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지역경제 회복 위해 공무국외연수비 반납”
경남 진주시의회가 올해 공무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의회가 공무국외연수비를 반납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진주시의회는 경기침체와 지방세입 악화에 대응해 2023년 공무국외연수 관련 예산을 반납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전체 시의원의 뜻을 모은 것이다. 시의원들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반납을 결정했다.반납 예산은 의원 공무국외연수비와 국제자매도시 방문 여비, 그리고 이에 따른 수행공무원 동행 여비로 총 1억 1100만 원 정도다.해당 예산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252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제3회 추경예산으로 반영되며,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긴급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될 방침이다.시의회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국외연수비를 반납한 바 있다.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공무국외연수비 반납으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곧 있을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시의원 모두가 올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도 14호선 통영구간 6중 추돌사고…8명 부상·5명 이송
경남 통영을 지나는 국도 14호선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이 다쳤다. 통영경찰서와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20분께 무전동 대성암 앞 국도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미늘고개를 지나 관문사거리를 향해 달리던 K7 승용차가 앞 서 있던 팰리세이드 SUV를 추돌하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K7 운전자 A(35) 씨 등 8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중 30대 여성과 7세 어린이 등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진주시 비닐하우스 화재…40대 숨진 채 발견
경남 진주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0시 10분쯤 진주시 진성면 구천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비닐하우스 주인 49살 A씨가 숨졌다. 또 114.6㎡ 비닐하우스 1동과 내부에 있던 농기계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불길이 보였다는 주민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터리 방전으로 모터보트 표류… 남해안 사건사고 잇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경남 남해안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6시 10분께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앞바다에서 표류 중인 1.3t급 모터보트 승선원 1명을 구조했다. 사고 보트는 레저 활동 중 배터리가 방전돼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자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승선원 안전을 확인한 뒤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했다. 보트는 자력으로 항해해 통영 미수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0시께엔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구조해 육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 A(17) 군은 전날 가족과 함께 입도해 저녁 식사 후 구토 증상을 보였고 증세가 나아지지 않자 부모가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긴 연휴로 인해 섬 지역을 귀향객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종 위급 상황을 대비해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의회가 올해 공무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의회가 공무국외연수비를 반납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진주시의회는 경기침체와 지방세입 악화에 대응해 2023년 공무국외연수 관련 예산을 반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체 시의원의 뜻을 모은 것이다. 시의원들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반납을 결정했다. 반납 예산은 의원 공무국외연수비와 국제자매도시 방문 여비, 그리고 이에 따른 수행공무원 동행 여비로 총 1억 1100만 원 정도다. 해당 예산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252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제3회 추경예산으로 반영되며,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긴급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시의회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국외연수비를 반납한 바 있다.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공무국외연수비 반납으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곧 있을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시의원 모두가 올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통영·거제서 치안 현장 점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나섰다. 김 청장은 26일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를 찾아 민생 현안을 살피고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오후 2시께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김 청장은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과 범죄예방 활동을 함께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주요 섬을 오가는 여객선 입·출항지로 명절 연휴 동안 상당수 귀향객과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께엔 거제 장승포여객터미널에서 유·도선과 낚시어선 내 안전 편의장비 실태와 승선원 명부 작성, 승강장 탑승 상태 등을 점검하며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 해소에 집중했다. 김종욱 청장은 “일상 회복과 긴 연휴로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국민이 예년에 비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해양 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양경찰을 믿고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 10일 만에 30만 명 찾았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관람객 수가 개막 10일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총 30만 116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산청엑스포는 지난 9월 15일, 4자매를 둔 황 원 씨 가족이 첫 관람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1일 관람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4일 일요일로 5만 4513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어 지난 23일 4만 8662명, 22일 4만 6659명 등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개막 첫 주말 호우가 내리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꾸준히 관람객 수가 증가해 10일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군과 조직위는 엑스포 전체 목표 관람객 120만 명과 입장권 수익금 32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엑스포 사전예매 실적이 34만 917매, 28억 원으로 당초 사전 구매 목표액 8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올 추석 연휴 기간이 6일로 늘어나고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동안에만 4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120만 관람객 목표를 채우고, 행사장을 찾는 한 분 한 분에게 엑스포 키워드인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남은 행사 기간 운영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개막한 엑스포는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라는 슬로건과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다음 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축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주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등 8개 전시관과 한방기체험장, 동의보감 키즈체험존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삼성중공업, 업계 최초 ‘준법경영시스템’ 국제인증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중공업은 판교 R&D센터에서 정진택 대표이사와 로이드인증원(LRQA) 이일형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37301과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인증이다. 기업의 준법경영과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관리여부를 엄격히 평가해 부여한다. 2개 인증을 통합 취득한 것은 영업, 설계, 구매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게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2011년 준법감시 조직을 구축하고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준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하는 등 준법 위험 예방 활동도 전개해 왔다. 정진택 대표이사는 “고객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준법 신뢰도를 지속해서 제고하고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겹경사…대통령·행안부장관·도지사 표창
경남 거제시 지방공기업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역사회 발전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기관 표창 3건을 잇달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410개 지방공기업 중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거제와 전남개발공사 2곳뿐이다. 공사는 정부 국정 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에 발맞춘 경영 혁신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같은 날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공사 직장민방위대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열렸던 시·군 민방위 실기경진대회 방독면 착용 분야 우승에 따른 도지사 표창까지 이날 수상했다. 정연송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밤낮으로 노력하고,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데 따른 값진 결과물”이라며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영장 기각… 민주, 외연 넓어질까 좁아질까
대마도 내 고준위 핵폐기장 설치 제동…대마도 시장 거부권 행사
“정치권, 삶과 동떨어진 일로 그만 싸우고 물가부터 잡았으면…”
2년간 전방위 수사 ‘판정패’… 검찰, 타격 불가피
민주, 고강도 대여 투쟁 시동… 날 선 정국 ‘시계 제로’
광안리 거리공연 관람객 2~3명뿐… 치솟는 물가에 관광객도 상인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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