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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B2B 경쟁력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 달러(한화 약 45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905억 달러(한화 약 1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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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용자 경험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하고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인공지능)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함으로써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AI 정온 기능과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정온 기술로 냉장고 본연의 온도 유지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대표 기술인 ‘메탈 쿨링’과 ‘맞춤 숙성실’ 탑재는 물론,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김치 냄새가 통 밖으로 새어 나간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맞춤 숙성실은 개인별로 다양한 입맛에 맞춰 식재료를 소분해 원하는 상태로 섬세하게 숙성할 수 있는 맞춤 보관 공간이다.
냉장고 상칸 우측에 마련된 맞춤 숙성실은 별도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돼, 김치를 원하는 맛으로 숙성할 수 있는 김치 중숙, 김치 완숙 모드와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빵 반죽 발효 모드까지 총 5가지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만의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한 ‘스캔킵’ 기능도 신규 탑재됐다.
스캔킵은 소비자가 구매한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에서 스캔하면 김치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해 주는 기능이다. 2024년 하반기 신모델 기준 CJ 비비고 8종 35개 제공, 추후 확대 예정이다.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곡물∙육류 등 총 500개의 식품을 최대 24개의 맞춤 보관 모드로 저장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도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평소 상온에 보관하던 쌀이나 김치 표준모드로 보관하던 과일을 스마트싱스가 추천하는 모드를 사용하면 더욱 신선하고 맛있게 저장할 수 있다.
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에센셜 화이트와 에센셜 베이지 2가지 색상이 추가돼 총 9가지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타입(490L, 583L)과 키친핏 타입(420L)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252만~416만 원, 233만~380만 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인증·구매 후기·SNS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삼성닷컴에서 진행한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는 최대 50만 포인트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AI 김치플러스로 바꿔보상’ 이벤트를 진행하며 상세 내용은 삼성닷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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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지속가능항공유 일본 상업 수출 첫 성공
GS칼텍스가 코르시아 지속가능항공유(SAF) 제조·상업 수출을 통해 하늘 위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의 니트 SAF(100% 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제조한 코르시아 SAF 약 5000kL를 일본 메이저 상사 이토추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13일에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 GS칼텍스가 수출한 SAF는 대한민국·일본·핀란드의 3사가 함께 협력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 받은 코르시아 SAF를 국내 정유사 중에서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일본 주요 항공사 ANA, JAL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모든 제조 과정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ISCC로부터 코르시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코르시아 SAF 사업으로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바이오선박유와 지속가능항공유를 모두 상업적 규모로 공급하게 됐다.
ICAO는 2027년부터 탄소 배출 감축을 의무화하게 되며, 항공사들은 코르시아 SAF를 사용해 공식적으로 탄소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다. GS칼텍스는 이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항공사들에게 코르시아 SAF를 공급하기 위해 네스테, 이토추와 긴밀하게 협업해 해당 사업을 준비했으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코르시아 SAF를 지속적으로 상업 판매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흐름 속에서 SAF 사용은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로 일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는 것을 의무화했으며, 2050년까지 혼합 의무화 비중을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까지 단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지난 8월말 우리 정부도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며 2027년부터 1% 내외의 SAF 혼합 급유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항공분야 탄소 감축에 대한 국제 기준이 잇따라 상향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SAF 전용 생산 공장이 없는 상황에서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SAF 확산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일본 내 항공유 공급 부족난 해결 등 무역 수지 개선 효과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이번 SAF 공급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 검토를 통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토추 야마다 테츠야 에너지 부문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일본의 항공유 부족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자 근원적 혁신을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저탄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바이오선박유, 지속가능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케미칼과 같은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체화해 추진중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연료 실증 연구’에 참여해,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를 최초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성공적인 급유를 마쳤다. 같은 해 9월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선박유 시범 운항을 통해 제조·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09-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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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마이바흐 고객 대상 문화예술 공간 프로그램 론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 만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메모러블 모멘츠(추억으로 남을 순간)’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모러블 모멘츠는 악기, 미술, 성악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고객이 직접 호스트가 돼 가족과 지인을 초대하고,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장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적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해, 취미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제공함으로써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고객만의 무대로 제공되는 장소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한 청담 전시장 2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다.
이 곳은 단순 쇼룸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마이바흐 브랜드 가치와 그에 걸맞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테마를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문화 복합 공간으로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위스키’, ‘드레스 워치’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진행된 문화 강연 클래스 ‘살롱 드 마이바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메모러블 모멘츠는 청담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한성자동차는 메모러블 모멘츠 론칭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고객이 호스트로 참여한 피아노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객이 초청한 피아노에 대한 애정을 가진 지인들이 아마추어 연주자로 참여해 솔로부터 포핸즈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고객과 초청 지인들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공간의 콘셉트에 맞춰 바흐의 피아노 곡을 돌아가며 연주하고, 서로 감상평을 나누며 음악과 예술에 대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한성자동차는 청담전시장 2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내 마누팍투어 룸에 초청 고객을 위한 디너 만찬을 준비했으며, 특히 마이바흐 콘셉트의 럭셔리한 쇼룸 분위기에 맞춰 세계적인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 피아노를 고객 연주자들에게 제공했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피아노 공연을 시작으로 메모러블 모멘츠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악기 연주, 미술, 성악 등 장르 제한 없이 다양한 취미를 가진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초청 고객은 자체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2024-09-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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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내구레이스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대 내구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의 2024 시즌 마지막 대회 ‘한국 24시 바르셀로나’를 13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4 시즌 ‘24시 시리즈’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전 ‘한국 6H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등에서 진행됐으며,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내구레이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일류기업)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의 위상을 입증했다. 모든 참가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모든 경기에서 ‘24H 시리즈 파워드 바이 한국’이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됐다.
이번 대회는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25번째로 열리는 24시간 내구레이스 대회로서 평소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총 34개 팀 39명의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은 14개의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4.657km의 서킷으로 14만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긴 직선도로와 다양한 코너 구간으로 고속 주행과 추월 등 관중들이 기대하는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4시 시리즈에서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맥라렌 720S GT3 에보’ 등 프리미엄 슈퍼카들과 함께 극한의 레이싱을 펼치며 고성능 슈퍼카의 폭발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배가시키며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4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인 4세대 ‘벤투스 F200’은 대회 공식 타이어로서 극한의 주행 환경에도 탁월한 성능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신 레이싱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해 성능이 3세대 모델 대비 향상되었음에도 무게는 약 10% 경량화된 점이 특징이다.
2024-09-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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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첫 파트너십 전시 개막
제네시스는 12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첫 번째 파트너십 전시인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불, 롱 테일 헤일로’ 전을 개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내년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파사드(건축물 정면 외벽)에서 진행돼 외부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첫 번째 작가로 참여한 이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조각, 회화,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유토피아의 환영과 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대해 탐구해온 현대미술 작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류가 갈망하는 ‘완전성’에 대해 되묻는 대형 신규 설치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인간과 유사한 형상의 작품 2점과 동물 형상의 작품 2점으로 구성됐으며, 스테인리스스틸,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소재로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정문 입구 양쪽에 위치한 인간 형상의 두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을 연상시키는 그리스·로마 양식, 큐비즘, 미래주의적 작품의 특징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옆 좌대에는 작가의 수호자 역할을 했던 반려동물에서 착안해 파편화된 프리즘 조각의 폭포 위에 구부리고 있는 동물의 모습을 표현했다.
각 작품은 진보와 완전성에 대한 인간의 영원한 열망을 표현하고, 그 안에 내재한 시행착오와 불완전성의 이면을 동시에 암시한다.
개막과 함께 지난 12일에는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렸고, 14일에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자신만의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불 작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혼종성’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초월한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파사드 커미션’은 매회 새롭게 선정된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을 미술관 파사드에 전시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다. 제네시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부터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내년 5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서도호 작가의 전시를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4-09-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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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종합가전 2년 연속 1위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단계 전반의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뢰성, 완전성, 정보 품질, 최신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별 주요 인공지능(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품 추천부터 질문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제품 정보부터 구매 혜택까지 1대 1 문의를 할 수 있는 구매 전문 상담 제도를 각각 운영하고 있고,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기능과 관리 서비스로 구매 후 경험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배송 정보를 얻고 제품 설치 후 와이파이 연결과 기기 등록까지 도와주는 ‘캄온보딩’, 손쉽게 스마트싱스 앱을 다운받거나 제품 등록, 사용 설명서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통합 QR’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스마트싱스 홈케어’ 서비스를 통해 AI 진단으로 청소나 교체, 고장 대처 등이 필요한 때를 알려준다.
2024-09-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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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의심 사례 대부분은 휴먼 에러”…반론도 만만찮아
지난달 서울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등으로 국내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계·경찰 등 관련 전문가들이 세미나를 통해 급발진 발생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 대부분 ‘휴먼 에러(인간의 실수)’라는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일부 사고의 경우 급발진이라는 펴온 반대론을 펴는 이들도 만만치 않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국내 미디어와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제동장치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사고기록장치(EDR)와 교통사고 조사 절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발표 내용도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된 EDR과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 원리, 교통사고 조사 기법과 절차에 관한 구체적 설명과 대안 제시 위주로 구성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출신의 대전보건대 박성지 교수는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절차’란 주제 발표에서 “급발진 의심 현상은 운전 경력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며 “대부분은 휴먼 에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대덕대 이호근 교수도 '브레이크 시스템'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자동차 제동력은 차량 중량과 속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보다 더 크게 설계돼 있다”면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으면 브레이크힘이 더 커 제동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도치 않은 가속이 일어나면 급발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일부 전문가들이 그간 해온 말이 있어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라대 최영석 교수는 EDR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최신 차량은 각종 제어 장치로 복잡성이 증가해 운전자 오조작 가능성이 커져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오조작 방지 장치 기술 개발 혹은 운전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EDR은 교통사고를 분석하는 주요 도구로서 해외와 국내에서 그 신뢰성은 수만 건 이상의 사고 분석 결과를 통해 검증됐다”며 “EDR 데이터 분석도를 높이기 위해 저장하는 데이터 항목을 추가하는 기준 개정이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조민제 연구관은 ‘경찰청의 공학적 교통사고 조사·사례’ 발표에서 “급발진 등 사회적 이슈가 있거나 대형 사고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으로 이관돼 더욱 정밀한 분석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동차 업계는 국민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운전자 실수 방지 목적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비상 자동제동 장치 등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속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미리 선 적용해 소형전기차에 장착 출시했고 비상 자동제동 장치의 경우 현재 승용·승합·화물 등 모든 자동차에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 패널들이 평소 급발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펴온 이들 위주로 짜여지면서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와 국내 1호 박병일 자동차 명장 등 일부 사고의 급발진을 주장하는 이들을 배제한 것은 패널 구성에 다소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자동차 결함에 대한 입증 주체도 현재 소비자에서 제조사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않다.
제조사가 차량 결함 여부를 증명하도록 하는 이른바 ‘도현이법’ 개정이 지난 국회에서 무산됐는데 법 개정을 위한 움직임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도현이법은 2022년 12월 강원도 강릉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 차량에 탑승해 숨진 이도현 군(당시 12세)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제조물책임법(PL법) 개정안이다. 실제 국내에서 제조사의 급발진 책임을 인정한 판례는 없다. 의료사고의 경우 입증책임이 의료진에 있는 것과 대비된다.
2024-09-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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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직원 봉사단, 몽골서 교육환경 개선 봉사
LG전자는 자사 라이프스굿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을 찾아 교육 환경 개선 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봉사단은 9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에 있는 샤하르트 79번 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한다.
교실 바닥을 보수하고 급식실 의자를 만들어 기본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운동장 휴식 공간 조성과 벽화 그리기 등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학교 생활을 돕는다.
또 LG전자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LG 전자 칠판을 학교에 기부한다.
봉사단에 참가한 임직원 30여 명은 건축기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보유하거나 시설 보수, 벽화 그리기,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 경력을 지녔다.
이번 활동에는 LG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카데미 10기에서 우수한 활동으로 선발된 대학생들도 동참했다.
2024-09-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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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서 1만 5000대 지원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패럴림픽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1만 5000여 대 갤럭시 제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로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시상대에서의 순간을 기록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받은 선수들이 메달 획득 뒤 시상대에서 스스로 찍은 빅토리 셀피는 293컷이 기록됐고, 선수 1만 7000여 명이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받아 간 것으로 파악됐다.
개막식과 요트 경기 중계 등 올림픽과 패럴림픽 운영에 활용된 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 7000여 대, 갤럭시 탭 시리즈 3000여 대, 갤럭시 북 시리즈 5000여 대 등 총 1만 5000여 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운영한 4개의 올림픽 체험관 방문객들이 받은 삼성 올림픽 핀은 35만 개였다.
2024-09-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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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규 사회공헌 ‘아이케어 업’ 개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케어 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케어 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직무상 피로감과 이직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담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얻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우수 상담원들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현대차그룹은 2박 3일간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자와 행위자를 직접 대면하며 잦은 폭언, 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컬러 아트 테라피, 토크 콘서트, DIY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상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사례관리 발표·시상, 공감·소통 실습, 연사 특강 등을 통해 상담원 간의 업무 교류를 촉진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가정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고민을 함께 듣고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아이케어 업’을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케어 사업을 펼쳐온 현대차그룹은 찾아가는 심리상담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에 이어, 올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힐링과 역량강화를 위한 아이케어 업을 신규 론칭하며 지원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향후에는 학대피해아동 쉼터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홈 사업을 운영해 아동 보호 종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2024-09-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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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QLC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시대 초고용량 서버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1Tb V낸드는 1조 비트의 셀을 단일 칩 안에서 구현한 제품이며, QLC는 하나의 셀에 4비트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TLC(트리플 레벨 셀) 9세대 V낸드’를 최초로 양산한데 이어 QLC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TLC는 하나의 셀에 3비트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더블 스택은 ‘채널 홀’ 공정을 두 번 진행해 만든 구조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과 페리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약 86% 증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를 자랑한다. 페리는 셀의 동작을 관장하는 각종 회로들로 구성돼 있으며,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의 수다.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디자인드 몰드’ 기술을 활용했다. 몰드는 셀을 동작시키는 WL(워드 라인)의 층이다. 디자인드 몰드란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WL의 간격을 조절하여 적층하는 기술로, 데이터 보존 성능을 이전 제품보다 약 20% 높여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WL은 트랜지스터의 온오프를 담당하는 배선이다.
이번 9세대 QLC는 셀의 상태 변화를 예측해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하는 ‘예측 프로그램 기술’ 혁신을 통해 이전 세대 QLC 제품 대비 쓰기 성능은 100%,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개선했다.
또한 낸드 셀을 구동하는 전압을 낮추고 필요한 BL(비트 라인)만 센싱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저전력 설계 기술’을 통해 데이터 읽기, 쓰기 소비 전력도 각각 약 30%, 50% 감소했다. BL은 데이터 쓰기, 읽기 역할을 담당하는 배선을, WL과 함께 셀 어레이를 이룬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허성회 부사장은 “9세대 TLC 양산 4개월 만에 9세대 QLC V낸드 또한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AI용 고성능, 고용량 SSD 시장이 요구하는 최신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면서 “최근 AI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모바일 UFS(유니버스 플래시 스토리지), PC와 서버SSD 등 QLC 9세대 V낸드 기반 제품 응용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UFS는 초소형 폼팩터의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이다.
2024-09-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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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개념 공공 전기차 충전소 공식 개소
BMW그룹코리아는 12일 서울 중구 회현동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 충전소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열었다.
이 라운지는 전기차 충전에 휴식을 결합한 BMW 그룹 내 전 세계 최초의 라운지형 급속충전소다. 모든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고급스러운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BMW그룹코리아의 최신 차량도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충전 공간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자동차의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한 전기의 충전 특성에 맞춰 이용객의 배터리 재충전 시간을 보다 편안하면서도 인상적인 경험의 시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행해왔다. 경북 경주, 강원 주문진 등 전국 각지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인데 이어 이용객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자 유동 차량이 많은 도심 중심부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마련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자리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kW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를 포함한 실내 라운지로 구성했다.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와 미니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을 별도로 준비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CCTV,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질석 액화 살포액 AVD 소화기·소화포로 구성된 소방킷 등을 갖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의 구축과 운영에는 GS·LG그룹이 함께한다. 먼저 GS 칼텍스와 협력해 과거 주유소가 위치한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빌딩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구축했다. GS 차지비가 충전사업자로서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라운지는 파르나스 호텔이 담당한다.
특히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6기의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로, BMW그룹코리아는 수입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지난 2022년 4월 한국전력과 Pn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nC는 오는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충전소는 연중무휴)하며, 향후 BMW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달 기준 1600기의 충전기를 전국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21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4-09-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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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추석맞이 ‘정 담은 꾸러미 나눔’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10일과 11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대전공장과 충남 금산군 금산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추석선물세트를 포장해 전달하는 ‘정 담은 꾸러미 나눔’ 봉사활동을 각각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대전·충남 지역의 로컬푸드 위주로 구성한 나눔 꾸러미를 포장하고, 각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꾸러미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한국타이어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이웃분들 모두 즐겁고 풍성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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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AA’로 상향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스테이블)’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이하 S&P),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은 쾌거다. 현대차·기아의 제품·브랜드 경쟁력, 수익성·재무건전성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현대차와 기아가 받은 AAA 등급은 19개로 이뤄진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개선된 제품경쟁력과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처 가능한 기술과 생산역량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속 성장 중인 이익창출 규모,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실현,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등도 현대차·기아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한국신용평가로부터의 AAA 등급 획득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양사 모두에게 의의가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 ‘AAA’를 받아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중 2개 사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을 획득했다.
기아는 신용 등급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024-09-1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