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비야디, 공격적인 가격에 차업계 ‘술렁’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중국 BYD(비야디)가 한국 출시와 함께 경쟁 모델 대비 1000만 원 가량 낮게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자 한국 전기차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비야디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아토3’를 출시했다.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넘게 팔린 준중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토3는 3000만 원대 초반에 책정했으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 원 후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일반 트림인 ‘아토3’와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토3가 3100만 원대, 아토3 플러스가 3300만 원대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토3가 3000만 원 중반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욱 낮은 가격에 나온 것이다.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EV3’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비야디코리아 조인철 승용 부문 대표는 “아토3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다음 달 중순 이후 고객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비야디가 가격을 대폭 낮게 책정한 것에 대해 업계에선 “중국산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불신이 워낙 커서 정상적인 가격으로는 시장 공략이 어려운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아토3는 재활용률이 낮은 LFP 배터리를 탑재해 올해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규정에 따라 국내 차량보다는 적은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야디코리아는 아토3에 이어 하반기 초에는 중형 전기 세단 ‘실’과 중형 전기 SUV ‘시라이언7’도 출시할 계획이다.
비야디코리아는 삼천리EV, DT네트웍스 등 전국 지역별 6개 공식 딜러사를 갖췄다. 향후 서울과 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과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비야디를 포함한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상품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않다. 지난해 9월에도 비야디는 ‘돌핀’과 ‘위안 플러스’ 모델의 조향 부품 결함으로 약 9만 7000대의 전기차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중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비야디라는 브랜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성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중국 브랜드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정보 보안 문제는 많이 신경쓰고 있다”며 “국내 서버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고, (정보가) 한국에서 벗어나지 않게끔 충분히 노력했기에 그렇게 믿어 주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2025-01-17 [15:33]
-
기아, 인도서 콤팩트 SUV ‘시로스’ 본격 양산
기아가 인도 공장에서 글로벌 전략 모델인 ‘시로스’를 생산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
기아는 16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인도 공장에서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과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광구 인도권역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시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 이미지를 투영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로스는 도심형 SUV로서 여러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차급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차량은 뒷좌석에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통풍 시트를 적용했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장착했다.
시로스는 사전 계약 대수가 1만 258대를 기록하며 좋은 조짐을 보였다고 기아는 전했다.
기아는 다음 달 1일 인도 시장에서 시로스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1-17 [15:05]
-
롯데 신격호 창업주 5주기 추모식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이 17일 열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했다.
롯데는 추모식에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롯데지주 실장급 임원,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경영진 추모식 후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단을 운영한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격호 창업주의 고향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신동빈 회장은 1월 추모식 외에도 명절과 창업주 탄생일에 맞춰 부친의 뜻을 기리며 참배했다. 작년 9월 추석 연휴 중에도 울산 선영을 방문했다.
롯데는 대혁신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1-17 [15:00]
-
포르쉐코리아, 신형 ‘파나메라 GTS’ 출시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 GTS’를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성능으로 조정된 섀시, 독특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차별화돼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직관적이고 민첩한 특징을 강조했다.
신형 파나메라 GTS가 장착한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7.3kg.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3.8초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7.2km다.
차체가 10mm 낮아졌고 안티 롤 바(코너를 돌 때 차체 균형을 유지해주는 장치) 강성은 개선되면서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적으로는 차량 측·후면에 적용된 검은색 GTS 로고가 특유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내부에 쓰인 스웨이드 소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억 5280만 원이다.
2025-01-17 [14:54]
-
현대차·기아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현대차∙기아는 총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부문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다이스’와 ‘스페이스’, ‘시티 포드’는 운송 부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다이스는 AI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이며, 스페이스는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공 모빌리티다. 수소 에너지기술이 적용된 시티 포드는 물류 모빌리티로, 효율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미래 물류 비전을 제시한다.
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역동적이며 강인한 형태를 강조한다. 전면부는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로 한층 진화된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하며 측면부는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을 갖추고 있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도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네오룬은 한국의 ‘환대’ 문화를 반영한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또한 한국의 밤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활용하고,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한국적 정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부문에서 엑스블 숄더, 달이 딜리버리를 비롯해 모베드 딜리버리, 스마트팩토리 보전로봇, 서비스 로봇 달이 등 총 5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로보틱스 분야 수상작 10개 가운데 절반을 차지한다.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는 산업용 착용 로봇으로 윗보기 작업에서 착용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준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금속 느낌을 부각하고, 센서 노출을 최소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의 지속 가능 패키지, 멀티랜턴, 포니 디퓨저 등 생활 밀착형 제품과 각종 브랜딩 디자인으로 상을 수상했다.
2025-01-17 [08:50]
-
삼성전자, 런던에서 ‘언팩 티저’ 홀로그램 쇼 진행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5’를 앞두고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쇼디치 지역에서 100피트 상공에 대형 홀로그램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더욱 진일보하는 모바일 AI의 시대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홀로그램 옥외광고 영상은 모바일 기기와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추억을 손쉽게 찾아주는 컨셉으로, 차기 갤럭시 S시리즈 라인업과 갤럭시 AI가 제공할 직관적인 모바일 경험을 암시한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갤럭시 계정에서 홀로그램 옥외광고를 증강현실로 구현한 소셜 게시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2025-01-17 [08:44]
-
LG전자, 곤지암리조트에 이색 팝업스토어 오픈
LG전자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의 팝업스토어 ‘낭만 오두막.집’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집덕후들의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라이프집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는 메시지 아래 요리,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민음사, 현대그린푸드, 신세계백화점 등 브랜드 철학이 통하는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라이프집의 회원 수는 지난해 1월 5만 명을 넘긴 이후부터 본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최근에는 1년 만에 8배 가까이 늘어 총 39만 명을 넘겼다.
라이프집이 마련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스키 시즌을 맞아 곤지암리조트를 찾은 고객들이 추운 겨울 날씨에 잠시 쉬어가며 위로와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눈 속 오두막’을 콘셉트로 잡았다.
특히 팝업스토어 제작에는 나무 팔레트를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물류 현장에서 가전제품을 적재하고 나르는 데 사용되는 나무 팔레트를 사용해 숲 속 오두막 느낌을 재현했다. LG전자는 해당 나무 팔레트를 추후 팝업 등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오두막 안과 앞마당에 설치된 이동식 라이프 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초소형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신개념 공기청정팬 ‘에어로타워’ 등 LG전자 가전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달 24일 오픈해 현재까지 6000여 명의 고객들이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낭만 오두막’을 방문했다. LG전자는 스키 시즌이 끝나는 내달까지 낭만 오두막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LG전자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라이프집의 첫 팝업 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는 10일 만에 총 7500여 명의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25-01-16 [10:00]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16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수지 전시장에서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번째 전기차로 뛰어난 고급감과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은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해 우아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조화시켰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이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리어 스포일러(뒷날개)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실내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모던한 감성을 더해 한층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스티어링휠도 원형에서 D컷으로 바뀌었고, 변속기 노브도 원형에서 조작이 쉽게 팔각형 모양으로 변경됐다.
제네시스 측은 “디스플레이 2개가 분리돼있던 것을 하나로 합치면서 전방 시야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00km에서 423km(19인치 휠 기준)로 증가했다. 또한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배터리용량 10%에서 1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새로운 전기차 전원 제어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특화 기능의 사용성을 개선했다. 이 기술로 GV70 전동화 모델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1회 눌러 전기는 사용 가능하고 주행은 불가능한 ‘파워 온’ 상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난방 공조와 실내 V2L, 유틸리티 모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도어는 프론트 그릴 오른쪽에 위치해있으며, 전동 모터를 추가해 보다 쉽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외기온도가 0도 이하로 떨어졌을땐 자동으로 열선이 작동해 눈이 쌓였을 때도 충전도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향상시키고, 주행 감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기존에 적용됐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HBC(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술이 추가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사용 중 전방 차량으로 인한 급가속·급제동 상황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 탑승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하고, 측면에서 부는 강한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차량의 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과 접지성을 향상시키는 횡풍안정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이밖에도 기존에 적용됐던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에 더해 테일게이트 다이나믹 댐퍼 추가, 사이드실 몰딩 흡차음재 적용, 후륜 휠가드 흡음재 면적 증대 등을 통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으며, 고전압 배터리 상판에 제진재(차체에 부착해 차체 패널의 진동 에너지와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소재)를 적용하고 모터 제어 최적화와 감속기 소음 개선을 통해 주행 정숙성을 높였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기능 VGS와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하고 부스트 모드 진입 시 클러스터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또한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제네시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시스템, 별도의 장치 연결 없이 차량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 넷플릭스, 블룸버그, 지니 뮤직, 멜론 등),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신규 적용해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84kWh 4세대 배터리,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MLA 헤드램프, 전동식 충전 도어(조명·열선 포함),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ccIC, 메탈 페달, 디지털 키 2, 차로 유지 보조 2, VGS, 오토 터레인 모드 등 다양한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판매 가격의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격(전기차 구매 보조금 미적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GV70 전동화 모델을 계약하고 상반기 내 출고한 고객에게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5-01-16 [09:31]
-
현대차그룹,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 차량 전달·충전소 개소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이쉐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기 파주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환경부 김완섭 장관,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권인욱 회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쉐어 친환경 차량 전달과 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쉐어는 지역사회 내 전기차 저변 확대와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
현대차그룹 등은 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매년 40곳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3기를 지원했으며, 지난 2년 동안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총 80대와 공용 충전기 총 200기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와 전기차 지원을, 환경부는 공용 충전기 설치·관리를 각각 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복지기관 모집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했고,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해 이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 등은 올해도 40곳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전기차와 공용 충전기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1-15 [18:16]
-
올해 글로벌 자동차 4대 키워드는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의 양진수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상무)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 대해 저성장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지속, 중국업체 영향력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양진수 실장은 15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최로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가진 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 주제의 발표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양 실장은 지난해 실적과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산업수요 전망과 관련, “지난해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의 대기수요 실현과 중국의 판매 둔화로 회복세가 약화됐지만, 올해는 주요 시장에서 물가안정과 금리인하로 구매여건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산업수요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8587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는 지난해 시장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금리인하 등 우호적 요인이 있지만 대출규제 강화와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제약 등 비우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가폭을 제한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한 162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공급 정상화, 대기 수요 해소에 따른 업체별 재고 증가 추세에 따른 저성장 기조가 확대되고, 전기차(BEV) 시장 성장세 둔화가 이어져 업체 간 판촉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친환경차시장은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제고된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는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친 전동차 시장은 지난해 1716만 대 수준에서 올해 2073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올해 성장폭은 20.8%으로 지난해 성장폭(29.3%)보다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1256만 대, PHEV 시장이 23.8% 증가한 817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 관련해서는 올해에도 영향력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수시장 내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는 등 높은 장악력을 기반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의 고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지 생산도 강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물량은 이미 2023년 491만 대로 일본(442만 대), 독일(311만 대)을 넘어섰고, 지난해 11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수출 물량은 535만 대로 일본, 독일과의 격차를 더욱 늘렸다.
또한 양 실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변화에 대해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제휴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 변화를 손꼽았다.
주요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등 핵심 시장의 판매 부진과 BEV 시장 캐즘으로 미래 투자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구조조정과 전략적 협업, 나아가 합병까지도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그러한 움직임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3분기까지 기준으로 폭스바겐의 영업이익은 129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억 유로가 줄었고, 포드도 전년 대비 13억 달러 감소한 81억 달러, 닛산은 전년 대비 1300억 엔 감소한 900억 엔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3만 500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닛산도 생산량과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GM은 2025년 BEV 100만 대 목표를 포기했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올해까지 PHEV를 포함한 전동차 비중 5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2030년으로 연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텔란티스,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완성차 그룹들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중국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립모터와 합작사를 폴란드에 설립해 리베징한 소형 전기차를 양산하기로 했고, 폭스바겐은 중국의 샤오평과 협력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배터리·차량용 소프트웨어·인포테인먼트 등 전방위적인 차량 아키텍처 관련 제휴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의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수익성 제고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구매 비용 절감, 전동화·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투자 부담 완화,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는 등 완성차 업체 간의 합종연횡 강화와 전략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1-15 [15:36]
-
LG전자, 엑스박스와 파트너십 웹OS 게임 콘텐츠 강화
LG전자는 최근 엑스박스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서 수백개의 게임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웹OS 게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LG전자는 웹OS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를 추가해 LG 스마트 TV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국내를 포함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최신 LG 스마트 TV에 곧 탑재한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 고객은 출시를 앞둔 대형 RPG 기대작 ‘어바우드’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섬세하게 구현해 호평 받은 ‘호그와트 레거시’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의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현재 웹OS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전 세계에서 총 4000여 개의 게임을 제공 중이다.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게이머들에게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엑스박스와 같은 게임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OS 내 게임 전용 허브인 ‘게이밍 포털’을 올해 1분기에 새로 선보인다. 게이밍 포털은 최근 플레이한 게임, 가장 인기 있는 게임 톱10, 편집자 추천 게임 등도 제시해 고객의 게임 콘텐츠 선택을 돕는다.
LG 스마트 TV에 적용된 게임 대시보드에서는 각종 게이밍 기능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1인칭 슈팅 게임(FPS), 실시간 전략 게임(RTS), 롤플레잉 게임(RPG) 등 현재 즐기는 게임 장르를 선택하면 이에 맞게 초당 프레임·그래픽 기술·게임 맵 모드·저지연 모드 등이 바뀌며, 고객이 개별 설정값을 조정할 수도 있다.
무선 올레드 TV를 포함한 25년형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도 지연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미디어텍, 레이저, 텔링크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 기반의 게임 컨트롤러 연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 1ms(밀리세컨·1000분의 1초) 응답속도가 가능한 초저지연 블루투스 지원을 통해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매체들도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게임 성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IT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025년형 LG 올레드 TV의 게임 성능에 대해 “게이머를 흥분시킨다. 최고의 성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LG 무선 올레드 TV의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언급하며 “PC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동반자다. 전 세계 최고”라고 극찬했다.
2025-01-15 [10:39]
-
한국토요타, 도서 기부 캠페인 책 1만 4000여권 전달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2024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약 1만 4000여 권의 도서를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한국토요타차의 도서 기부 캠페인은 기부 받은 도서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딜러사를 비롯해 커넥트투 방문객,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차 임직원·협력사가 적극 동참해, 아동 도서, 소설,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번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책은 지난해 보다 6200여 권 가량 늘었으며, 땡스기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지역 내 작은 도서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지식∙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나 법인 등이 설립한 도서관으로 공공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도서 자료가 부족해 외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도서 기부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김장 김치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소외이웃을 돕는 ‘안나의 집’ 봉사활동, 음악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 등 한국 사회의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5-01-15 [10:30]
-
한국타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2월부터 대전시 대덕구와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진행해 온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13일과 14일 두 곳의 취약계층 두 가정을 방문해 각각 300여 장에 달하는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활동을 포함해 회사는 2024년 12월부터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지역사회 취약계층 12개 가정을 대상으로 총 4000장의 연탄 나눔을 실천하며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한국타이어 봉사단’ 출범 이래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획을 통한 봉사활동 전개를 목표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노력에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밑반찬 키트 제작·전달’, ‘김장 대봉사’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 짐에 따라 지난해 누적 봉사활동 1만 2000시간을 돌파하며 지역사회 상생 가치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에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회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발굴 및 수혜자 중심의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2025-01-15 [10:23]
-
삼성 17개 관계사, 설 내수경기 활성화 앞장
삼성전자 등 삼성 17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은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상품 구입에 나서며 국내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을 포함한 15개 상장사 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총 17개 사다.
삼성 관계사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사내 게시판·지자체 쇼핑몰·소상공인 직거래몰 등에서 온라인 장터를 지속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과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자매마을 상품 등을 구매해 국내 소비 확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통해 구입한 상품 총액은 28억 원 규모로, 매년 농어촌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익 증대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가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한 스마트공장 업체 60개 이상이 참여해 홍삼액, 배도라지 농축액, 돌미역, 떡국떡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은 2011년부터 15년째 매년 명절마다 직거래장터와 온라인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5600억 원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월 3~4회 주기로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삼성은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해 3200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선정되며, 수년에 걸쳐 제조혁신 노하우 전수, 미활용 특허 무상 개방, AI시스템 접목,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 때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조 원 규모의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했다.
삼성전자가 1조 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함으로써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 이자와 감면 금리를 활용해 최대 20억 원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회사가 경영난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삼성은 협력회사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1-15 [10:15]
-
수입차 최초 법인 BMW그룹코리아, 설립 30주년 맞아
국내 수입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현지 법인인 BMW그룹코리아가 1995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판매 부문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수입차 내 맏형 리더십을 지키고 있으며,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등 다양한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7월 독일 BMW그룹이 100% 투자해 설립했으며,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를 각각 국내에 도입했다.
이후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누적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BMW 차량이 1만 대 판매를 처음 넘어선 것은 2010년이고, 2017년에는 5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의 리더십을 이어갔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MW그룹코리아의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BMW그룹코리아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있다.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BMW그룹 고유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국내 토종 기업에 비견될만한 다양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한국 시장·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BMW그룹코리아의 강력한 의지는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해온 노력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2014년 세운 BMW드라이빙센터가 대표적이다. 초기 투자비용 770억 원과 추가 확장비용 130억 원, 10주년 대규모 리뉴얼 비용 49억 원을 포함해 총 950여억 원이 투입된 BMW드라이빙센터는 BMW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한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말 기준 162만 명이 방문했다.
BMW그룹코리아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은 BMW코리아미래재단이 수행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며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1년 BMW그룹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공헌 목적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BMW코리아미래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누적 32만 9500여 명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차량을 필요로 하는 학교와 기관에 차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수입차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차량 7대를 전달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41대의 연구용 차량을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기증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활동 및 지원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시설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약 13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RDC)를 새로 건설해 이전했다. BMW그룹의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했으며,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65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규모를 3만 1000㎡(약 1만 평) 가량 확장·증축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시설인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도 지난해 4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프리미엄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단독 건물로 구성된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새로운 시설을 통해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고, 더욱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투자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지난 2023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인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인 총 2125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BMW 차징 허브 라운지 등을 구축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모두 도모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25년에 ESG 차징 스테이션과 전기차 충전기 600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시설 투자뿐 아니라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BMW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약 6조 5350억 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는 같은 해 BMW그룹코리아의 매출인 6조 1066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BMW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7조 원에 달한다.
BMW그룹과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외국계 기업이 한국 사회에 기여하게 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BMW 81개, 미니 4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정비 인력을 육성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체 테크니션과 서비스 어드바이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2669명의 정비 인력 중 2438명이 BMW 공식 인증 정비 인력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며 전문적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체계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전체 공식 서비스센터의 100%인 81곳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기화 모델의 점검·정비,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한 상태다.
전기차 정비 전문가 배출에도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본사와 함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을 구성해 ‘고전압 테크니션’과 ‘고전압 전문가’, ‘카본 차체 수리 테크니션’을 배출하는 중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전문 인력 인증 제도를 갖추고 꾸준히 전기차 정비 전문가를 육성한 결과로 BMW그룹코리아가 보유한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은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BMW가 지금까지 핵심 가치로 여겨온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더욱 앞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새롭게 의지를 다지며, BMW와 미니의 한국 진출 30주년과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난 30년 동안 한국 고객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고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5-01-15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