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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여원 콜마 2세 ‘남매 갈등’ 고조…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일뿐”
윤동한 한국콜마 창업주의 장남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콜마홀딩스가 차녀 윤여원씨가 대표로 있는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면서 남매 갈등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불씨가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남매간 경영권 갈등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게 골자다. 사실상 시장에선 콜마그룹 2세 남매간 다툼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콜마그룹에선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그룹 부회장이 지주회사 콜마홀딩스 대표를, 동생 윤여원 사장이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각각 맡아 경영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홀딩스의 이번 조치에 강력 반발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건강기능식품산업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실적”이라며 “수출비중도 37%로 커지는 등 업계에서 유일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반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콜마홀딩스는 윤 부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참여 요구는 최대주주로서 실적 개선을 위해 불가피 했다는 입장이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분 44.6%를 보유 중이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31.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반면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지분 7.8%, 콜마홀딩스 지분 7.5%를 보유해 경영권 분쟁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윤 부회장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다.
사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그룹에서 ‘아픈 손가락’이다. 세계적으로 건기식 열풍이 불고 있지만,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21년 약 9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022년 611억 원, 2023년 302억 원, 2024년 246억 원 등으로 지속 감소세다. 2020년 18%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최근 4%대로 낮아졌다. 한때 주당 7만 2900원에 달했던 주가는 최근 1만 1000원대까지 폭락했다.
2025-05-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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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AACR 2025서 국내 최다 11개 연구과제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달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AACR에서 한미약품은 3년 연속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직접 발현시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이었다. STING mRNA 항암 신약은 세포주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암세포·면역세포에서 항종양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로 다양한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는 STING mRNA 항암 신약 단독 투여만으로 유의미한 종양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여러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이 높아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미약품은 ‘p53 mRNA 항암 신약’의 연구 결과 2건도 함께 발표했다. 해당 약물은 대표적 종양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을 세포 내에 정상적으로 발현시켜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치료제다.
이번 학회에서는 폐암·난소암의 동소이식 동물 모델에서 암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탁셀 계열 화학요법과의 병용에서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으며, 아브락산과의 병용을 통해 폐암·난소암 동물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북경한미약품의 R&D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 ‘BH3120’의 비임상 연구 결과 2건도 발표됐다. 민감도가 높은 새로운 간독성 평가 모델에서 BH3120의 간독성 리스크를 평가한 연구와 가상의 암조직 내에서 BH3120이 면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유전자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였다.
이외에도 표적항암 신약으로는 △EZH1/2 이중저해제(2건) △선택적 HER2 저해제(2건) △MAT2A 저해제 △SOS1 저해제 등이 소개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5월 유럽내분비학회,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각각 희귀질환과 비만대사 분야 혁신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R&D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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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 신규 BI·브랜드 웹사이트 공개
엔씨소프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의 신규 이미지(BI)와 브랜드 홈페이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 시리즈를 정식 계승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규 MMORPG다.
새롭게 공개된 BI는 아이온 IP의 상징인 비행을 모티브로 삼았다. 날개를 형상화한 오브젝트를 사용해 아이온 원작을 계승한 두 번째 작품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로고에 적용된 고유의 컬러와 텍스처는 아이온만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아이온2 브랜드 웹사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천족과 마족으로 구분된 상세 페이지를 통해 원작의 핵심 설정인 RvR(종족 대 종족) 구도가 본편에서도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처음 공개되는 아이온2의 인게임 영상 일부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온2의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라이브 방송은 브랜드 웹사이트 및 아이온2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5-05-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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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인니 국영 방산기업과 국민차 공동개발
KG모빌리티(KGM)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기업인 핀다드와 국민차·전기버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핀다드 본사에서 곽재선 회장과 핀다드사 시깃 산토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KD(현지조립판매) 공급 물량과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KGM은 핀다드와의 협력을 통해 렉스턴 등의 차량 상품성 검토와 기술,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핀다드 주도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국민차와 전기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 사업 규모가 총 20만 대로 확대되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렉스턴 KD 1060대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3000대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KGM은 지난 3월에는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파메와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신모델 론칭과 함께 신흥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영국과 불가리아, 페루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KGM만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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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고 SKT, 손실 ‘7조 원’ ‘2000억 원대’ 주장 엇갈려
SK텔레콤의 해킹 사태에 따른 손실 규모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은 국회 청문회에서 많게는 7조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선 손실이 수천억 원대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피하기 위해 손실을 과장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청문회에서 해킹 사고로 인한 회사의 손실이 향후 3년간 7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 대표는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곧 지금의 10배 이상인 250만 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달 기준 최대 500만 명까지 이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경우 위약금과 매출까지 고려하면 3년간 7조 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치권을 향해서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 SK텔레콤은 그러나 투자자를 향해선 손실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킹 사고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묻는 질문에 “향후 번호이동 추이와 신규모집 재개 시점에 따라 가변적”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증권가에선 SK텔레콤의 손실이 2000억 원 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대신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유심 사태로 인한 (SK텔레콤의) 2025년 이익 감소 영향은 약 2000억 원대”라며 “신규 모집 중단을 6월 말까지로 가정, 약 100만 명 (가입자) 이탈을 가정했을 경우 매출 감소 2100억 원, 모집 중단에 따른 비용 감소 500억 원, 유심 교체 비용 400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회계상 피해는 유심 관련 비용, 과징금 부과 가능성, 신규 가입자 유치 중단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 정도가 될 것”이라며 “총 영업손실이 7000억 원이 넘어야 배당 감소가 현실화 될 전망인데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이 정치권의 위약금 면제 압박을 피하기 위해 손실 규모를 과장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실제로 위약금 면제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손실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를 빨리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 김희섭 PR센터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유심보호서비스를 고도화했고 유심 공급도 앞당겨 진행 중이다. 이런 부분들을 잘 설명하면 신규 영업 재개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최대한 대리점이나 고객 불편을 없애거나 앞당기기 위해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13일 0시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유심 교체 대기 인원은 714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하루 동안 12만 명이 실물 유심을 교체했고 이날 2만 3000여 명이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받았다. SK텔레콤 측은 “유심보호서비스 로밍 서비스 확대 적용에 따라 공항에 배치됐던 유심 교체 인력을 (각 대리점) 현장에 배치해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해제를 대비해 최신 휴대전화 단말기도 평소 대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3일 공개돼 사전판매에 들어간 ‘삼성 갤럭시 S25 엣지’에 대해 “물량은 보통 때 공급받는 수준으로 받았다”면서 “신규 가입 정지 기간이어서 기기변경 가입자에 대해서만 예약을 받고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기변경 고객의 유심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기변경을 하면서 유심을 교체하는 부분은 과거 유심이 굉장히 부족할 때 같으면 예약을 해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 사정이 아니다”라며 “기기변경을 하면서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분들은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며 유심 교체와 병행 방침을 확인했다.
2025-05-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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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7월 12일 인천~밴쿠버 노선 취항
티웨이항공이 오는 7월 12일부터 인천~밴쿠버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12일부터 인천~밴쿠버 노선이 주 4회(화·목·토·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밴쿠버 노선에는 비즈니스 좌석이 포함된 A330-300 항공기(347석)가 투입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9시 5분경 출발해 밴쿠버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3시 25분경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20분이다.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후 9시 35분경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티웨이항공은 밴쿠버 신규 취항을 기념해 1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인천~밴쿠버 신규 취항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밴쿠버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캐나다취항’을 입력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36만 2900원부터 조회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7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일부 기간 제외)다.
티웨이항공은 밴쿠버 노선에 투입되는 A330-300 기종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좌석’이 플랫베드형 좌석, 조절이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레그룸, 콘센트 및 독서등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 좌석도 전자기기 홀더와 USB 포트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기내식의 경우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이 기다리시던 캐나다 밴쿠버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취항하게 돼 국가 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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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14일부터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KT와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새 단말기 출시에 맞춰 다양한 구매 혜액을 제공하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러나 해킹 사고 여파로 신규 가입자 유치가 중단된 SK텔레콤은 갤럭시 S25 엣지를 당분간 기존 가입자 기기변경에 사용할 예정이다.
KT가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예약 개통은 21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7일간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예약판매되는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다. KT의 갤럭시 S25 엣지 판매가는 256GB가 149만 6000원(VAT 포함), 512GB는 163만 9000원(VAT 포함)이다.
KT는 사전예약자에게 256GB 단말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5~6월 구매자에게는 삼성닷컴 앱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콘텐츠 구독 혜택으로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Welaaa) 3개월 무료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등이 제공된다.
갤럭시 S25 엣지를 사전예약한 KT 가입자는 코인거래소인 업비트에 신규 가입할 때 등록 가능한 2만 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과 케이뱅크 신규 가입 이후 계좌 개설 시 3000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혜택은 사전예약 후 발송되는 안내 문자 내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닷컴에서 개통한 고객은 비트코인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T는 갤럭시 S25 엣지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SNS에 가장 얇은 물건을 인증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1명), 갤럭시 버즈3 프로(3명), 스타벅스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KT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6월 7일 열리는 KT위즈 홈경기 테이블석과 다양한 먹거리를 포함한 2인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25 엣지 구매자에게는 KT닷컴 할인도 제공한다.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으며, LTE 요금제 및 다이렉트 요고 요금제는 제외된다. 월정액 9만 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매월 8000원씩 15개월간 네이버페이를 지급한다.
KT닷컴에서 개통한 가입자는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정품 실리콘 케이스 등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안심 부가서비스 2종도 무료로 제공된다. ‘번호도용문자차단서비스’는 사전예약 시 함께 신청할 수 있고, ‘유심보호서비스’는 새 휴대전화 개통 시 문자로 가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손정엽 상무는 “더욱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엣지와 함께 부담은 덜고 즐거움은 더하는 KT만의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14일 오전 0시부터 오는 2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사전예약 신청 전원에게 제공되며,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후 가입신청서 작성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만 사용 가능하다.
제휴카드를 활용해 개통한 고객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발급 없이, 개인이 보유한 삼성 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최대 9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폰 보상 서비스인 셀로에서 23일까지 중고폰 반납 신청을 완료한 후 다음 달 8일까지 반납할 시 최대 13만 원까지 추가 보상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에서는 할인쿠폰 외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사전예약하고 개통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S9 FE(1명),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1명), 다이슨 에어랩(1명), 다이슨 공기청정기(1명), 미닉스 음식물처리기(1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선착순 15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개통 후 14일 유지 시 자동 응모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진행 시 ‘미리드림’ 서비스도 운영한다. 미리드림은 개통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로 이번 사전예약에는 기기변경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탁형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트라이브장(상무)은 “오직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 시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해킹 사고로 신규 가입자 유치가 중단된 상태여서 갤럭시 S25 엣지 예약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25 엣지 물량은 보통 때 공급받는 수준으로 받았다”면서 “신규 가입 정지 기간이어서 기기변경 가입자에 대해서만 예약을 받고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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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행사
르노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랑 콜레오스’의 KNCAP(자동차안전도평가) 1등급 획득을 기념해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세이프티 저니, 휴먼 퍼스트’ 고객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르노 성수에 방문하는 고객은 K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한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 관련 설명을 르노코리아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에게 상세히 들을 수 있으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와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디스플레이, ‘세이프 카’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을 비롯한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르노 성수 2층에는 음료와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360명이 넘는 고객이 르노 성수를 찾아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르노 성수를 고객 시승 거점으로 르노코리아의 차량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르노의 스펠링인 ‘R,E,N,A,U,L,T’에서 따온 6가지 테마의 르노 성수 시승 프로그램은 그랑 콜레오스 전용 코스 3개와 모든 차량으로 체험 가능한 3개 코스로 구성되며, 전문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의 사전 교육 후에 진행된다. 르노 성수에서 진행되는 시승 프로그램은 르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KNCAP 1등급 획득을 기념해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옵션이나 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4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할부원금 2500만 원은 3.3%, 할부원금 3000만 원은 3.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2025-05-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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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3일 서울 강남구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 쇼룸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첫 전기차 ‘블랙 배지 스펙터’를 공개했다.
스펙터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로, 출시 직후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롤스로이스 전체 라인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블랙 배지 스펙터는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이다. 개발 단계에서 수십 만 km에 달하는 기존 블랙 배지 고객들의 익명화된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사용 패턴에 기반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2도어 4인승으로, 전장은 5490mm에 전폭 201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3210mm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09.6kg·m으로 고성능차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인피니티 모드’와 ‘스피리티드 모드’로 강력한 출력과 폭발적인 가속력을 낼 수 있다.
인피니티 모드는 스티어링 휠의 ‘∞’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며, 659마력의 최고출력과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제공한다. 스피리티드 모드는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멀린 항공기 엔진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으며,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햅틱, 시각적 반응과 함께 활성화된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토크가 순간적으로 109.6kg·m까지 올라간다. 차량 중량이 2900kg으로 3t에 육박함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102kWh로 대용량이며,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398km다.
전면부에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기존 숄더·펜더 코치라인 옵션에 더해 차량 하단을 강조하는 새로운 ‘와프트’ 코치라인이 추가됐다. 새로운 23인치 5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은 부분 광택 또는 올 블랙으로 마감이 돼 있다.
짙은 보라색의 베이퍼 바이올렛과 아이스드 블랙 보닛이 조화를 이루며, 어둡게 마감된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 등 디테일 요소들과 함께 차량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에는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있으며, 그 위에는 블랙 배지를 상징하는 인피니티 심볼과 함께 5500개의 별이 다양한 크기와 밝기로 수놓아져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클라우디아 코웰리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롤스로이스의 강력한 분신인 블랙 배지 시리즈의 성공 서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더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7억 1900만 원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량 상담과 주문은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 쇼룸, 경기 판교 라운지, 부산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달 말 롤스로이스 부산 전시장에서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블랙 배지 스펙터 공개 행사가 별도로 진행된다.
2025-05-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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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NK세포치료제 활용 ‘진행성 췌장암’ 임상 국가지원 과제 선정
박셀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VCB-1102)를 활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 활성화지원사업단과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국책 임상 과제로 이 병원 황준일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화학요법 단계에서 VCB-1102와 표준치료인 mFOLFIRINOX를 병합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의 공급을 맡게 된다.
황준일 교수는 “췌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종 중 하나로 5년 생존율이 10%에도 못 미친다”며 “현재의 표준 항암 화학요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mFOLFIRINOX와 NK세포의 병용요법이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진행성 췌장암 치료에 새로운 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CB-1102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같은 병원 오인재 교수팀은 소세포 폐암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를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공급하는 VCB-1102는 이미 간세포암 임상 2a상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독립검토위원회 분석 결과, 16명의 환자 가운데 3명(18.75%)이 완전 반응, 8명(50.00%)은 부분 반응을 나타내 환자 11명이 암 종양이 관찰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든 객관적 반응률(68.75%)을 보였다. 나머지 5명(31.25%)도 안정 병변(SD)을 나타내 질병 조절률 100%를 기록했다. 치료 후 암이 진행하지 않는 종양 진행까지 시간(TTP)은 임상 연구자 결과에서 16.82개월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2배 길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간암에서 입증된 NK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바탕으로, 면역 치료제 기반 병용 치료의 가능성을 다양한 암종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계속 축적하고 더욱 체계화해, 검증된 NK세포 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재생의료의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최근 NK세포치료제, CAR 세포치료제에 이어 자가골수유래세포 처리 시설에 대해서도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모 재생의료기관과 협력해 말기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2025-05-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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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 ‘PEGS 보스턴’ 학회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단백질·항체 공학 서밋’(PEGS)에 참가해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및 후보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등 우수한 위탁개발(CDO) 역량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PEGS는 24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최신 바이오의약품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항체의약품 학회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주요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첫날 ‘신약개발 효율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고농도 제형 개발까지’라는 주제로 오찬 프레젠테이션을 마련했다.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이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인 ‘에스-하이콘’(S-HiCon)과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CDO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에스-하이콘은 고객사의 초고농도 제형 물질 개발을 돕는 플랫폼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다양한 제형 개발 경험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였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기존 저농도 제형 의약품보다 환자의 투약 부담이 적고 보관 및 운반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디벨롭픽은 2022년 10월 첫 출시 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3.0 버전까지 개발된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소량의 단백질만으로도 물질의 특성을 평가해 최적의 물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하이콘과 디벨롭픽을 포함한 9종의 CDO 관련 기술 플랫폼을 확보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분석 기반 물질 지원 플랫폼 ‘에스-글린’(S-Glyn), 고농도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 ‘에스-에이퓨초’(S-AfuCHO), 단백질 전하 변이 조절 플랫폼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 등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까지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3월 디캣 위크(DCAT Week) 등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오는 6월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5-05-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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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 확대, ‘단순투자’ 그칠까
호반그룹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확대하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호반그룹의 지분 격차가 줄어들자 경영권 분쟁의 ‘과거’가 소환됐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우호지분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경영권 위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일 공시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한진칼 보유 지분이 종전 17.44%에서 18.46%로 늘었다는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했다. 호반건설은 지분 확대가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확인서도 제출했다.
호반건설은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2022년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계속해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지난 4월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은 5.78%다. 조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씨와 동생 조에밀리리(조현민) 등 특별관계자 지분을 모두 합하면 지분율이 30.54%다.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에는 산업은행(지분율 10.58%)도 포함된다. 산은은 한진칼과의 투자합의서에 따라 사외이사·감사 선임 주총에서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의무를 지고 있어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분류된다.
재계 일각에선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율을 높이면서 향후 경영권 참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년 한진칼 경영권 분쟁 당시 반도건설도 지분율을 끌어올리면서 한진칼 경영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은 한진칼 지분 보유율을 2%포인트 높이면서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영참가목적으로 보유목적 변경’을 공시했고 이는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호반건설의 경우 지난 3월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사 보수 한도를 9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표를 던져 조 회장 측과 갈등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호반건설의 지분율 확대는 조 회장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조 회장이 산은과 ‘특별관계’로 묶여 있고 15%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델타항공도 조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돼 지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델타항공까지 포함하면 조 회장의 우호지분은 45%에 달한다. 다만 산은이 향후 한진칼 지분 매각에 나설 경우 산은 지분을 조 회장이 확보해야 안정적인 경영권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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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비욘드 슬림’ 행사를 통해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에 무게도 163g에 불과하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두께 8.2mm에 218g이고, 갤럭시 S25+는 두께 7.3mm에 190g, S25는 두께 7.2mm에 162g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한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방수·방진 최고등급의 IP 68 사양을 갖췄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추가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 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담아낸다.
또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다양한 고급 편집 도구를 지원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낸다.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또한 갤럭시 S25 엣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를 활용해 효율적인 첨단 AI 이미지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이미지 스케일링 품질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약 40% 향상됐으며,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으로 화질과 시인성을 높이고 전력 효율까지 향상시켰다.
갤럭시 S25 엣지는 일상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의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는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출퇴근, 식사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강화된 ‘글쓰기 어시스트’ 기능은 텍스트 요약 후 번역, 표 생성 후 이미지 저장 등이 추가돼 더욱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탑재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 6000원, 163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2025-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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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AI 제트 400W’, 글로벌 호평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된 세계 최고 흡입력의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글로벌 IT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IT 매체들은 강력한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반 청소 기능의 편의성, 다채로운 청소도구 등 액세서리를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고 있다.
영국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강력한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호평했다. 4.5점의 높은 평가점수(5점 만점)를 부여하며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집진율과 구석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고 극찬했다.
영국 테크매체 ‘T3’는 비스포크 AI 제트의 상세 기능을 조명하며, 제품이 기대되는 다섯 가지 이유를 꼽았다.
이 매체는 삼성 고유의 헥사젯 모터 기반 가장 강력한 흡입력, 청소의 편의성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AI 모드 2.0, 각각 최대 100분, 60분 청소가 가능한 두 개의 배터리 제공,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고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청정스테이션, 청소 기록을 추적하고 맞춤형 유지 관리 조언까지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앱을 각각 들며 “매우 인상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독일의 주요 테스트 전문매체 ‘칩’은 제품의 뛰어난 흡입력, 긴 배터리 사용시간, 청정스테이션, 디스플레이 기능을 장점으로 꼽으며 자체 테스트한 43종의 무선청소기 중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1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테스트 항목 중 먼지 흡입, 배터리, 청소도구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했고, 종합점수 역시 ‘매우 좋음’을 부여했다.
독일 IT 매체 ‘커넥트’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제품이 “집안 바닥이나 청소 환경에 따라 최적의 흡입력을 알아서 선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청소는 물론 배터리 사용량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LED 조명 기능을 갖춘 두 개의 브러시 등 다채로운 청소도구, 이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원형 스탠드, 두 개의 착탈식 배터리까지 세심하게 설계한 액세서리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IT 매체 ‘샘모바일’도 “강력한 400W 흡입력과 함께 경량형으로 만든 이번 제품은 AI 모드 2.0과 올인원 청정 스테이션, 스마트싱스 기반의 편의성까지 갖춰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2025-05-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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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위식도 역류 신약 ‘DW4421’ 임상 3상 신청
대원제약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421’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내용은 총 2건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다.
DW4421은 대원제약이 4번째 국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다. P-CAB 계열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대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대원제약은 지난해 5월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유노비아와 P-CAB 신약 공동 개발·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노비아가 도출한 후보물질 DW4421에 대한 후속 임상을 진행해 왔다.
올해 2월 대원제약은 DW4421의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임상 2상은 미란(점막 결손)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피험자들을 △DW4421 고용량 △DW4421 저용량 △활성대조약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했으며, 최대 8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2주 간 안전성 추적 관찰 기간을 거쳤다.
연구 결과,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점막 결손이 완전 치유된 대상자 비율’과 ‘자각증상 개선도(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 모두에서 DW4421 고·저용량군이 활성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안전성·내약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이 확인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3상 진입과 함께 적응증 획득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5-12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