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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서 고성 지르며 CCTV 부순 40대 구속
평소 경찰에 불만을 품고 있던 40대가 파출소를 찾아 행패를 부리고 200통이 넘게 112 신고를 일삼다 결국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관공서 주취소란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 45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파출소에서 고성을 지르며 업무를 방해하고 입구에 설치된 CCTV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과거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입건된 사건과 관련해 불만을 품고 이날 특정 경찰관을 만나게 해달라며 난동을 피웠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1년간 253회에 걸려 상습적으로 112 신고를 해온 사실도 확인했다. 주로 술에 취해 다른 손님·행인과 시비가 붙거나 술집 사장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등 범죄와는 관련이 없거나 경미한 사안이었다.
경찰은 재범 방지 등을 위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재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2-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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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 재·보궐 거제시장·창원12선거구 후보 공천키로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민국 의원)는 오는 4·2재보궐선거에서 거제시장과 창원시 제12선거구(광역의원) 등 2곳의 후보자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양산시 마선거구(기초의원)는 재보궐선거의 발생 사유와 여론 수렴 결과,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공고를 오는 7~9일에 하고, 접수는 10~11일에 할 방침이다. 또 후보자 접수 후 서류심사, 면접, 경선 등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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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지속성장 기대합니다”…조선기업, 유관기관 상생협력 협약 체결
“경남의 주력인 조선산업의 지속적 성장방안을 찾아봅시다.”
경남도 등 12개 기업과 기관은 6일 도청에서 조선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두 회사 사내·사외협력사협의회, 경남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협력사에 기술지원을 하고 동반성장에 노력한다. 협력사들은 조선산업 공급망 안정화, 공정혁신,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쓴다.
연구기관들은 협력사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를 돕고, 경남도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경남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협약에 근거해 조선산업 상생협력 파트너 지원사업을 올해 시작한다. 경남도가 1억 원, 삼성중공업·한화오션이 각각 1억 원씩 내 상생협력 자금 3억 원을 조성한다.
이 자금을 활용해 삼성중공업·한화오션 사외협력사 2곳이 낡은 생산장비를 교체한다. 또 사외협력사 20곳은 경영 컨설팅을 받아 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경남은 울산과 함께 전국 최대 조선산업 밀집지다.
대형 조선사들은 최근 3∼4년 치 수주물량을 확보하며 지난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달성할 정도로 장기 불황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협력사들은 생산 장비 노후화와 인력난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다.
도는 이 사업이 조선 공급망 안정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 조선산업이 상생하고, 지속성장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올해 자체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후 중앙정부에 국비 사업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 12개 기업·기관은 협약식 후 간담회를 열어 조선산업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조선산업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지만, 어려움은 존재한다”면서 “협력사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미 해군 MRO(유지·보수·운영) 사업을 진행 중인데 중소 조선소와의 협력 클러스터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동용 한화오션(주) 사내협력회사협의회 회장은 “장기간 불황으로 인해 조선업 숙련자 이탈이 많았고, 협력사의 경영 상태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협력사도 경영 안정을 이루고 기술력을 확보해 조선산업 회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조선 협력 강화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을 경남 조선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LNG운반선 이후 차세대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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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학교 늘어난다…경남교육청, 중장기 전환 계획 발표
경남도교육청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2026~2030학년도)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계획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경남 지역 461개 중·고등학교 중 남학생 또는 여학생만 다니는 단성 학교 비율은 중학교 29.5%(79개), 고등학교 34.2%(66개)다. 이들 학교는 급격한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또한, 일부 지역 중학교는 졸업 예정자의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희망 학교 입학이 어려워 원거리를 통학하는 등 학생 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학생 모집과정에 일부 단성 학교에서는 남녀공학을 선호하는 현상과 학생 수 감소가 맞물려 학생 모집이 어려워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지역·학교별 선호·비선호 격차 완화와 성비 불균형 해소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교육 수요자 중심의 학교 균형 배치 와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계획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는 규모에 따라 화장실, 탈의실, 보건실 등 시설 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공학 전환 후 학생 통합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위해 3년간 총 1억 2000만 원에서 3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2026학년도 전환 대상 학교가 교육 공동체 의견 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남녀공학 전환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남교육청은 학생 배치 계획과 남녀공학 전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오는 4월 확정할 예정이다.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도교육청에서 수립한 ‘남녀공학 전환 의결 기준 및 지원 방안’ 지침과 해당 학교 소재 교육지원청의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남녀공학 전환으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이 넓어지고, 성비 불균형과 학교 간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균형 잡힌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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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잇따르는 창원농산물도매시장 노후시설 개선
경남 창원시가 지역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노후화로 출하 농업인들의 피해가 반복되자 시설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의창구 팔용농산물도매시장과 마산회원구 내서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팔용농산물도매시장은 1995년 10월, 내서농산물도매시장은 2002년 12월 개장됐다.
현재 대부분 시설이 20~30년 전 설치돼 오래된 데다, 지난해 여름에는 더위도 유난히 심해 도매시장에 출하된 채소류가 경매 전 물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농산물 상품 가치가 떨어지면 덩달아 경매 가격도 낮아진다. 당시 접수된 신고 건수만 25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자 사업비 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 추가, 탈수기 교체, 환기시설 보강, 비가림막 설치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중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2020년부터 아케이드 설치와 스크루 시설 교체 등 노후 시설 개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산물도매시장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클릭한 번으로 집 앞까지 농산물이 배달되는 시대이지만 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2-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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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늦깎이 어르신 초등 학력 인정”…문해과정 프로그램 이수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를 이수한 학습자 185명에게 초등・중학교 학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학령기에 사회·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이 검정고시를 치지 않고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경남에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316명이 이 제도를 통해 학력을 취득한 상태다.
이번 학력 취득자 중 최고령인 91세 김필규(합천군) 어르신은 “3년간 초등 과정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면서 “늦게라도 졸업장을 받게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학력 인정자는 90대가 1명, 70~80대 113명, 60~50대 70명이다. 또 30대 1명은 외국인이다. 경남교육청은 2025학년도에 도내 각급 학교,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센터, 작은 도서관 등 13개 지역 20개 기관 69개 학급의 초·중 학력 인정 교실을 지정했다.
경남교육청 문정숙 교육복지과장은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결실을 거둔 늦깎이 학습자의 졸업을 축하한다”면서 “배우고 학습하는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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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창단 준비 본격화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는 문화예술교육기업인 마르떼, 창원청년비전센터와 ‘창원시민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관·단체는 창원시민오케스트라의 △창단과 운영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창원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원시민들의 문화적 경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민오케스트라는 이달부터 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한다. 모집된 단원들은 내달부터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정기 연습을 한다. 연 1회 정기연주회와 뮤직캠프, 단원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반상회와 문화예술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창단연주회는 2025년 11월로 잡았다.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 관계자는 “음악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창원시민오케스트라 입단 신청은 SNS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5-0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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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혜택도 있었네?” 고성살이 지원혜택 가이드북 제작
경남 고성군이 지역 주민과 예비 전입자에게 필요한 각종 지원 혜택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다.
고성군은 ‘2025년 고성살이 가이드북’을 제작해 맞춤형 정보 제공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가이드북에는 고성군이 추진 중인 85개 인구 관련 시책을 △전입 △청년 △다자녀 △결혼 △출산 △양육 △임산부 △귀어·귀농 △교육 등 11개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시책별 대상,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문의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고성 9경(景) 9미(味) 등 주요 관광 정보와 고향사랑 기부제, 주요 기관 연락처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담았다.
가이드북은 군청사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유관기관, 학교 등에 총 3000부가 배부된다. 고성군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란’에서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구 유입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