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하고 투자 유치해 상용근로자 150만으로”
부산시와 지역 대표 기업인들이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를 기념, 향후 더 나은 일자리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부산이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를 맞은 것을 두고는 지역 상공계에서도 제조업종의 성공적인 전환, 활발한 기업 유치의 결과로 보고 있다.■정주여건 개선이 곧 일자리로부산시는 17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부산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달성을 기념하고 지역 기업과 고용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6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지난달에 비해 상용근로자가 6만 3000명이 늘어 100만 3000명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성과 발표와 함께 지역 기업들과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지역 기업들은 상용근로자 100만을 넘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SB선보(주) 최금식 회장은 “조선기자재 등 제조업의 호황이 지역 일자리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지역 기업들이 좋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 주택과 같은 정주여건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셔틀버스 운영 등을 늘려 외곽 산업단지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 주거지가 많지 않은데 에코델타시티 등이 완공되면 이러한 부분은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8조 투자받아 일자리 늘린다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김종관 전무는 “R&D 인력들은 도심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에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려면 도심 내 연구시설들을 많이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자리에도 DN솔루션즈, 롯데쇼핑, 르노코리아자동차,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부산시에 R&D 센터를 만드는 등 최근 부산 투자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R&D센터 유치로 늘어나는 일자리는 2022년 1632명, 2023년 757명, 2024년 1169명, 2025년 5월까지 770명 등 총 4328명으로 예상된다. ‘R&D 일자리’는 유치가 늘수록 집적 효과가 생겨 더 많은 일자리를 낳는 선순환이 된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도 R&D센터를 부산에 세우려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며 “지난 3년간 부산시는 14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올해는 8조 원의 투자 유치가 목표다”고 말했다.■150만 상용근로자 가능할까?시는 상용근로자 100만 돌파가 지역 산업구조의 체질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 좋은 지표로 보고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의 변화가 크다.이날 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시 고용 동향 및 일자리 성과 보고’ 발표에서 지역의 부가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의 2020~2023년 제조업 1인당 부가가치는 20.5%로 전국 18.7%에 비해 높다. 또 부산의 자동차 신품 부가가치 증가율 역시 49.5%로 전국 24%보다 훨씬 높다. 김 실장은 “미래차로의 성공적 전환, 제조업의 첨단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플랫폼을 개소해 시니어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노력 중이다. 또한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를 위해 고용 우수기업,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등을 적극 발굴해 지역 청년들에게 ‘부산시 보증’ 좋은 일자리를 알리고 있다.박 시장은 “수도권으로 간 청년의 80%가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마련된다면 부산으로 돌아올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러한 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용근로자 150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소식] 서부발전, 가스터빈 제작사와 ‘발전소 안정운영’ 기술협력 外
◆서부발전, 가스터빈 제작사와 ‘발전소 안정운영’ 기술협력 두산에너빌리티·미쓰비시파워 등 최상위 제작사 ‘한자리’ 한국서부발전은 복합화력발전소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가스터빈 제작사가 참여하는 기술 공유 행사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16~17일 이틀간 경기 수원 케이비 인재니움에서 ‘복합화력 가스터빈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파워시스템, 지이버노바(GE Vernova), 미쓰비시파워(MPW)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가스터빈 제작사가 참여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서부발전과 국내외 가스터빈 제작사가 발전 핵심 설비 운전·정비 기술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복합화력발전소의 운영 역량을 키우고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과 가스터빈 제작사의 기술 실무자들은 이틀간 가스터빈 기술개발 동향과 연소기 연소 최적화 기술, 고온 부품 재생 정비 기술, 가스터빈 성능개선 교체 공사 등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서부발전과 가스터빈 제작사는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등 기술 교류에 이어 장기 관점의 상생 방안도 논의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가스터빈은 높은 기술 집약도를 요구하는 발전소 핵심 설비”라며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려면 체계적인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 운영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가상모형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복합 발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남동발전,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희망 지원사업에 기부금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지난 16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희망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2024년에 재단과 자살예방교육 활성화 및 생명존중 캠페인 협력 등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3000만원 기부를 약정했으며, 이번 기부는 그 약정의 일환으로 이행된 것이다. 남동발전은 2022년부터 발전사 최초로 사내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마음건강검진, 정신건강지원(EAP) 등 임직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지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생명존중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2023년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희망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마음건강은 기업의 미래이자 핵심적인 가치”라며,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확산을 위해 남동발전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동발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문화가 더욱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기안전공사, 전북대와 ‘글로컬대학’ 협력 업무협약 공동연구사업 수행·연구인력 교류…지역인재 양성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지난 16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공동연구사업 수행·연구인력 상호교류 △양 기관 연구용 기자재 공동 활용 △세미나·심포지엄 등 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협약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양 기관이 위촉하는 위원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 설치 등과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앞으로 협약 내용의 이행을 꾸준히 논의하며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는 현장 체험의 기회를, 교수진에게는 실증 연구의 장을, 지역사회에는 다양한 혜택의 순환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기안전 기술의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부 교육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 양성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 CEO와 함께하는 ‘전사 안전동행 소통회의’ 개최 현장 중심 위험 요인 발굴·개선 위한 안전관리 실무부서 소통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5일 이영조 사장 주관으로 ‘2025년 전사 안전동행 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사업소 내 현장 안전 관리부서와 발전소 경상정비 업무 협력기업인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옵티멀에너지서비스(주), ㈜원프랜트, ㈜수산인더스트리, ㈜한진, ㈜상공에너지 등의 안전관리부서 실무진이 참석해 상반기 안전보건 활동 성과를 분석하고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 △사업장별 안전보건 활동 우수사례 공유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안전 오아시스’ 제도 안내 △협력기업 애로사항 및 안전보건 분야 개선 의견 수렴 △중부발전 및 협력기업 안전 활동 우수 부서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반기 재해예방 활동 우수 협력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 위원의 평가를 거쳐 수산인더스트리 보령사업소(최우수상)와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소(우수상)에 대한 특별 포상을 시행했다. 포상을 수여받은 협력기업의 관계자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과 함께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영조 사장은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폭염으로 인한 현장 작업 여건이 매우 취약하므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게시설 운영을 대폭 강화하고 근로자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발전, 당진전통시장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 전통시장 일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당일 새벽, 당진지역에는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당진천이 범람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가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침수된 상가 복구 및 현장 대응에 활용됐다. 또한, 회사는 노동조합 및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금화PSC, 일진파워 등 4개 협력사와 함께 총 60여 명의 봉사단을 꾸려 피해 현장을 찾아 상가 주변 정리, 폐기물 수거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회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호우 피해 따른 가스시설 안전확보·비상대응체계 총력 가동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17일,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의 집중호우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공사는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피해 발생 시 대응조치 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대본 비상 1단계 발령과 동시에 상황근무 인력을 추가 보강했고, 전국 29개 지역사무소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담장 붕괴 및 산사태로 인한 단독주택 2개소의 가스시설 피해가 발생하여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박경국 사장은 “저지대 가스시설의 침수, 축대 붕괴에 따른 LPG저장탱크 및 가스시설의 손상, 토사 유실에 따른 가스배관 노출 등이 우려 된다”면서, “집중호우 종료 시 까지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전 직원이 사전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호우피해 발생 시 도시가스사 등 11개로 구성된 긴급복구지원협의회를 즉시 가동하여 국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산자원공단, ‘어선청년임대사업 하반기 청년어업인’ 모집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어촌 소멸 대응과 청년의 어업 진입 지원을 위해 이번 달부터 ‘어선청년임대사업 하반기 청년어업인’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어업에 관심있는 청년에게 임대료의 50%을 지원함으로써 어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약 20여 명의 청년어업인이 선발돼 역량 강화 교육 후 임대선주와 계약 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상반기보다 확대된 3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대상은 만 49세 이하로 어업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지역사회 정착 의향을 가진 청년이다. 선발된 청년은 임대료 외에도 맞춤형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어업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수산자원공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의 어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어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어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어업인은 8월 14일까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https://www.fir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청년어업인은 교육 수료 이후 어선 임대차 플랫폼을 통해 어선을 선택, 계약할 수 있다.
KOMERI, ‘K-SeaQ’ 공동브랜드 출범…해양수산 기자재 국산화에 날개 달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17일 부산 영도 본원에서 해양수산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K-SeaQ’ 공동브랜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KOMERI를 비롯해 조선소 ㈜KHAN과 항해통신 기자재 전문기업인 ㈜씨넷, 마린전자상사, 삼영이엔씨㈜, ㈜산엔지니어링 등 총 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업)들은 △K-SeaQ 합작법인 설립 △조선소 EPC영업 활동 지원 △공동브랜드 추가 기자재 연구개발 협력 △선주 대상 턴키 방식 영업 추진 등 다각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SeaQ’는 Korea Sea Quality의 약자로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 기자재 품질 보증 브랜드를 의미하며, 자동조타장치, 광자이로콤파스, 어군탐지기, 레이더, 다기능 디스플레이 등 5종 핵심기자재의 상용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OMERI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지원으로 2021년부터 해양수산산업 핵심 기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기존 시장진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선소(KHAN) 등과 합작법인을 통해 국산 항해통신 기자재의 패키지 공급방식의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 참여 기업들의 제품을 조합하면 주요 항해통신장비의 국산 공급이 가능해 기존 해외 의존적 시장 구조의 전환이 기대된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자재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참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브랜드 ‘K-SeaQ’는 해양수산 기자재 분야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달 29일부터 INAMARINE 2025 전시회(자카르타)에 참여해 협약 참여 6개 기관(업)과 ㈜이앤코, ㈜사람들커뮤니케이션이 함께 국산 기자재 홍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수원,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공모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발전소 주변지역의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2025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 없는 지역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목표로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수원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세대당 최대 900만 원(정부 지원금 300만 원 포함)을 지원해 13개 지역에 283가구, 시설 1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e-안심하우스’사업은 지난 2년간 총 3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562가구와 14개 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원했으며, 최근 준공된 가구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시행한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약 4억 6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수원 공식 홈페이지(www.khnp.co.kr) 또는 e-안심하우스 사업콜센터(한국에너지재단, 1670-7653)에서 문의할 수 있다.
조폐공사, 무더위 속 이웃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는 7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지난 15일, 조폐공사는 충남대학교 ESG센터에서 주관하는 ‘F5(새로고침)’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여하고, 도배・장판 시공을 위한 기부금을 후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 거점대학,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폐공사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매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6일 조폐공사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약 20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플랫폼을 통해 과일청과 오란다를 직접 만들고,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응원 카드를 직접 작성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이런 소소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다.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폐공사는 올하반기에도 충남대와 협업한 랜덤버스 봉사, 대학 축제 연계 프로젝트, 전통시장 소간판 제작 지원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가스공사 소식] ‘2025 전사 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회의’ 개최 外
◆가스공사, ‘2025 전사 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회의’ 개최 중대재해 예방·전사 안전문화 확산 위해 각종 현안 논의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6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전사 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는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해 산업 현장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연혜 사장과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및 사업소 안전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 재해 감축 방안 및 주요 사례’에 대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초빙 강연과 2025년 전사 안전·보건 업무 현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올해 가스공사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2등급)을 달성한 것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정부 주관 안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실행력 높은 현장 안전 관리에 매진해 온 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최고로 안전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가스공사,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ESG 경영에 박차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 제품 재활용 체계 구축 협약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7일 대구 본사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폐전기·전자 제품의 자원 순환 기반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사업장에서 수명이 종료된 전자 장비를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국가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 제품들의 회수·분류·친환경 처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가스공사에서 불용 처리된 전기·전자 제품은 E-순환거버넌스가 수거해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된다. 특히, 가스공사의 이번 자원 순환 사업은 E-순환거버넌스가 발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등을 통해 ESG 활동 성과로 정량화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유관부서와 ‘재활용 협의체’를 꾸려 폐전자 제품 회수·재활용 이력 관리 등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사 임직원 대상 캠페인을 전개해 환경 의식 내재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해 자원 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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