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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지역경제 회복 위해 공무국외연수비 반납”

진주시의회 “지역경제 회복 위해 공무국외연수비 반납”

경남 진주시의회가 올해 공무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의회가 공무국외연수비를 반납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진주시의회는 경기침체와 지방세입 악화에 대응해 2023년 공무국외연수 관련 예산을 반납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전체 시의원의 뜻을 모은 것이다. 시의원들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반납을 결정했다.반납 예산은 의원 공무국외연수비와 국제자매도시 방문 여비, 그리고 이에 따른 수행공무원 동행 여비로 총 1억 1100만 원 정도다.해당 예산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252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제3회 추경예산으로 반영되며,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긴급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될 방침이다.시의회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국외연수비를 반납한 바 있다.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공무국외연수비 반납으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곧 있을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시의원 모두가 올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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