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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땅’ 통영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지로 업그레이드…어떻게?
470개의 보석같은 섬을 보유한 ‘바다의 땅’ 경남 통영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에 시동을 건다.
통영시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 개최 계획과 대한민국 1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연계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영국 클리퍼벤처스 크리스 러쉬턴(Chris Rushton) 대표이사와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 통영시 김외영 관광교통국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국내외 해양레저 주요 인사들이 배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통영의 국제 해양도시 도약 비전을 공유했다.
클리퍼 요트대회는 무동력으로 중간 기항지 없이 세계 일주에 성공한 로빈 녹스-존스턴 경이 1996년 창설한 극한의 해양스포츠 이벤트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약 11개월 동안 6대양 4만 해리(7만 4000km)를 항해한다.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명성도 높아 도전과 연대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영시는 2024년 9월 클리퍼벤처스, 경남도, 경남요트협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 세계 참가자 250여 명이 이끄는 10척의 요트 선단이 참가한다.
지난해 9월 영국 포츠머스에서 대장정이 시작을 알린 선수단은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호주, 동남아시아를 거쳐 오는 3월 통영에 도착한다.
통영은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공식 기항지로 운영된다.
이 기간 50여 개국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5000여 명과 국내·외 관람객 50만 명 이상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한 지역 경제 낙수효과만 5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 세계 100개국 이상 언론과 매체에 통영이 노출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통영시는 이번 기항 행사를 동아시아 항로의 전략적 거점이자 대한민국 해양레저관광의 국제적 가능성을 알리는 상징적 무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선수단 환영식과 출항식을 비롯해 국제해양레저포럼, 해양·푸드 페스티벌, 세계문화교류, 국제음악제, 경기정 투어 등 해양·문화·관광이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게다가 이번 대회 유치는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된 국내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과 맞물려 전략적 의미를 더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민간 투자와 재정 지원을 연계해 세계적 해양관광 명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멕시코에 있는 유명한 휴양도시 ‘칸쿤’이 모티브다. 칸쿤처럼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쉴 거리 등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융복합레저도시를 지향한다.
지난해 첫 공모에 통영시와 포항시가 선정됐다. 2029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000억 원에 민간투자 8000억 원 이상을 더해 1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조건이다.
통영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금호리조트와 손잡고 총 1조 1400억 원 규모로 밑그림을 그렸다. 통영의 중심인 강구안을 축으로 서부권(도산면)과 동부권(도남동)을 각각 해양문화·숙박·레저권역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통영시와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기준의 마리나 및 해양 인프라 확충 △해양레저관광 산업 생태계 조성 △사계절 체류형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 등 대형 국책 인프라를 더해 통영을 명실상부 세계적인 해양레저 메카로 발돋움시킨다는 목표다.
클리퍼벤처스 크리스 러쉬턴 대표는 “통영은 뛰어난 해양 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지닌 도시”라며 “K-컬처의 에너지와 결합한 통영 기항은 클리퍼 대회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기항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시 김외영 관광교통국장도 “이번 대회는 경남이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 대전환의 핵심 동력”이라며 “통영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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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항공MRO 일반산단, 준공 코앞…항공정비 허브 기대
경남 사천시 숙원사업인 항공정비(MRO) 특화 산단 준공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해외에 의존하던 항공정비 수요가 국내로 흡수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경남도와 사천시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용당 일반산단 조성 사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2019년 착공 이후 현재까지 전체 공정률은 약 98% 수준으로,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용당 일반산단은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항공정비 특화 산업단지’다. 도비 703억 원·시비 1091억 원 등 총사업비 179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전략 사업으로, 특히 총사업비 대부분을 지방세로 충당해 지방정부 차원의 항공산업 육성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9년에 걸쳐 추진 중이며 1, 2단계 14만 9628㎡, 3단계 15만 137㎡ 등 총 29만 9765㎡ 규모로 조성된다.
사천시는 그동안 항공정비 수요의 해외 유출로 인해 발생하던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정비비 유출 구조를 개선하고 항공 MRO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용당 일반산단 준공을 통해 항공정비 산업 인프라 구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용당 일반산단이 준공되면 △항공정비 수요의 국내 흡수 △고부가가치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 △항공산업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용당 일반산단은 항공우주 선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정비 전문 기업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인접해 있는 입지적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생산–정비(MRO) 기능이 집적된 복합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 이미 산단 조성 1·2단계 사업을 통해 KAI와 KAEMS에서 항공기 격납고, 정비행거동을 구축했으며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개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다음 달 산단이 준공되면 해외에 의존하던 국내 항공사 항공정비 수요를 점진적으로 국내에서 흡수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항공정비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시장 확대와 함께, 사천이 동북아 항공정비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시장은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사천 항공산업 정책의 집약체”라며 “준공 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사천시가 우리나라 항공우주·항공정비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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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특혜’ 서춘수 전 함양군수 파기환송심서 감형
하천 보 설치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청원경찰 채용 관련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1심·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서춘수 전 경남 함양군수가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서 전 군수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000만 원, 추징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서 전 군수는 2019년 5월 지역 생태하천 조성 사업 과정에서 가동식 보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군청 공무원들에게 특정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하라고 부당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30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지인 아들을 군청 청원경찰로 채용해달라는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받고 있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서 전 군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서 전 군수의 업무상 배임행위로 인한 이득액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하급심이 일부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다”며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파기환송 했다.
가동보 높이가 상향되면서 업체의 경비도 증가하지만 항소심 재판부가 이러한 점을 제외하고 높이 상향으로 인한 계약 금액 증가분을 전부 업체의 이득액으로 산정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은 잘못됐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서 전 군수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무를 수행해야 하는데도 공무원에게 수의계약을 맺도록 해 불필요한 공사 대금이 지출돼 청렴성과 적법성에서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며 “수뢰액이 반환됐고 업무상 배임으로 얻은 이익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2년 구금 기간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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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산불…건축물 화재에서 번져
경남 진주시 집현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22일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 한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축물 화재는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확산했다. 현장에는 북서풍이 평균 풍속 4.6m/s로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차량 43대, 진화 인력 124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지상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 공무원들은 화재 현장에 인접한 주민들을 대피 시키는 등 혹시 모를 인명 사고에 대비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 쓰레기·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해야 하며 불씨 관리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2026-0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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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산달도 물량장 비닐하우스 화재…인명피해 없어
경남 거제시 산달도 물양장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주변 시설물로 옮겨붙으면서 재산피해가 커졌다.
22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거제시 거제면 산전마을 인근 비니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마을 어민들이 쉼터로 사용하려 물양장 한쪽에 설치한 임시 시설물이다.
선착대 도착 당시 불길은 이미 주변 컨테이너와 물양장에 올려 둔 레저 보트로 옮겨붙은 상태였다.
곧장 소방과 경찰 인력 36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 20분 만인 오후 8시 3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2동, 선박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관계 기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지점과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2026-0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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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불 재현될라” 광양 산불에 인근 하동군도 ‘초긴장’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가운데 인근 하동군도 바짝 긴장하며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만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21일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 광양시 옥곡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택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묵백리 야산으로 삽시간에 확대됐다. 당국은 헬기 23대와 차량 73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48분 대응 1단계, 오후 4시 31분 2단계 상향에 이어 오후 8시를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산림 당국은 공중 진화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352명,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 등 장비 68대를 투입해 야간 진화에 들어갔다.
광양 산불이 확산하자 인근 하동군도 초긴장 상태로 산불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지난해 3월 인근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하며 산림 680h가 불에 타고 주민 14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이번 광양 산불 현장 역시 하동군 금성면 두우산과 약 6km, 하동읍 송림까지 7.3km 거리에 불과하다. 여기에 대기가 건조한 데다 풍향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고 있는 상태다.
이에 하동군은 산불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상황을 유지하는 한편 임차 헬기 2대를 비상대기시켰다. 여기에 불암산과 무동산, 삼봉산 등 주요 관망 지점 7곳에 공무원 20여 명을 배치했다. 또한 광양 산불 현장과 송림~악양 구간, 금성~송림 구간에 진화조 3개 팀 30여 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중이다. 이밖에 광양과 맞닿아 있는 고전·금남·금성면사무소 직원들도 비상근무를 서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작년 지리산 산불로 인해 주민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행정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확산 속도가 빠르지 않지만 방심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광양시 옥곡면 산불은 오후 9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2.37ha, 화선 길이는 3.8km로 추정된다. 현재 2.5km 정도는 진화가 완료됐으며 진화율은 65% 수준이다. 국가 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2026-01-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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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등 관광’ 마지막 퍼즐될 ‘유등빛담소’ 첫 삽
경남 진주시 대표 관광 콘텐츠인 유등을 제작하고 보관할 ‘유등빛담소’가 첫 삽을 떴다.
이른바 ‘유등 관광’ 테마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주시는 21일 오목내 문화시설 조성 사업 지구에서 유등 관광 거점 시설인 ‘유등빛담소’ 착공식이 열렸다.
유등빛담소는 유등 제작과 보관을 전담하는 시설이다.
특히 유등 기획부터 제작, 보존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유등 관광’ 핵심이다.
유등빛담소는 총공사비 70억 원을 투입해 남강 변 일원 1만 6272㎡ 부지에 연면적 4543.62㎡,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7개 동으로 유등 제작소 3개 동과 관리·보관을 위한 보관소 4개 동 구성이다.
진주시는 하반기 보관소를 우선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 유등 제작소를 포함한 전체 시설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진주시는 유등을 축제 기간에 한정된 일회성 콘텐츠를 넘어 365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다.
유등을 창작 시설인 ‘빛마루’와 ‘남강유등전시관’ 그리고 ‘빛담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창작-전시-보존’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유등 제작 체험과 상설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유등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등빛담소는 유등의 창작과 보존, 전시가 유기적으로 순환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의 핵심 시설”이라며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남강유등전시관, 빛마루, 빛담소를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유등의 관광 테마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유등빛담소를 시작으로 캠핑장과 반려견 놀이터, 생활체육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오목내 문화시설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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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야, 올해 토마토 수확량 알려줘”
시설하우스 토마토 수확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다른 농장과의 비교를 통해 맞춤형 개선 방안도 알려주는데, 이르면 내년부터 지역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21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에 따르면 경남 지역 토마토 재배 데이터를 활용한 수량 예측 AI 모델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올해 실증 단계를 거쳐 일부 미비한 점을 개선한 뒤 이르면 내년에는 현장에 적용된다.
도농기원이 농업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 건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농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데이터 기반 농업 전환이 본격화함에 따라 축적된 재배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농업 연구에 착수했다.
대상 작물은 경남 지역 대표 작물 중 하나인 토마토로 낙점됐다. 경남 토마토 재배면적은 2024년 기준 596ha, 전국 총면적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토마토는 스마트농업이 어느 정도 정착한 데다 작물 특성상 데이터값을 내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토마토 수확량 예측 AI는 농민이 정해진 프로그램에 시설하우스 내외부 환경은 물론 양액의 주요 성분, 토마토 줄기 높이, 잎 개수, 개화 상황 등 총 20개 데이터를 일주일 단위로 기재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수확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성란 연구사는 “토마토는 다른 작물에 비해 데이터값을 산출하기 수월하기 때문에 수확량 예측이 상당히 정교하다. 또한 이미 스마트농업이 적용된 농가는 추가 비용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어 농민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AI 모델은 2018년부터 8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해 면적 단위 10a당 누적 수량을 예측한다. 또한 재배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예측 정확도가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토마토 수확량 예측 AI는 단순히 수확량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프로그램이 적용된 다른 농장과의 비교를 통해 수량 상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수확량을 높일 방법도 제시한다.
이러한 AI를 활용한 농업은 최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다만 아직 농업 현장에 완전히 정착한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도농기원은 올해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AI 실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토마토 수확량 예측 AI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대상 작물을 딸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란 연구사는 “AI를 농가 재배 판단을 돕는 도구로 활용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며 “토마토 수량 예측 AI모델을 시작으로 다른 중소형 하우스 작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