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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교통사고 1위 경부선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경부선이었으며, 전체 사고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모두 199건(사망 13명·부상 80 명)이었다 .
이 가운데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41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과 중부내륙선이 각각 17건, 영동선·중부선이 16·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사고 원인별로는 장시간 운전에 따른 ‘주시 태만’이 88건으로 전체 사고의 44.2%를 차지했다. 이어 ‘과속’이 30건, ‘졸음운전’이 27건을 기록했다 .
민홍철 의원은 “명절 연휴에 이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 캠페인과 명절 연휴 기간 특별교통관리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23-09-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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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추석 황금연휴로 장기 대여 늘어나”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쏘카 대여 기간도 지난해 추석에 비해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의 사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에 비해 4∼7일 또는 7일 이상 쏘카를 대여하는 비중이 4.3%포인트 높아졌다.
사전 예약 1건당 이용 시간도 40시간에서 50시간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이번 추석 연휴 쏘카 대여 기간이 길어진데 대해 쏘카 측은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4일에서 6일로 늘어나며 4∼7일 예약을 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며 “추석 연휴에 대여해 개천절에 반납하는 수요도 상대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여 차종별 예약률은 기아 ‘카니발’, 현대차 ‘스타리아’ 등 RV(레저용 차량)가 87%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등 EV(전기차)가 77%로 나타났고 현대차 ‘그랜저’, 기아 ‘K8’ 등 준대형이 53%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의 경우 사전 예약률이 지난 추석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전기차는 쏘카 대여료가 일반 차량보다 비싸지만, km당 주행 요금이 훨씬 저렴해 장거리 운행 때보다 경제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쏘카 측은 설명했다.
올해 추석 쏘카의 사전 예약 비중은 지난해 추석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
사전 예약 비중이 높아진 지역은 대전(6%포인트), 경남(5%포인트), 대구(3.8%포인트), 서울(3%포인트) 등 순이다.
2023-09-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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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가짜뉴스 대응 민관협의체 출범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내외 포털·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가짜뉴스 대응 민관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포털·플랫폼 사업자로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방통위가 지난 18일 발표한 가짜뉴스 근절 추진방안 후속 조치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가짜뉴스가 초기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심위와 사업자 간 자율규제 기반의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심위는 홈페이지에 가짜뉴스 신고 전용 배너를 운영, 가짜뉴스 발생 사례를 접수한다. 방심위는 접수 사례 중 신속 심의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사업자에게 서면 등으로 자율규제 협조를 요청한다.
요청받은 사업자는 그 내용을 검토한 후, 해당 콘텐츠에 대해 ‘방심위에서 가짜뉴스 신속 심의 중입니다’라고 표시하거나 삭제·차단 등의 조처를 한다.
패스트트랙은 방심위가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검토하여 본격적으로 작동될 예정이며, 방심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날 심의 전담센터를 구축했다.
한편 방통위는 가짜뉴스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짜뉴스정책대응팀'을 이날 신설했다.
2023-09-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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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모토로라 엣지 40’ 5G 자급제 온라인 단독 판매
쿠팡은 27일부터 모토로라 초고속 5G 스마트폰 ‘엣지 40(Edge 40)’을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으로는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엣지 40은 지난해 출시한 엣지 30의 후속 모델이다.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출고가 49만 9000원에서 10만원 할인한 3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색상은 ‘네뷸러 그린’과 ‘이클립스 블랙’ 두 가지다.
모토로라 엣지 40은 초슬림 5G 스마트폰 설계를 바탕으로 7.6㎜의 슬림한 사이즈를 구현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8020 모바일 플랫폼 기반으로, 8GB 메모리(RAM)와 이전 모델 대비 2배 늘어난 256GB 용량으로 출시됐다.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조리개(f/1.4)를 적용했다. 저조도 촬영에 최적화된 5000만 화소(50MP) 카메라, 풀HD(FHD) OLED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공간음향을 제공한다.
넉넉한 배터리 용량(4400mAh)과 고속충전(68W)·무선 충전(15W)을 모두 지원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국 46개 모토로라 서비스센터에서 2년간 무상 보증 AS를 받을 수 있다.
엣지 40은 쿠팡 로켓그로스의 빠른 배송 서비스 ‘판매자로켓’으로 수령 가능하다.
쿠팡 로켓그로스 최중겸 디렉터는 “스타일과 개성을 표방하는 모토로라의 엣지 40 국내 출시를 쿠팡에서 단독으로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쿠팡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 서비스로 엣지 40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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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피싱·스미싱 예방 ‘브랜드 등록’ 지원
LG유플러스는 KT, SK텔레콤과 함께 추석(29일) 명절부터 연말까지 증가하는 스팸,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3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에서는 기업이 발송하는 메시지에 전화번호 대신 각 기업이 브랜드 프로필로 등록한 로고나 브랜드 이미지 등을 삽입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3사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이 로고나 브랜드 대표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을 RCS비즈센터에서 제공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 기업에서 보낸 메시지임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한 번 등록으로 일반메시지(SMS·LMS·MMS)와 RCS(채팅플러스)에 모두 적용되며, 기업이 등록한 이미지는 도용이 불가능해 스팸이나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오인 받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3사는 이 지원센터를 통해 브랜드 프로필 등록이 활성화 되면 기업과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업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명확한 발송처가 명시된 기업 메시지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송하는 기업과 수신하는 고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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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역동성·고성능 강조한 GV80 쿠페 공개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의 부분변경 모델(이하 GV80)과 첫 쿠페형 SUV ‘GV80 쿠페’가 다음 달 11일 출시된다.
제네시스는 GV80 부분변경과 GV80 쿠페 공식 출시를 앞두고 2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브랜드관 제네시스 수지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제네시스 CBO(수석 브랜드 총괄) 그레이엄 러셀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GV80 부분변경과 GV80 쿠페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럭셔리의 경계가 끊임없이 재정의되고 있는 요즘 GV80 부분변경과 GV80 쿠페를 통해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은 2020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7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고급 SUV 시장을 선도한 차종으로 평가된다.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모델 디자인의 품격과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제네시스의 대표적 디자인인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를 적용하고, 기존보다 모퉁이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또 다른 시그니처인 2줄 헤드램프에는 플래그십 세단 ‘G90’에 적용됐던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이 탑재됐다. 작은 램프로도 풍부한 광량을 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새롭게 적용된 크롬 라인은 전면 범퍼부터 측면을 거쳐 후면 범퍼까지 이어지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에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하고, 해당 위치를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딴 V형상으로 처리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한국적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하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편안하면서 깨끗한 느낌을 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운전석 클러스터와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무테두리)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더했고, 공조장치 작동은 버튼식이 아닌 터치 타입을 적용해 조작감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제네시스는 밝혔다.
GV80 쿠페는 전장(길이) 4965mm로 4940mm의 GV80 기본 모델보다 더 길다. 전폭(너비)과 축거(휠베이스)는 각각 1975mm, 2955mm로 같다. 전고(높이)는 GV80 쿠페가 1710mm로 1717mm의 GV80 기본 모델보다 더 낮다.
안세진 제네시스프로젝트2실장은 “GV80 쿠페는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에 다이내믹한 주행감성 요소가 추가됐다. 더 많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304마력에 최대토크 43.0kg·m의 가솔린 2.5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54.0kg·m인 가솔린 3.5 터보로 구성됐다.
함께 출시된 GV80 쿠페는 역동성을 강조한 외관과 향상된 동력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GV80와 같은 MLA를 탑재했고,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 플랩, 4개의 에어 벤트를 적용해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드는 동시에 공격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측면의 날렵한 윈도우 라인과 스포크를 강조한 전용 20·22인치 휠, 중앙부를 아래로 내린 후면의 리어 스포일러,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도 스포티함과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하는 요소다.
실내 역시 투톤 컬러의 D컷 스티어링 휠, 쿠페 전용 패턴과 스티치를 적용한 시트, 메탈 소재를 덧붙인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등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제공한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후석 시트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탑승자의 편안함도 높였다.
엔진 라인업은 GV80의 2종과 더불어 기존 G90에 탑재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까지 3종으로 구성한다. 슈퍼차저 엔진의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m이다.
슈퍼차저 모델에는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인 스포츠 플러스(+),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 등 고성능 특화 사양도 적용됐다.
GV80과 쿠페 모델 모두 주행 안전과 안락함을 높이는 신기술이 다수 담겼다.
과속방지턱 등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능, 노면별 주행 상황에 맞는 엔진 마운트 제어로 주행 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EMCU) 등이 두 모델에 탑재됐다.
이밖에 뒷좌석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는 14.6인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2023-09-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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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발굴해 공유
LG전자는 26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공유회에서는 성과가 탁월한 5개 협력사의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패널 조립 공정을 분할·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을 생산하는 협력사는 부품 투입, 부착, 검사로 이뤄진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원을 50% 이상 감축하고 유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했다.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부품 공급 구조 변경과 자동화로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 컨설팅, 펀드 조성 등으로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09-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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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日 KDDI,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발전 협약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기업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로, 초기술 발전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요구되는 고화질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2020년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시연했고, 올해 초 일본 도쿄 시내의 5G 단독모드 상용망 환경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신규 5G 사업 모델과 다양한 상용 서비스 발굴 등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2023-09-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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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지 브랜드 제치고 인도 딜러 만족도 1위
현대자동차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가 현지 자동차 딜러 1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평균인 769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인도 현지 브랜드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는 774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FADA와 컨설팅 전문업체인 프리몬아시아의 주도로 완성차 일반 브랜드와 완성차 고급 브랜드, 이륜차, 삼륜차, 상용차 등 5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사업 지속성과 관리 정책, 보증·후속 관리, 판매·주문 계획, 딜러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상품, 마케팅 등 6개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1위 달성은 현지 딜러와의 신뢰·협력의 결과”라며 “딜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8년 ‘쌍트로’를 앞세워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래 ‘i10’, ‘i20’, ‘크레타’, ‘엑스터’ 등의 전략차종으로, 2014년부터 매년 4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질적 성장과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지능형 제조,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화, 신흥시장 허브 역할 강화 등 5가지 전략을 내세워 2030년까지 인도에서 연간 80만 대를 판매하고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09-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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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살 보도 댓글 제외 등 뉴스서비스 개편
네이버는 건강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자살 관련 기사의 댓글을 자동으로 닫는 등 뉴스서비스 개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고침, 정정, 반론, 추후 보도 모음 페이지의 접근성도 보다 강화한다고 했다.
우선 이날부터 인공지능(AI)이 자살 관련 내용으로 인식한 기사의 댓글과 추천 스티커를 제외한다. 대신 해당 기사의 본문 하단부에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자살 예방 배너가 노출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정확한 기사 전달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팩트체크 기사 모음 제공, 정정보도 모음 페이지 접근성 강화, 팔로우 댓글 활성화 등의 뉴스 서비스 개편 방안도 함께 내놨다.
네이버는 팩트체크 페이지에 언론사별 팩트체크 기사를 모아 최신순으로 서비스한다. 앞서 네이버는 국내 유일의 팩트체크 플랫폼인 SNU팩트체크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고 뉴스홈의 팩트체크 코너를 폐쇄한 바 있다.
이 밖에 고침기사, 언론중재법에 따른 정정 반론 추후 보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불공정 선거보도 경고·주의를 받은 기사들을 모아서 서비스하는 기존 메뉴를 이날부터 재정비하고, 정정 보도 기사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또 언론중재위원회 등 관계기관 심의 상태나 결과에 대한 안내를 기사 본문 최상단에 노출하고 심의중, 요청중 등의 현재 상태를 제목에서 더욱 알기 쉽도록 디자인을 강화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4월부터 제공한 ‘댓글 작성자 팔로우 기능’도 이날부터 개선된 사용자환경(UI)을 통해 활성화한다.
2023-09-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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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AI 기업 도약”…5년간 투자 3배 확대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업체와의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모든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이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라미드 전략은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自强)’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協力)’ 모델을 단계별로 묶어냈다.
유 사장은 전략 실행을 위해 AI 관련 투자 비중을 과거 5년(2019년~2023년) 12%에서 향후 5년간(2024년~2028년) 33%로 약 3배 확대한다고 했다. 2028년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에이닷(A.) 브랜드를 내세워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표방하는 에이닷을 베타 공개 1년여만인 이날 정식으로 출시했다.
통화 요약, 캘린더 기능을 담은 AI 전화, 슬립테크(숙면 기술)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협업한 AI 수면 관리, 에이닷과 대화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AI 뮤직 서비스가 담겼다.
또 인공지능 기술 브랜드는 '에이닷엑스'(A.X)로,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이름도 '에이닷엑스 LLM'(A.X LLM)으로 각각 확정했다.
회사는 수십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담은 자체 거대언어모델에 더해 앤트로픽, 오픈AI, 코난테크놀로지 등 굵직한 인공지능 플레이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해 다양한 라인업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은 연말 경쟁사 대비 연산 성능 약 2배,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한 추론용 칩 'X33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SKT는 전했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2030년까지 현재의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SKT와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하고 있는 운영 역량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등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아울러 SKT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미디어, 애드테크 등 인접영역까지 인공지능 적용을 확장한다.
회사는 마케팅 및 고객센터에 콘택트센터(AICC) 등을 접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운영해 효율을 높인다면 약 20∼30% 이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유 사장은 “생성 인공지능으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전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자강과 협력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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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메모리 모듈 LPCAMM 업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는 PC,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저소비전력 LPDDR(로우 파워 더블 데이터 레이트) D램 기반의 새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 새 모듈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교체나 업그레이드가 쉬워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7.5Gbps(초당 기가비트)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이다. 기존 모듈인 So-DIMM과 비교할 때 성능이나 저전력, 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고, So-DIMM은 모듈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 속도,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한계가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저전력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탈부착이 가능한 새 모듈을 만들었다.
제품 폼팩터(기기 형태) 등에서 유연성이, 사용자 측면에서는 교체나 업그레이드의 편의성이 각각 향상되는 셈이다.
실제 LPCAMM은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줄여 PC나 노트북의 부품 구성 자유도를 높이고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됐다.
LPCAMM 시장의 성장성도 밝다. 노트북이 갈수록 얇고 가벼워짐에 따라 노트북 시장에서 초슬림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4%에서 2027년 88%로, 연평균 약 14%씩 증가할 전망이다.
LPCAMM은 작고 얇은 폼팩터에 강력한 성능을 담은 제품으로 초슬림 노트북 D램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노트북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데이터센터 등 응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의 운영과 총소유 비용(TCO) 효율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PCAMM을 서버에 적용할 경우 원하는 성능으로 제품을 교체해 업그레이드가 손쉽기 때문이다. 기존 온보드 방식의 경우 사양 업그레이드나 문제 발생시 메인보드를 전부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배용철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LPCAMM은 PC, 노트북,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으며, 내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2023-09-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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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G THz 대역 실외 500m 무선 송수신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진행한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도심지역으로는 세계 최장거리 수준인 실외 500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테스트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LG유플러스와 공동 진행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실외 320m 거리 6G 무선 송수신에 성공한 이후 1년 만의 쾌거다. 당시 LG전자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다채널 전력 증폭기, 저잡음 수신신호 증폭기, 적응형 빔포밍 솔루션 등 6G 핵심 송수신 장비를 공동 개발한 바 있는데, 최근 성능 최적화 등을 거쳐 이들 장비의 무선 전송 출력을 50% 이상 추가 향상시켰다.
또한 이번 결과는 도심 지역 고출력 기지국의 기준간격에 해당하는 500m 거리 무선 송수신에 성공한 것뿐 아니라 건물과 건물, 건물과 지상 단말, 지상 단말간 등의 다양한 통신 시나리오에 기반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6G의 활용성을 검증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내·외를 포함한 도심 전반 환경에서 6G 테라헤르츠 통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이다.
6G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 초저지연·고신뢰 전송, 통신-AI 결합, 통신-센싱 결합 등이 가능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메타버스,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오는 2025년께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께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선행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력을 축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LG전자는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수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6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 등과도 6G 핵심기술 R&D 협력 벨트를 구축,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의장사로 활동하며 6G 통신기술의 활용 사례 발굴과 기술적 요구사항 제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LG유플러스와 공동 주최하는 ‘LG 6G 테크 페스타’ 행사에서 그간의 다양한 6G 통신기술 분야 개발 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9-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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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사실조사 착수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조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5일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올해 7월 5일부터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해왔다.
실태점검 결과 네이버가 특정 이용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 불합리한 조건 또는 제한의 부당한 부과, 중요사항 미고지 등으로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사실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뉴스 알고리즘은 언론사의 기사 배열 관여 문제와 직결돼 특정 언론사 편중 현상 등의 발생 원인으로 지목돼왔고, 이에 따른 사업자 차별 및 여론 왜곡의 문제가 지적됐다고도 덧붙였다.
방통위는 사실조사 결과 네이버 뉴스 서비스가 인위적으로 검색 결과 등에 개입하고 언론사 등에 대해 차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심각한 금지행위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조사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에 따라 최대 과징금 부과(관련 매출액의 100분의 1), 형사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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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10일까지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경영지원, 해외·국내 영업, 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학교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다. 선발 분야별로 이공계와 인문계 인재를 모두 선발한다.
입사 희망자는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거쳐 인·적성검사(HKAT), 1·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채용 기간 회사와 직무, 타이어 산업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26일과 다음 달 5일에는 각각 취업 관련 유튜브 채널인 ‘캐치TV’, 이공계 취업 사이트 ‘렛유인’ 등에서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연다.
또 노션을 활용한 별도 웹사이트를 마련해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반에 대한 FAQ(자주 묻는 질문) 리스트와 회사 소개 영상, 주요 일정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공유한다.
2023-09-25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