM의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다.
RM과 삼성 아트 TV의 이번 협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적용됐던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네오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 TV를 통해 나만의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세계적인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RM은 “평소 다양한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깊은 영감과 위안을 얻는 사람으로서, 이번 삼성 아트 TV와의 협업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독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과 올해 3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공개한데 이어, 이달에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을 선보이며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6-17 [10:53]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가 지난 13∼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16일 밝혔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지난 15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선수와 노버트 미첼리즈, 미켈 아즈코나 등 세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124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부문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2023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한 노버트 미첼리즈, 2022년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 작년에 팀에 합류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와 2025시즌 우승을 노린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른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총 8개 라운드로 구성됐으며, 이번 2라운드가 개최된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포르투갈, 호주, 한국,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6-16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