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 주민 삶의 질 높일 ‘도란도란센터’ 개소
경남 의령군 봉수면 군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도란도란센터’가 문을 열었다.
의령군은 최근 봉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으로 추진한 ‘도란도란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포함해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주민 생활에 필요한 복합 기능 거점을 마련해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도란도란센터는 중심가로길 정비, 닥나무쉼터 조성, 한지문화마당 조성 등 봉수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조성된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이다. 국·지방비 총 40억 원 중 센터 건립에 24억, 반 이상 투입했다.
봉수면 대한로 1175-6에 전체 면적 728.2㎡ 규모에 지상 2층으로 지어졌으며 내부에는 다목적강당과 공유주방, 체력 단련실, 동아리방, 카페 등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문화·복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의령군은 도란도란센터가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생활 거점으로서 지역민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삼식 도란도란센터장은 “봉수면에 다양한 여가 활동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목적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0:11]
-
선거법 위반 유죄 홍남표, 불법 정치자금 조성도 부인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선 경쟁자를 매수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 상실형을 확정한 홍남표 전 창원시장이 이번엔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홍 전 시장과 조명래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홍 전 시장과 조 전 부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캠프 관계자 A·B 씨를 통해 지역 건설업자와 동문 등 12명으로부터 총 21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3억 5300만 원을 기부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또 홍 전 시장은 2022년 1~5월 B 씨로부터 선거 사무실 운영비와 활동비 명목으로 4233만 원을 기부받은 혐의도 받는다.
조 전 부시장은 2022년 6~7월 B 씨로부터 오피스텔 월세 및 중개 수수료 등으로 1037만 원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와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 사무실 보증금 등 명목으로 2956만 원을 기부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추가됐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홍 전 시장은 자신에게 적용된 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캠프 관계자들과 공모한 적이 없으며 본인과는 무관하게 일어난 일이라는 취지로 항변했다.
조 전 부시장 역시 검찰의 공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A·B 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홍 전 시장과 조 전 부시장의 공소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증인 56명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 측은 “공소사실과 관계없는 증인들이 많아 쉽게 동의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 절차 등을 최종 정리하기 위해 한 차례 더 추가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다음 공판 준비 기일은 내년 2월 3일로 잡혔다.
한편, 홍 전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출마자로 거론되던 지역 정치인에게 경선 불출마를 대가로 공직을 제공하기로 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2025-12-16 [18:35]
-
동반성장에 진심…삼성중, 중형 탱커선 물량 추가 나눔
경남 통영에 사업장을 둔 HSG성동조선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중형 탱커선을 건조한다.
삼성중공업이 기획한 중소 조선사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한민국 조선산업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하는 상생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중견 조선사인 HSG성동조선과 원유운반선 2척 전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삼성중공업 남궁금성 조선소장(부사장), HSG성동조선 김현기 대표이사 등이 배석했다.
이로써 HSG성동조선은 지난달 원유운반선 2척을 포함해 전선 건조 물량을 4척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남궁금성 조선소장은 “K-조선을 대표하는 모범적 성장 모델로 HSG성동조선과 사업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6:23]
-
인구 최저 의령에 50·60 귀농자 증가 ‘뚜렷’…왜?
경남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의령군에 중장년층의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다. 의령군이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잠에다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의령군은 “최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간한 ‘인구 감소 지역의 새로운 기회 요인 탐색’ 보고서에서 경남도 내 11개 인구 감소 지역 중 중장년층(50~64세) 순유입 3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과 밀양시에 이은 순위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귀농·귀촌 세대는 1161세대로 전년도 813세대보다 42.8% 증가했다. 이 중 중년이 488세대로 42%, 장년이 412세대로 51%를 각각 차지해 2023년에 이어 두 해 연속 50~60대가 귀농·귀촌의 핵심 전입 층으로 조사됐다.
의령군에 귀농·귀촌이 증가하는 것은 지리적으로 경남 중심에 있고, 부산·대구 등 인근 대도시 접근성도 뛰어난 점이다. 도시 생활 이후 ‘삶의 질’을 우선시하는 중장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낮추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의령군이 귀농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한몫했다. 의령군은 ‘귀농인의 집’ 사업을 통해 일정 기간 지역에 거주하며 생활 환경과 농업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귀농창업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과 농업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연 2%대 저리로 지원한다.
귀농·귀촌·귀향인을 위한 주택 수리비도 보조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년 전 부산에서 의령 궁류면으로 귀농한 김정엽(63) 씨는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어 정착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배우자도 퇴직하면 의령으로 내려와 함께 노후를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도 “처음 의령에 정착하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의령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5:39]
-
서일준 국회의원, 소상공인연합회 ‘초정대상’ 수상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이 16일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수여하는 ‘초정대상’을 받았다.
초정대상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제가 선생의 상공업 부흥 정신을 기리려 제정된 시상이다. 서 의원은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서 의원은 △소상공인 금융·보증 지원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노쇼 예방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서 의원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라며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담이 완화되도록 현장 목소리를 더 경청해 입법과 예산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5:07]
-
통영 앞바다서 물질하던 60대 해녀 숨져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60대 해녀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50분께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 선적 나잠어업 어선 A(7.93t) 호로부터 응급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나잠어업은 해녀들이 맨몸으로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업종이다.
당시 A 호에는 선장과 해녀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통영항을 출항해 오전 9시께 사고 해역 인근에 도착, 조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한 해녀가 의식이 없이 떠다니던 동료 B 씨를 발견, 선장을 통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 구조대 도착 당시 B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병행하며 가까운 거제 대포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B 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해경은 A 호 선장과 동료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12-16 [14:40]
-
‘흔적, 그리고 기억-경남의 폐지학교’ 발간…경남 581개 폐교 역사 담아
경남에서 학생 감소 등으로 문을 닫은 581개 학교에 대한 기록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부터 폐교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학교 운영 기록, 사진, 연혁 등 폐교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한 ‘흔적, 그리고 기억-경남의 폐지학교’라는 단행본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올해 기준 경남도내 581개 폐교의 연혁과 관련 기록·사진 등 2292점을 수록했다. 또 경남을 동부·중부·서부 권역별로 나눠 모두 4권으로 구성했다. 책에는 폐교의 연혁과 교육 활동, 지역 특색을 보여주는 기록과 사진이 수록돼 있다. 또 권역별로 △개교와 폐교 연혁 및 변천 과정 △학생과 교사의 학교 생활을 보여주는 기록 △교정과 교실, 운동장, 마을 풍경을 담은 사진 등도 함께 실었다.
경남교육청은 폐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교 이야기를 재현해 폐교별로 학교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폐교 역사 전시·편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제공을 통해 경남도민과 경남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게 경남교육청의 발간 취지다.
경남교유청 김환수 총무과장은 “문을 닫은 학교를 단순히 ‘폐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 아이들과 교사, 마을 공동체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소중한 교육 유산”이라며 “경남도민이 잊고 지냈던 동네 학교를 떠올리고, 경남교육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16 [10:33]
-
밤길 찻길로 진입한 자전거와 버스 ‘쾅’…50대 사망
경남 창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 차도로 들어선 자전거가 시내버스에 부딪혀 1명이 숨졌다.
16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14분께 창원시 성산구 남양삼거리에서 자전거가 시내버스에 받혔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50대 A 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당시 버스는 우회전하던 중 A 씨가 탄 자전거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자전거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전방을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고가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12-16 [10:25]